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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지긴 했지 지난 여름은 내 생애 가장 긴 여름이었습니다.구월까지 이어졌던 지긋지긋한 더위.. 이러다 또 갑자기 추워지겠지.. 했지요. 그 짐작은 빗나가지 않고 정말 참 좋은 초가을을 느낄 새 없이 그냥 매우 서늘한(춥기까지 한) 가을 한복판으로 성큼성큼 큰 발자욱을 떼시더군요. 참 아깝지 뭡니까.. 구월은 초가을날의 설렘이 살풋 가슴을 스치는 시기인데 말이에요.. 그런 초가을 느낌은 하루였나 이틀였나..  금세 추워져서는 실내에서도 불과 며칠 전까지도 여름옷 입다가 어느날 갑자기 긴 옷을 한 두 개 껴입게 만들고, 시원한 재질의 홑겹 여름이불에서 얇은 가을 이불도 덮을 새 없이 두꺼운 이불로 건너뛰게 만드네요.... 뭐.. 이런 기후를 인간이 다 만들고, 또 다 되돌려 받는..  즈그 아빠가 안 입는 옷을 버릴려고.. 2024. 10. 7.
불현듯 찾아 듣는 옛 노래, 슬픈 노래는 싫어요(유승엽) 슬픈 노래는 싫어요 - 유승엽 슬픈 노래는 싫어요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지나간 우리 사랑이 내 마음 스치면 돌아설 수 돌아설 수 없지만 (외로워서 외로워서 울지만) 슬픈 노래는 잊어요(이제는 우리 잊어요) 사랑을 약속하지 말아요 외로운 그대 모습에 내 마음 서러워 돌아설 수 돌아설 수 없지만 우리의 슬픈 노래를 이제는 잊어요(우리의 슬픈 노래를 잊지는 말아요) 그 노래를 그 노래를 잊어요(불러주오 불러주오 노래를) 슬픈 노래는 싫어요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지나간 우리 사랑이 내 마음 스치면 돌아설 수 돌아설 수 없지만 (외로워서 외로워서 울지만) 슬픈 노래는 잊어요 (이제는 우리 잊어요) 사랑을 약속하지 말아요 외로운 그대 모습에 내 마음 서러워 돌아설 수 돌아설 수 없지만 우리의 슬픈 노래를 이.. 2024. 9. 26.
귀여움에 힐링되는 Uptown Funk - MILKY-UP (이건우,최하람,김서형,정수민) 몇달 전 Mnet 빌드업에서 본 이 아그들,빌드업 오디션 방송이 끝난 뒤에도 가끔씩 찾아 보곤 하였다.귀엽다. 이쁘다..  (동영상 출처 : youtube Mnet K-POP)   목소리가 너무너무 잘생긴 김서형,비주얼도 매우 훈훈 하시고~ 그로하여...눈길이 많이 갔다.. 호감이다.  스무짤 아그 정수민,귀여움 뿜뿜.볼 때마다 좀 나른해보이는 얼굴 표정을 하고 있었는데.^^귀염 열매를 많이 드시는 듯 마냥 귀엽다. ㅎㅎ  이건우, 최하람, 김서형, 정수민스무 살~ 스물 한 살의 아그들..^^    이들의 이 무대를 볼 때마다 저절로 흐르는 미소..내 텐션도 올라가고.. ㅎㅎ귀여워서 그냥 힐링이 됨..    오오~ 최하람 멋진 고음!!정말 멋짐!!     아주 끼가.. 끼가.. 넘쳐요, 이건우..매력적이.. 2024. 7. 17.
눈물이 날 것 같아.. 우무티,강하윤 - Falling (Mnet 빌드업) (동영상 출처 : youtube Mnet K-POP)Falling (원곡: Harry Styles)  2 vs 2 라이벌 미션  [빌드업/3회] | Mnet 240209 방송     3개월 전에 끝난 Mnet '빌드업'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을 3회차 방송부터 보기 시작했었는데, 이전 페이지에 올린 빛새온,제이창의 Dangerously와 우무티,강하윤의  falling이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이 두 팀의 대결이 압권이었다. 먼저 빛새온,제이창이 Dangerously를 너무도 훌륭히 매우매우 멋지게 선공을 날리고 들어가서 이에 맞서야 하는 우무티,강하윤 팀이 몹시 부담스러웠을 텐데, 와우.....  조금도 밀리지 않는 무대로 감동을 주었다.빛새온,제이창 팀이 너무 강력해서 이 팀을 이기기가 어려워 .. 2024. 6. 27.
