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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145

삼척 환선굴 가는 길 삼척 환선굴, 나는 가본 적이 없는 곳이고 랑은 10여년 전에 가봤던 곳. 거리의 안내표지판에 환선굴, 대금굴이 죽서루와 같이 적혀 있어서 죽서루에서 가까운가보다 하며, 거길 갈까 말까 잠깐 망설이다가 이쪽에 온 김에 가보기로 했다. 디카가 죽서루에서 그만 명을 다하셨는데, 또 하나의 배터리를 서울에 고이 모셔두고 갔기 때문에, 여기부터는 핸폰으로 대충 대고 찰칵찰칵 눌러본 사진들이다. 햇살이 여전히 따갑다. 그리고.. 하늘은 여전히 아름답다. 그 아름다운 하늘을 나는 자꾸 담고 싶다. 생각보다 죽서루에서 멀리 있는 환선굴을 산을 몇 개를 꼬불꼬불 넘어 첩첩 깊은 산중을 오래 달려 찾아 들어갔다. 뭐야.. 시멘트 공장인가? 하며 한장 박아주었다. 관광버스가 즐비하게 많이도 서 있어서.. 그걸 또 할일 읎.. 2013. 8. 12.
삼척 죽서루에서 만난 시원한 바람의 여운 옛날 어렸을 때, 내게 삼척이란 곳은 내가 살고 있는 곳과 정반대편에 있는 너무도 멀고 먼 낯선 곳이었다. 거기에 갈 일도, 갈 생각도 하지 않고 살던 곳.. 그런 매우 멀고 낯선 곳에 경주에서부터 거슬러 올라와 삼척의 어느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하고 있다. 죽서루라고 적힌 안내판을 따라~ 죽서루 앞뜰 앞뜰을 건너 낮은 돌계단을 몇 개 올라서니 큰 바위들과 큰 나무들 사이를 솔솔 오가며 노닐던 바람결이 시원하게 얼른 맞아주었다. 큰 나무들이 만들고 있는 그늘과 그 큰 나무들이 걸러내주는 신선한 공기가 솔솔 이동하여 내게 바람으로 와주니 그 시원함이 무척이나 기분 좋았다. 삼척까지 와서 해신당과 해수욕장만 다녀서 돌아가기는 너무 허무하고... 뭘 더 건질 게 없을까.. 하며, 그러나 기대감은 거의 없이 .. 2013. 8. 12.
주말 여행 - 울산 대왕암, 울기 등대 울산 대왕암 공원에 갔었다. 경주에서 오전 11시 조금 넘어 출발할 때는 흐린 듯한 날씨여서 좋았는데, 울산이 가까와질수록 땡볕이 이글이글. 여름날의 여행시엔 땡볕이 무섭다. 도로는 차량들로 가득 찼다. 대왕암은 우리나라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이라고 한다. 공원 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600m. 등대까지 가는 길 옆으로 소담스런 수국과 원추리꽃 등 몇 종의 들꽃과 벚나무, 동백나무, 개나리, 목련나무가 어우러진 [즐거운 산책길] 이건 털머위라 하던데, 대왕암공원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그리고 1백여년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이 시원함을 선사하였다. 송림 사이로 바다가 보이는 풍경도 운치가 있고... 울기항로 표지소 1906년에 세워졌다 함. 우리 나라에서 세번째로 세워졌다는 .. 2013. 8. 11.
무더운 여름날에도 추운 얼음골 계곡 랑의 휴가 첫날입니다. 휴가 첫날부터 남해안을 거쳐 지리산 어느 계곡으로 떠날 계획을 랑이 세워놨었는데, 막둥이가 월,화 이틀 동안 학원도 방학이라고 하여 두 아이들의 1박 2일 여행을 이리저리 계획해보며 컴퓨터 앞에서 오랜 시간을 헤매다가 결국은 두아이들은 물놀이 공원에 가기로 방향을 바꾸고, 휴가 첫날 오전, 랑이 밖엣 볼일을 좀 보는 등 이럭저럭 첫날부터 떠나려던 계획이 조금 바뀌어졌습니다. 그래도 휴가 첫날을 이렇게 흘려보낼 순 없다고 멀지 않은 곳을 일단 다녀오자 하며, 그동안 수없이 스쳐 지나치기만 하고 직접 가보진 않았던 밀양 얼음골로 더위를 피하러 나갔습니다. 밀양 얼음골은 경주에서 가는 방향으로 가지산 석남사를 조금만 지나면 나오고, 얼음골에 거의 다 당도할 즈음 앞에 호박소 계곡이 있습.. 2013. 8. 10.
