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여행과 맛집145

제주도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애월 맛집 꽁순이네 고기국수 제주 여행 2일째 날, 하늘은 어제와 비슷했다. 하늘에 구름이 많고 바람이 부는 날씨였는데 구름 사이로 새파란 하늘이 자주 보이기도 했다. 안에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순번을 기다리는 사람들.. 우리도 5번째 주문을 적어놓고 웨이팅 후 (한 10 여분 쯤 후?) 안으로 들어가 앉았다. 우리가 주문한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비빔국수엔 사진 아래 왼쪽의 국물이 곁들여 나오고.. 고기국수의 국물부터 맛을 보니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라고 해야 하나.. 맛있다. 채소와 함께 버무린 국수를 도톰한 고기와 같이 먹는 비빔국수도 매콤하고 맛있다. 뭔가 풍성한 맛.. 고기국수 1인분, 비빔국수 1인분이 우리 모녀 둘이 먹기엔 양이 많아서 1인분 이상이 남았다. 뽀얗게 우려낸 깊고 진한 육수에 도톰한 고기 고명이 푸짐한 이 꽁.. 2022. 8. 3.
행복한 여행을 완성 시켜주는 숙소 - 제주 [여행과 치유] 우리 모녀가 제주 여행에서 2박 3일 묵었던 숙소, 애월에 위치한 단독 팬션 [여행과 치유] 정원에서 찍은 샷으로 단 두 동이다. 팬션 외벽 색깔이 예쁘다. 감각적이다. 오른 쪽 동은 룸이 2인 1실인 것 같고, 우리 모녀가 묵은 이 왼쪽 동은 화장실 각각 딸린 룸 두 개에 쾌적한 거실이 있었다. 첫 날 도착 했을 때 이런 모습이다가 돌아오던 날은 분홍색 연꽃 한 송이가 화사하게 피었다. 여기 팬션 앞에 차를 대고.. 오른쪽 동(정원에서 볼 때 기준)을 지나.. 우리가 예약한 숙소동으로~ 칸나꽃이 돌담과 예쁘게 어우러져 예쁜 운치를 만든다. 현관에 들어서니 재즈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팬션 쥔장님의 돋보이는 센스~☆) 실내가 40평 가량이란다. 깨끗하고 쾌적하다. 바로 이곳에서 음악이 흘러나옴.♬~ 음.. 2022. 7. 28.
제주 여행, 애월 바닷가 갬성 예쁜 카페 슬로보트 제주도 애월읍 하귀리 바닷가에 있는 슬로보트 카페에 들어가려고 이 능소화꽃 돌담 안으로 들어가니... 카페 문 앞에 고냥님이 마중 나와 계신다.^^ 이 카페 주인분께서 돌보시는 냥님이신데, 손님 맞이 똑바로 안하고 졸고 계심.. ㅋ 카페 안으로 들어서니 저 안 쪽의 유리 문 밖으로 뒤뜰에도 고양이가 보인다. 1층엔 우리 둘이 앉을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감. 2층에도 자리가 없어서 안쪽까지 들어가 주방 앞 쪽에 있는 바에 주방을 등지고 앉았다. 주방을 등지고 앉은 자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풍경. ♣ 슬로보트는 사진가의 작업실로 지어진 애월 하귀 바닷가의 공간입니다. 커피, 와인, 사진, 음악 그리고 바다를 통해 을 지향합니다. 10~19시 슬로보트 카페 영업, 19~22시 예약제로 한 팀이 단독으로 .. 2022. 7. 25.
딸과 함께 제주 여행 (용두암해촌) 지난 주, 2박3일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딸과 함께 하는 힐링 여행이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흐리고 비도 오겠지만 최대한 편안히 모시겠습니당" "네엥~ 딸내미 고맙미~^^" 공항 가는 길에 비가 오지 않아 궂은 날씨로 인한 불편은 겪지 않아 좋았다. 김포공항 12시 20분 출발한 비행기는 제주 공항에 비행기가 많아서 하늘에서 15분 가량을 대기하다가 13:45에 착륙 하였다. 렌트카 회사에서 나온 셔틀버스를 기다려서 타고 렌트카가 있는 곳으로 이동~ 우리가 3일 동안 이용할 렌트카 용두암 해촌, 제주에서 첫 끼는 이곳에서. 1번 메뉴의 혼합조림 {갈치조림 + 고등어조림} + 갈치구이 + 공기밥 2 를 주문함. 2人 세트지만 막둥이까지 세 모녀가 같이 먹으면 양이 맞았을텐데.. 둘이 먹으니 1인분은 .. 2022. 7. 24.