'빌드업'에서 내한공연을 보았다 - 빛새온 제이창 Dangerously (Mnet) (동영상 출처 : youtube Mnet K-POP)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 Mnet), 2024. 1. 26 ~ 3. 29)10부작으로 진행된 엠넷 오디션 예능이었는데, 난 처음부터 본 건 아니었고 역시(?) 채널 돌리다가 멈춰서 보기 시작한 게 3회차 방송였었던 것 같다. 이 빙송이 끝난 게 석달 전인데, 이렇게 또 뒤늦게 포스팅을 한다.블로그 운영을 쉬엄쉬엄 하며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보니... 블로그를 거의 쉬고 있지만 음악은 매일 듣는 생활 속에 3월 이후로도 젤 먼저 찾아 듣는 음악은빛새온, 제이창의 Dangerously,이 둘이 이 노래를 열창하던 날, 이 무대를  난 거의 넋을 놓고 봤었다.정말 내한공연 급이었다.원곡에 절대 밀리지 않게 소화한 참으로 훌륭한 무대, 계속.. 2024. 6. 26.
율곡수목원- 너무도 짧은 꽃들의 시간... 작약꽃 며칠 전에 병꽃나무 꽃과 고광나무 꽃을 포스팅 했었는데, 그러고 나서 게으름 피우는 사이 봄꽃들이 순식간에 휘리릭 다 져버렸다.그런 줄도 모르고, 꽃 피는 시기가 5~6월인 것만 믿고서 6월에도 내가 보고싶은 그 꽃들이 당연히 피어 있으려니 하고 갔다.    며칠 전에 갔을 땐 율곡수목원 입구 쪽에 이 꽃들이 피어있었는데, 꽃이 핀지 좀 된 듯 하고, 거기다 따가운 햇빛, 더운 기온을 견디고 있느라 힘을 잃고 있는 모습이다.  이거 붓꽃이겠지?    6월 초중반 ~ 중초반 무렵 이 시기는 금계국의 시간인가...이 수목원 말고도 금계국이 여기저기  노랑노랑 한창이다.  이름을 다 알 수 없는 무슨 꽃이든 피어있는 시기,이 꽃도 이름 모르는 꽃이다... 저마다 제가 피어 있을 때라고 다들 예쁘게 피어나 있다.. 2024. 6. 15.
깨끗한 흰빛의 우아한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고광나무 꽃 (율곡수목원) 율곡수목원을 작년 가을에 다녀오면서, 봄에도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정말 봄날의 율곡수목원을 찾았다. 어디에 시선을 두든 무슨 꽃이든 피어있는 참 좋은 봄날.. 가을엔 오른쪽으로 억새가 멋스러웠던 길이다. 서울과 기온 차가 나서 그런지 이 날은 장미가 이 한 송이만 피고 있었다. 서울은 장미가 한창 만개한 시기인데... 이전 페이지에 포스팅한 '병꽃나무 꽃'의 예쁨에 설레며 걷고... 마냥 싱그러운 초록길을 즐겁게 걷는데... 어어엇? 이거 뭐야? 아니 아니.. 이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난 이 초록 싱그러움만으로도 충분히 예쁘고 좋은데... 웬 꽃이 이렇게 피어 있나.... 그동안 내가 전혀 모르고 살았던 꽃이다. 고광나무 꽃.. 하얀 꽃잎이 밤에도 빛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 2024. 6. 8.
가는 봄날 병꽃나무꽃에 설렘 (율곡수목원) 봄날의 산책길은 초록초록 싱그럽고 참 아름답다.  매실이 잔뜩 달려 있는데.. 그렇게 오가면서도 매실을 이 날 처음 (쳐다)보았다.      아낌없이 쏟아부어주시는 봄햇살의 은총으로 한껏 화사한 연초록 숲..  내가 다니는 야산 산책길, 꽃이라곤 노란 아기똥풀꽃밖엔 없는 이런 숲에 초록 잎새들 사이로 빨간빛이 언뜻 보여 발길을 멈추었다.   어? 웬 꽃?  펜스 저 안쪽 멀리에 있어서 끝까지 당겨 찍어본 이 꽃은 붉은병꽃나무꽃이다.내가 오가는 산책길에서 이 한 곳에만 요래 피어 있다. 참으로 귀하게...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나 계곡 주변의 양지 바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낙엽 관목으로 화려한 붉은색의 좁은 통 모양의 꽃과 마주보기로 달리는 잎으로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분류군이라고 하며, 이와 비슷.. 2024. 6. 7.
미소를 부르는 귀여움 등을 보이며 누워서 자고 있는 모습은 볼 때마다 귀여워서 미소가 절로... 전에 아망이,달콤이 때도 그랬었는데, 냥이 녀석들이 요러고 등 돌리고(보이고) 누워 자는 모습은 참 귀여워요.. 참 별 것 아닌 일인데 미소가...   ㅎㅎ 구냥 이쁘심~ 세월이 가도 고냥님 느그들의 미모는 세월에 함께 휩쓸려가지 않는구낭..어느새 느그들 나이가 몇이신데...느그들 나이 굳이 생각 않고 산다만...   며칠 전, 루이코코 즈그들 아빠 생일..♧이 시각, 코코냥님께선 오데 계심?  ^ㅎ^    생일 추카 함미다 ~ ♬ 생일 추카 함미다 ~ ♪ ♬싸릉하는 우리 아빠 생일 축하 함미당~ ♪ ♬    아빠 생일 축하 2부 자리에까지  한 자리 떡허니 차지하고 함께 앉아계신 루이냥님..^^ 이 또한 그냥 귀욥~♡   우리 .. 2024. 5. 11.