주말여행 - 삼척 해신당 공원 아름다운 하늘을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달려 삼척까지 올라왔습니다. 삼척은 난생 처음 와보는 곳입니다. 옛날 사회 시간에나 접해봤던 지명일 뿐이었던 곳까지 별 목적도 없이 올라왔는데, 해신당공원이라는 표지판이 보여 들렀습니다. 전시관 앞뜰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위, 아래) 올라가면서 옆으로 보이는 풍경 어촌 민속 전시관 대형 밍크고래 실제 뼈라고 함 이 밖에도 남녀의 성애 모습 등등 여러 전시물 다수 대충 휘둘러보고 나옴. 남근 조각 작품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올라갑니다. 공원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곳곳마다 어지간히들 뻗치고 서 있습니다. 다시 내려가는 방향에서~~ ↑ 이제 구경 마치고 계단 내려와서 왼쪽으로 보이는 바다 ↓ 공원 계단쪽에서 마주보이는 곳 아주 오랜 옛날 심한 봄 가뭄으로 산천은 헐벗고 백.. 2013. 8. 10.
잠시 들러보는 영덕 삼사해상공원 경주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영덕 강구면에 위치한 삼사해상공원이 오른쪽으로 보입니다. 경주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 여러번 갔었기 때문에 잠깐만 들러서 인사합니다. 하늘빛이 아릅답습니다. 들어가고 있는데, 관광버스가 바쁜지 갑자기 앞으로 툭 튀어 나와 바삐 들어가네~ 이건 그냥.. 주차하고 내리며 딱 보인 나무를 찍은 것. 작은 잎새들을 잔뜩 달고 서 있는 나무가 생긴 게 이쁘장하여... 바닷가에 있는 야외 음악당, 더 낭만스러울 거 같습니다. 꼭대기에 멋지게 서 있는 경북대종각 여러번 올라갔던 곳이라도 다시 한번 더 올라가 바다를 굽어보며 사진을 찍어왔더라면 좋았을 걸.. 사진을 정리하면서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경북대종각에 여러번 올라가봤다고 배경으로 사진이나 찍고 생략하고 나가자 합니.. 2013. 8. 8.
힐링 드라이브 길- 산내 청룡폭포를 지나 운문댐, 청도 주말, 기분 좋게 시원한 바람을 타고 드라이브를 떠납니다. 경주에서 30분 정도 차를 달려 산내라는 곳에 다다릅니다. 산내로 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좋아요. 2008년에 준공된 산내 동창천의 청룡 폭포. 전에 산내엘 쉽게 자주 갔었는데 이 폭포가 준공 되고서는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 산내는 청정지역으로 곤달비, 고사리 등이 많이 나고 산내 동창천 맑은 물에서 고동이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산내에서 잠시 머물고, 다시 멋진 드라이브길을 달려 운문댐에 도착합니다. 햇빛이 물위에 반짝이고 있는 아름다운 운문댐 운문댐 도로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운문댐 망향정 망향정 앞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작은 휴게소에 들러 뭘좀 간단히 요기할 게 없나 들여다봅니다. 역시 아침을 굶었기 때문에.. .. 2013. 8. 8.
주말 여행 - 강렬한 햇빛 속, 문경새재 단양에 들어갈 때는 못 찍고, 나가면서 급하게 사진기를 꺼내 눌렀습니다. 코스모스가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라는 말도 이제 옛말이 되어버리고, 몇 년 전부턴가 여름에도 피는 꽃이 되었습니다. 여기 지날 때, 코스모스 꽃무덤이 아주 예쁘던데, 멍때리며 가다가 아름다운 풍경 못 담고서, 코스모스꽃 무덤 다 끝나가는 곳 급하게 찍었는데, 그나마도 햇빛에 차내의 얼비친 모습까지 찍혔지만, 작품 사진 찍어 올리는 것도 아니니 코스모스꽃 많이 찍힌 사진 한장 올려놓고~~ 지독한 땡볕 속을 달리며 바라보이던 하늘~ 지금 사진을 보면서 다시 뜨거움이 몰려오는 듯 합니다. 그러나 쨍쨍한 햇볕을 안고 신나게 달립니다. 아주 오래 전에 한번 가봤던 곳이지만, 랑은 안 가본 곳이라서 가기로 하였습니다. 하늘빛이랑 흰구름이 예쁘긴.. 2013. 8. 8.