양평 세미원 여행 - 수련의 예쁨 속으로 시원한 교량 아래에서 한참을 앉아 쉬고, 다음 코스는 수련꽃이 예쁜 풍경 속으로~ 입구에 어린왕자님이 머플러를 휘날리며 딱 서 계시다.^^ 입구에서 이 오른쪽 풍경을 바라보다가.. 먼저 왼쪽으로 걸어들어 간다. 수련꽃의 예쁨 속으로~ 잘 꾸며진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늦여름의 태양빛이 뜨거웠지만, 예쁜 풍경으로 보상 받으며..^^ 경기도로 부터 약 100억 원의 자금을 지원 받아 조성한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이라고 한다. 면적 18만m2 규모에 연못 6개가 있으며, 연꽃과 수련·창포가 있고, 이 6개의 연못을 거쳐간 한강물이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거의 제거된 뒤에 팔당댐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구성 되어있다고 한다. 여기 포토존에 앉아 모처럼 화사하게 웃으며 사진도 찍고~ 세미원 안의 세계수.. 2021. 8. 26.
양평여행 -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여행다운(?) 여행 제대로 하기 어려운 세상, 휴일 하루의 몇 시간 드라이브 여행을 간다. 두물머리에 갔던 게 언제였었는지 기억을 헤아리기도 어렵다. 오늘은 세미원의 바람만 잠시 쐬고 오기로.. 한반도 모양의 연못 장독대분수 포토존이 군데군데 있는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거기 앉아 사진 찍는 건 패스.. 뜨거운 태양빛을 잠깐 피할 수 있었지만, 시원하기까진 하지 않고.. 세미원의 연꽃은 거의 다 진 상태였는데, (8월 16일 기준) 그래도 이 한쪽에 지지 않은 연꽃이 남아서 고맙게도 아직 예쁜 풍경을 보여준다. 이제까지 내가 많이 본 건 경주 안압지 연꽃이었는데, 그 곳 연꽃에 비해 세미원의 연꽃은 꽃송이가 크다. 예쁜 연꽃밭 옆으로 녹색 싱그러운 길을 천천히 걷는다. 운치 있는 길을 걸어 교량쪽으로 나.. 2021. 8. 20.
경주에서 가 볼 만한 곳 - 낮에 가도 좋은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 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라고 한다. 이 신라 왕궁의 후원은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신라 경순왕이 견훤의 침입을 받은 뒤, 931년에 고려 태조 왕건을 초청하여 위급한 상황을 호소하며 잔치를 베풀었던 곳이기도 하다. - Daum 백과 - 신라는 삼국을 통일한 후 문무왕 14년(674)에 큰 연못을 파고 못 가운데에 3개의 섬과 못의 북동쪽으로 12봉우리의 산을 만들었으며, 여기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고 전해진다. - Daum 백과 발췌 - 고려시대의『삼국사기』에는 임해전에 대한 기록만 나오고 안압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으며, 이 후 신라.. 2020. 8. 2.
경주에서 가 볼 만한 곳 - 삼릉 주차장 옆 한옥카페 아이들이 아침 일찍 서울 출발하여 경주 도착하는 길로 삼릉 쪽으로 가서 식사를 했다.점심 메뉴를 뭘로 할까 하다가 횟밥과 고디탕 어떠냐 했더니 다 괜찮다 하여 내가 몇 번 갔던 음식점으로 안내 했는데몇 번 갔다는 건 음식이 먹을 만 하다는 것.. 음식점에서 가까운 곳에 주차장 옆으로 한옥카페가 있었다.그동안 이 삼릉 음식점엘 몇번을 다녔어도 가까이에 있는 한옥카페를 안 보고 다녀서 몰랐는데, 오늘 아이들은 음식점 오는 길에 이 한옥카페를 보았는지 여길 가자고 하는 바람에 처음 알았다. 들어가 보니 실내가 넓고, 본관의 주문하는 곳에서 유리창 밖으로 뜰에 장독대가 굉장히 많이 보인다.이 본관 실내는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고, 우린 별관으로 가기로.. 카페의 기본 메뉴로 커피와 각종 음료.. 2020. 7. 19.
내 인생에도 꽃길이~^^ 경주에서 걷는 안압지 연꽃, 꽃단지 길 올해도 변함없이 때를 맞춰 연꽃이 피었다.지난 주 토요일(2020. 7. 11)의 안압지 연꽃 개화 상태. 언제나 그렇듯이 일찍 피었다가 벌써 지는 꽃도 있고, 이제 막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봉오리들도 많다. 경주에 거주하고 있을 때도 이 안압지 연꽃밭은 어떤 때는 꽃피는 시기를 놓쳐버리고 지날 때도 많은데, 올해는 며칠 전 차 안에서 바깥 풍경으로 획 스치고 말았다가 이 날 연꽃밭 투어를 했다. 갑작스럽게 두 딸내미가 경주에 왔다.거의 서프라이즈였다.두 딸내미와 함께 이 안압지 연꽃 구경은 처음이다.7월의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선선하여 돌아다니기 좋았다. 흰 연꽃은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분하게 켜놓은 불 같다.품격이 느껴지는 우아한 자태에 끌려 한참을 바라보곤 한다. 하얀 연꽃이 단아함과 기.. 2020. 7. 16.
단양 여행 - 남한강의 푸른 물 위에 솟아 있는 도담삼봉 안동 여행을 여기서 마치고 안동 서의문을 나간다. 단양엘 잠깐 들르기로 했다. 단양은 몇 년 전 여름 여행을 했었던 곳이지만, 지금 가고 있는 곳은 그 때 가보지 않은 명승지이다. 도담삼봉島潭三峰 도담삼봉(島潭三峯)은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명승지이다.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높이 6m의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첩봉(딸봉)과 오른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있다.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 한다.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으며, 그 이후 매년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어린 소년 정도전이 '.. 2019. 12. 1.
가을 안동 여행, 월영교의 낮과 밤 봉정사에서 안동 시내로 들어와 숙소를 찾아 짐을 풀었다.이맘 때쯤의 안동은 숙소 잡기가 어려운 걸까..여행 며칠 전 미리 예약을 시도했는데 모텔도 예약이 다 찬 모양이었다.그래도 모텔 특실은 남아 있는지 거금 7만원이나 주고 예약.. 헐..모텔이 7만원이나? 숙소에서 나와 저녁을 먹으러 안동 한우갈비 골목으로 이동.안동에 안동찜닭과 함께 한우갈비 골목이 유명한 걸 이때야 알았다. 음.. 비싸고, 맛있었다 ^^ 사진에서 고기 왼쪽 옆에 보이는 젓갈에 싸먹는 맛도 특별했는데, 그 맛이 내 입맛에 맞아 저 젓갈을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월영교,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책교로 안동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조명이 조금 밝았으면 더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 다리 한가운데에 월영정. 다리 끝까지 걸어가.. 2019. 11. 27.
가을 주말 여행 - 안동 병산서원, 봉정사 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 1613년(광해군 5)에 창건되었으며 유성룡의 위패를 모셨다. 원래 고려 말기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을 1572년(선조 5)에 유성룡이 이곳으로 옮긴 것이다. 1629년 유진을 추가 배향했으며, 1863년(철종 14) 현재의 이름으로 사액받았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에도 훼철되지 않고 남았던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이다. 병산서원은 2019년 7월 6일,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16~17세기에 건립된 다른 8개 서원과 함께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되어온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이며 성리학 개념이 여건에 맞게 바뀌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서원(Seowo.. 2019. 11. 25.
가을 안동 여행 하회마을 지난 시월 마지막 주말, 안동으로 가을 여행을 갔었다.안동 여행을 전에 두번 했었고, 두 번째의 여행이 재작년이었던 것으로 여기고 있었더니 그때 사진을 찾아서 날짜를 보니 2년 전이 아니고 벌써 3년 전 가을이었다. 획획 지나가는 세월에 내 마음이 못 따라간다. ㅜㅜ 첫번째 안동 여행에서는 하회마을엘 갔었는데, 두 번째 안동 여행에서는 하회마을은 생략했었고,3년 전 그때의 가을 여행에서는 전 날 청송 주산지 투어 후, 안동으로 이동하여 숙박하고 월영교를 돌았었다. 시월 말, 가을이 알록달록 물들고 있다. 표를 사고 나니 배가 고파서.. 안동 간고등어 정식으로 간단히 아점을 먹기로..사과 두어 쪽과 음료로 아침을 때우고 출발한 게(경주) 09:20 쯤이었나 그랬고,안동 도착이 11:40 쯤이었다. 식사 후.. 2019. 11. 23.