주말 여행 - 단양 고수동굴 사인암에서 오래 머물지는 않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바람에 주차장으로 갔다가 그길로 사인암을 빠져나왔습니다.빗방울은 잠깐 떨어지다 말았습니다.. 고수대교이 고수대교는 1985년 충주댐과 함께 건설된 다리라고 합니다.노후되어 지난 3월부터 보수공사를 했다고 하는데,아직까지 공사가 완결되지 않았는지 철구조물이 제거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이 고수대교를 건너 고수동굴, 천동·온달동굴이 있는 동네로 들어갑니다.그쪽으로 들어가니 팬션이 몇 개 있었지만 모두 예약 완료된 상태여서우린 팬션 주변의 모텔을 잡았습니다. 요즘 팬션 성수기 요금이 15만원 정도 하던데, 아기자기하고 깨끗한 모텔 숙박요금이 4만원이어서 음~ 싸고 좋네~ 우리는 아주 흡족하였습니다. 잠잘 곳이 정해졌으니 마음 편하게 이제 저녁 시간을 보낼 차례~.. 2013. 8. 7.
주말여행 - 단양 사인암 지난 주말, 짧은 여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딜 갈까, 어디 가고 싶노~ "통영엘 가볼까? 10년쯤 된 것 같네. 거기 갔다온 게.. 남해, 여수 그쪽까지~?" "어~ 그래, 것도 괜찮고~~" 그러나 둘이 다른 곳 몇 군데 더 꺼내놓고 이리갈까 저리갈까.. 그러기만 하다가 결정도 안한 채로 밤이 너무 늦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디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일단 준비를 합니다. 아침 식사는 생략한 채, 내가 나갈 준비를 하는 사이, 랑은 깨끗한 차에 마누라를 태울려고 세차를 말끔히 해오고, 그러고서 둘이 짐을 같이 챙겨 싸고 있던 중 배가 고파지니 랑이 제의를 합니다. "우리 어제 사온 갈치, 찌개해서 아침 먹고 갈까?" "갈치 찌개해서 밥먹고 치우고 언제 출발해~ 아침은 그냥 가면서 대.. 2013. 8. 7.
뜨거운 여름날의 선운사 다음날은 하늘이 더 파래졌다.이 뜨거운 여름날, 저리 파란 하늘은 매우 부담스럽다.너무 파랗게 맑은 하늘, 겁난다.. 어쩌면 그렇게도 하늘이 파랗고 맑은 날씨던지,그야말로 파랗게 내가 질려버렸다. 산이 아기자기하니 이쁘기도 하다..부드러운 선이 평온함을 준다. 선운사 가는 길 계곡물과 바위들이 검은 색을 띠고 있어 거기 발 담그고 앉아 놀기가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그래선지 다른 계곡들 풍경과는 달랐다.물속에 들어가서 노는 사람이나 바위에 앉아 쉬는 사람이 눈에 띄지 않았다. 아니 여기는 물색깔이 왜 이런거여.... 하며 올라갔더니 한참 올라간 뒤에야 천천히 알려주셨다. 이렇게~↓ 등산로에 불상이 이렇게.. 들여다보려니 꽤 깊어보이는 물 속..이런 데가 몇 군데 있었다. 선운사 여기도 목백일홍나무가 군데군.. 2013. 8. 7.