경주 불국사의 단풍, 그 황홀한 가을정취에 빠지다 불국사 경내에 들어가 본 게 10년도 넘었나, 20년도 넘었는가 그렇다.지금 경주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너무 심한 거 아닌가..^^ 경내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들여다보이는 단풍이 참으로 예쁘다.두 친구들은 경주시민이니 무료 입장이고, 나는 경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서울 시민이라 입장료 5천원을 지불하고서'부처의 나라' 불국사 안으로 입장 한다. 불국사 경내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아주 잘 생긴 나무가 멋진 모습으로 맞아주신다.관음송 가을이 다 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을 만난다. 참 아름다운 가을빛 실물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는 나의 오래 된 디카가 아쉽다. 자연이 이 세상에 풀어놓으시는 이 색감에 그저 감탄할 따름.. (예쁘고 예쁜 가을빛에 내 마음 설레이고 설레입니다...).. 2019. 11. 17.
경주 보문의 깊은 가을빛 이제 가을이 가고 있는데...그러나 반짝이는 밝은 햇빛이 아직 가을임을 느끼게 하는 날, 가을 끝자락을 붙잡는 심정으로 보문으로 달렸다. 어어엇~ 어느새 이렇게 잎이 다 떨어져 버렸단 말이냥...안타까운 마음.. 그러나 보문으로 들어가니 아직 가을이 거기 머물고 계시다. 달리는 차안에서 찰칵찰칵 찍는 사진들인데 해가 들락날락하여 그때마다 사진에 찍힌 단풍 빛깔이 조금 다르다. 햇빛이 잠깐 꺼졌을 땐 가을빛이 조금 어둡고.. 햇빛이 켜지면 단풍 빛이 찬란하게 살아나고.. 여기는 힐튼호텔 부근.. 엣날엔 힐튼호텔 입구의 단풍이 화려한 게 참 아름다웠었는데, 이 날 가보았을 땐 아직 단풍이 덜 든 건지 뭔지 예쁘지 않았다.그래서 사진 안 찍고 지나감..글쎄..? 앞으로 예뻐질 건지? 천천히 가을 길을 걷는다... 2019. 11. 16.
언제 가도 좋은 낭만의 바다, 대천 바다 보령 죽도 상화원 투어를 끝내고, 대천 해수욕장으로~ 오락가락하던 비는 완전히 그쳤고 하늘은 회색 구름이 가득한데, 구름 낀 하늘대로 멋있기도 하다. 매우 오랜만에 와보는 대천 바다... 바닷물이 저만큼 나가 있다.썰물 때인 모양..그렇다고 뜬금없이 사랑의 썰물이라는 노래가 왜 생각남? ㅋ 언제 가 보아도 좋은 바다다. 이 날까지도 더웠기 때문에 해수욕객들이 많은 편이었다. 거의 피서 끝물일 듯..나 어렸을 적부터 해수욕장은 8월 15일을 기점으로 끝나곤 했었다.어른들이 8월 15일 지나면 벌레 생긴다고 해수욕장에 못 가게 했었는데, 무슨 벌레인지, 정말 벌레가 생기는지 나는 지금까지도 모르고 있다. 바다가 꼭 해수욕을 하기 위해서만 오는 곳은 아니지..어느 계절이든 바다엔 마음을 적시는 낭만이 있다. .. 2019. 8. 24.
바다를 보며 한바퀴, 아름다운 보령 상화원 힐링여행 광복절날, 고향에 내려가는 길에 많이 내리지는 않는 비가 오락가락 하였다.이렇게 비가 내리기도 하고 금세 파란 하늘이 보이기도 하는 날씨였다. 대천에 내려가는 게 이게 몇 년 만인지..헤아려지지도 않는다. 지난 달에 (몇 년 만에) 다녀오긴 했지만, 볼일로 언니 집에만 아주 잠깐 갔다 왔고, 이번엔 1박 2일 여행이다. 난 무더운 여름날의 여행을 안 좋아한다. 뜨겁고 더운데 캐리어 끌고 경주 서울 왔다갔다 하는 일도 힘들어서 서울행을 안 내켜하고 있는 내게 막둥딸래미가 광복절 다음날 휴가를 냈다고 참고하시라고 언질을 준다. 올라오란 얘기지.. ㅎㅎ나도 경주에서 그때까지 아직 휴가를 안 쓴 상태였고... 이 죽도를 몇 년 전엔가 친구들 모임에서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땐 [죽도 보물섬 관광지] 이런 문(.. 2019. 8. 21.