메타세콰이어 길을 지나 소쇄원, 그리고 법성포까지.. 지난 해, 가장 뜨겁던 여름날을 골라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전라도로~~~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차를 적당한 곳에 대놓고 여길 걸어보았는데... 어휴.. 덥다보니 감흥이 제대로 나질 않았다. 공기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숨죽이고 있는 듯 습도만 높아서 푹푹 쪘다. 우리 막댕이가 제 언니한테 보내는 문자에, "더워디짐" 이라고 쓰는 걸 보며, 고운 말을 쓰라고 나무랐지만, 푹~ 하고 웃음이 났다. 해가 지고 덜 더운 시간대였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 쪽 동네는 배롱나무가 많이 눈에 띄었는데, 소쇄원으로 향해 가는 길에도 백일홍이 많이 피어 있었다. 소쇄원 입구 아직 햇볕이 뜨거운 시간, 차 밖으로 나가기가 두려운 땡볕이었다. 소쇄원으로 가면 좀 시원하겠지... 생각하고 갔다. 그러.. 2013. 8. 6.
강원도 여행 - 대관령 양떼목장 여행이란 게 대체로 다 좋지만 같은 곳을 여행해도, 동행이 누구냐에 따라 느낌이(재미가?) 조금씩 다르고, 계절이나 그날의 날씨에 따라서도 여행의 분위기나 빛깔 등등이 많이 달라집니다.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강원도 여행이 매우 편안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는데, 친구들이랑 가면 재미가 또 다르겠지요. 대관령 양떼목장, 3 년전에 다녀왔을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전날 친구들 모임을 하고 들어와서 밤 늦도록 이러저러~~ 하느라 괜히 새벽 2시도 훨씬 넘은 시간에 잠자리 들고는, 새벽 6시에 울리는 알람 소리를 들으며, 잠결에 저 알람이 왜 울리는 거야... 잠깐 헤매다가 후다닥 일어났습니다. 집앞에서 7시 20분에 출발하였는데, 벌써 그쪽으로 가는 차들이 많기도 했어요. 그날 .. 2013. 8. 5.
나를 매료시킨 아름다운 새벽사원 -태국여행5 왕궁관광을 마치고 차오프라야 강으로 간다. 강물 위의 수상가옥들 이 강물로 생활하는 이곳 사람들은 아무도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면역이 단단히 되야쓰~~ 물이.. 아무리 봐도 더럽.... 강가에 보이는 저 건물은 대학교라고 했다. 법대라고 했던가... 조그만 배를 타고 강을 오가며 찍은 사진으로 왕궁과 사원이 보인다. 강을 건너 새벽 사원으로 간다. 태국이 제2왕조 때 버마의 지배를 받던 때가 있었는데,탁신 장군이 일어나 버마를 물리치고 태국의 왕이 되어 제 3왕조가 시작되었다. 탁신왕은 챠오프라야 강 서안에 왕실 전용의 사원을 지었는데, 이것이 새벽 사원. 배에서 찍은 새벽 사원. 새벽사원 가까이 도착 하였다. 첨탑의 상층부에서 내려다보면 챠오프라야 강과 그 일대를 볼 수가 있고, 새벽 사원은 새.. 2013. 7. 26.
무한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왕이 있는 나라 - 태국여행4 어떻게 국민 100%의 무한한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가 있을까.. 그렇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왕이 존재한다는 게 신기하고 그런 왕을 가진 국민이 부럽다, 정말 부럽다!! 내게도 그런 왕이 계셨으면 좋겠다. 하룻밤 묵은 방콕 Richmond 호텔의 아침식사는 이틀 밤을 묵었던 파타야의 Zign호텔에 비해 사람이 많아 매우 어수선했다. 종업원들은 파타야에서 본 종업원들보다 훨씬 세련되고 인물들도 나았다. 역시 도시물이 다르네...^^ 자인호텔에서보다 매우 어수선한 아침 식사 후엔 방으로 올라가 짐을 싸서 내려와 버스에 싣는다. 오늘은 왕궁, 에메랄드 사원, 새벽 사원, 수상시장 등의 관광을 하기 위해 이동한다. 가이드는 왕궁 가이드가 따로 있다면서 동행하지 않았다. 날씨는 햇빛이 매우 밝고 뜨겁고 덥다. 아.. 2013. 7. 26.