꺼져버린 설렘이 살아나는 연초록빛 숲, 옛서라벌 계림숲 도시 전체가 유적지라 할 수 있는 이 경주는 시내 중심가에서 조금만 걸어도 유적지가 눈 앞에 여기저기 나타난다. 이곳도 오랜만에 가보게 되었다. 경주를 대표하는 첨성대.근데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작아지는 느낌.. 유채꽃이 눈부시게 예쁜 4월을..거의 기계적으로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버렸다. 계림숲 입구에서 뒤돌아 본 첨성대. 반월성에 가 본지도 오래 되었는데,오늘은 시간 관계 상 계림숲만 잠시 걷기로.. 계림은 저 반월성과 첨성대 중간에 있는 숲으로,느티나무 물푸레나무 싸리나무 등의 고목이 울창하다. 하아~ 이 연초록빛..꽃보다 더 예쁘다. 전날 밤부터 당일 아침까지 내린 비에 깨끗이 씻긴 신선한 연초록빛이 내 가슴에 들어찬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제4대 탈해왕(脫解王) 9.. 2019. 4. 26.
이 봄날의 화사한 왕국, 경주 불국사 왕겹벚꽃 단지 지난 주말(2019. 4. 20) 오후, 불국사 왕겹벚꽃 단지에 갔다.경주 시내서 불국사까지 가는 길이 매우 막혀서 오래 걸렸다.불국사 왕겹벚꽃 단지에 도착해서는 많은 인파에 놀랐다.(주차장 쪽) 불국사의 왕겹벚꽃 만개 시기에 여길 와 본 게, 지난 블로그를 뒤져보니 9년 만이다. 왕겹벚꽃이 9년 전보다 훨씬 무성해져 있다.꽃빛도 그때보다 조금 진해보이는 건 내 눈에만 그런 걸까? 사진기 차이도 있고, 사진기가 받는 빛의 차이도 있고... 9년 전에 찍었던 사진 찾아옴.색감이 이 사진이 훨씬 화사하고 예쁘네.. 불국사 왕겹벚꽃, 이 풍경은 9년 전엔 5월 3일날이던가 그랬다 왕겹벚꽃을 찾아 몰려온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우리들은 반성을 했다.주말 꽃구경은 외지인들에게 양보해야 하는데 우리까지 이렇게 붐비.. 2019. 4. 22.
처음 걸어 본 맨발 힐링 명소, 계족산 황톳길 대전 시장에서 출발해 온 버스는 우리를 이곳 (계족산 입구)에 내려 주었다.노란 개나리꽃이 여기 저기 피어 있는 풍경이 초봄 기분이 난다. 계족산은 산이 닭다리 모양이어서 닭발산, 닭다리산이라 불렸다 한다.이 일대에 지네가 많아서 지네의 천적인 닭을 빌어 지네를 없애기 위해 계족산이라 불렀고, 봉황산이라고도 불렀다 함. 역시 봄꽃들이 눈을 즐겁게 하며 마음에 하늘하늘 들어와 박힌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이미 진 꽃들을 이렇게 다시 볼 수 있는 건 여행의 묘미 중 하나.. 우리도 황톳길을 향하여 산림욕장에 들어간다. 이 계족산 황톳길은 2006년에 조성되었다고 한다.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전의 대표 관광명소라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5월에 꼭 가.. 2019. 4. 16.
잎이 없어도 멋스러운 수채화같은 풍경, 4월의 메타세콰이어 숲 지난 주말(4월 13일), 경주의 친구들과 함께 아침 7시에 경주 황성공원 시계탑에서 버스로 출발,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에 10시 쯤 도착하였다. 대전이란 곳에 간 게 참으로 오랜만이다. 10년도 넘었나, 아니, 20년도 넘었을까? 기억 불가.. 경주에는 개나리꽃도 벚꽃도 버얼써 다 져버렸는데, 대전 쪽으로는 이제 한창 만개하고 있었다.경주에선 다 져버린 꽃들을 이렇게 만나니 오모나 좋을시고~마음이 환해졌다. 4월 이 시기의 대전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길 풍경은 이러했다.아직 잎이 나지 않아 나뭇가지가 비어 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 큰 키를 올려다 보는 친구. 숲체험 스카이웨이에서도 잎이 없는 나무들로 하여 싱그럽고 풍요로운 느낌은 없다. 그래도 그냥 올라갔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출렁출렁 흔들려서 고마 난 .. 2019. 4. 1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