안쓰러운 코끼리에게 박수를!! 파타야 농눅빌리지 -태국여행3 오늘 저녁엔 파타야를 떠나 방콕으로 간다. 아침 일찍 자인호텔 정원을 1시간 정도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서 7시에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아침식사를 마친 뒤에는 다시 방으로 올라가 짐을 모두 챙겨 쌌다. 이틀밤을 묵었던 방을 나오며 어제 아침처럼 베개 위에 1달러씩을 나란히 올려 놓고 나온다. 8:20에 우리를 태우러 온 관광버스를 타고 가방도 짐칸에 싣고, 이번엔 우리 네 사람이 잠티엔 호텔로 가서 거기서 숙박한 11명과 함께 농눅빌리지(민속촌)로 간다. 거기서도 화려한 쇼를 관람. (태국 전통 춤) 그 다음엔 쇼 무대 뒷편(옆)에 있는 코끼리쇼를 구경한다. 여전히 덥다. 코로 물감을 찍어 그림을 그리는 코끼리... 얼마나 훈련을 받아 저렇게 할 수 있는 걸까... 자전거도 타고.. (사진이.. 2013. 7. 26.
좋은 숙소가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 준다. 태국여행(2) 태국여행 중 이틀을 묵었던 숙소는 바다와 연결되는 아주 아름다운 정원을 가지고 있는 호텔이었다. Zign Hotel, 꽤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의 부띠끄호텔로 시설이 좋았다. 이 호텔은 태국으로 신혼여행 오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묵는 곳이고, 고품격의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묵는 명품 호텔이라고 가이드가 알려 주었다. 자인호텔 레스토랑 (입구) 남녀 모두 갈색 피부 빛깔에 키가 한결같이 자그마한 종업원들은 공손하고 친절하였다. 지금처럼 블로그 열심히 할 때였으면 사진도 더 찍었을텐데,(그리고 좀더 잘^^) 이때는 여기 들어가면 맛있는 음식과 고급스런 레스토랑의 분위기에 파묻혀 사진 생각이 안 날 때였다. 하긴 그런 여행이 여유롭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의 참맛일 것이다. 그런데 또.. 지나고 보면.. 2013. 7. 26.
태국여행, 첫날 여행 일정이 잡히고도 내내 설레임 하나 일지 않았다. 그때 여행 당시 6월 8일로, 우리 나라도 더운 계절에 덥고 우기가 시작된 시기의 태국이란 나라가 나에겐 그다지 매력적이지도 않았고, 경주에 며칠 있다가 올라와서, 내 손길을 기다리는 잔뜩 밀린 집안 일들 속에 파묻히고, 또 며칠 집비울 준비까지로 계속 종종대며 힘이 들다보니 떠나기 전날들 내내 여행이 오히려 귀찮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떤 때는 스트레스로까지 작용하기도 했다. 그런 마음이었으니 여행을 위한 어떤 새로운 준비 하나도 없었다. 일테면 여자들이 여행 갈려면 새옷을 산다든가, 모자를 산다든가, 썬그라스를 새로 또 하나 산다든가 하는 등등의 준비.. 썬크림 한 개만 샀었네.. 평소엔 썬크림을 잘 안바르고 산다. 그러면서 여행 첫날, 여전히 .. 2013. 7. 26.
서라벌의 화사한 봄 ▼ 4월 3일 저녁 7시 55분 경주역 도착, 배가 고프니 식사부터...냠냠 쩝쩝~~ ▼ 싱싱한 야채에 푸른 봄을 싸서 한입 가득~^^ 음~~ 죽여주는 이 맛.. (강산 한우^^) ▼ 다음날, 어제처럼 바람 불고 추운 날씨, 그러나 꽃 세상 속으로 출발. 첨성대를 지나며, 차안에서 찰칵★ 안쪽에 조그맣게 보이는 첨성대 ▼차가 멈춰 있을 때 차안에서 찍느라 첨성대를 제대로 못 찍고 나무에 가려져 위쪽만 조금 보일락말락.. ▼ 많은 차량들로 정체되어 차가 계속 느릿느릿 가다가 멈추어 있을 때 찰칵;첨성대, 반월성 부근 봄은 어쩌면 이리도 예쁜 색채를 낼 수 있는 걸까... 자연의 아름다운 신비.. ▲ 첨성대, 반월성 , 분황사 부근 유채꽃빛으로 펼쳐진 봄이 가슴에 몽글몽글~~ 설레임을... 분황사에 잠시 주.. 201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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