Isaac Hong(홍이삭) - Fallin' (눈물의 여왕 OST) (동영상 출처 youtube SUPER SOUND Bugs!)             싱어게인3 를 보며, 내가 열렬히 응원했던 홍이삭가수가 내 바램대로, 예상대로 우승하여 기뻤었다.그리고 '눈물의 여왕' 이 드라마에 OST를 불러 또한 반갑다.  (블로그를 오래 쉬고 나와서, 몇 달이 지나고 이제야 싱어게인 우승 얘길 한다..)            얼굴에 김이 잔뜩 묻었다. 잘생김~^^그리고 말할 때, 웃을 때, 잘생 얼굴 가득 어려 있는 선함이..  볼 때마다 내 마음을 애틋하게 만든다.부모님으로부터 오롯이 내려 받은 선함일 듯한... 음악성이나 목소리는 말할 것도 없고, 말도 깊이 있게 참 잘한다.잘 되라고, 이제 훨훨 멋지게 날아오르라고 자꾸 응원하게 된다.홍이삭, 파이팅!!☆ 2024. 4. 26.
충남 공주 한옥 스테이 여행 - 한옥의 아름다움에 힐링되는 공주연家 공주, 백제대교(?) 또... 한 해가 새로 시작되었다. 한 해가 획 지나가고, 다시 새해가 되곤 한다. 하나도 안 반가운 새해가 금세금세 자꾸 온다.. 지금 새해가 되어 벌써 작년이 되어버렸지만 날(日)로 헤아려서 9일 전, 크리스마스에 공주로 여행을 떠났었다. 여행지로 공주라는 지역은 내겐 어찌 보면 참 뜬금없는 여행지였다. 공주는 아주 오래전 내가 많이 젊었던 시절에 두 번 가본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대학에 다니는 동생을 보러 한 번, 또한 그 대학에 다니는 (그 당시)남친으로 인해 한 번, 이렇게 두 번으로 끝이었다. 이곳을 여행이라는 이름을 달고 가보는 건 처음이다.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내가 젊었던(어렸던) 그 시절 공주는 교육 도시였다. 공주 사대와 공주 교대의 명성이 컸다. 공부를 꽤 잘해.. 2024. 1. 3.
이 호텔의 냥직원은 친절 교육이 잘 되얐스 지난 가을, 강원도 양양 여행 시 묵었던 숙소인데요, 호텔 출입문 앞에 옷을 깔끔하게 입은 냥님이 참하게도 앉아 계시더군요.. 오마나.. 냥아~ 이뿌기도 하네... 손님 어서 오세여~ 여기는 디그니티 호텔입니당!! 아이고 버선발로 뛰어나오시지 뭐예요. 손님 맞이가 아주 살갑습니다 한바탕 부비부비 싸아비쑤에다 요래 앉아 지 이뻐할 시간까지 주시고요~ 오래 그렇게 교육이 되었는지 호텔 문 안으로는 따라들어오지 않았어요. 저녁에 나갔다 돌아올 때도 저러고 근무 서고 계시더니 우릴 보자 얼른 일어서 손님 맞으러 오십니다. 손님, 저녁은 맛나게 드셨습네까? 근무 태도가 성실 친절한 냥직원이세요 직원 교육이 잘 되얐스~ 남는(?) 시간 틈틈이 주변 순찰도 돌다가.. 울딸래미가 멀리서 보고 부르자 "저기 순찰 더 돌.. 2023. 12. 11.
양양 여행 - 송림 사이로 바다 뷰가 아름다운 죽도정, 죽도 전망대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에 있는 '죽도'라는 명칭이 송죽이 사시사철 울창하여 죽도라고 했다고 하는... 안내문에 따르면, 이 섬의 장죽은 강인하고 전시용에 적격이므로 조선시대에는 조정에 장죽을 매년 진상하였다고 한다. 죽도정으로 오르기 전, 성황당이 보여 별생각 없이 무심히 가까이 가봤지만, 아, 성황당이란 게 이런 건가... 별스러운 건 없었다. (사실 드라마에서만 봤었다.) 현대에서 읽어보게 되는 성황당에 관한 글은.. 그냥 완전 미신스러운... 데크 계단에도 한 계단 한 계단마다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데크 계단을 얼마간 오르니 나무들 사이로 하얀 철골로 세워진 전망대가 보인다. 건립된 지 얼마 안됐나? 했더니 2017년 3월 준공이다. 그럼 6년이 훨씬 넘었는데, 아직 새 거 느낌이... 그리고 .. 2023. 12. 7.
양양 여행 - 강원도 3대 미항, 양양 남애항 스카이워크전망대 양양에 대해 아는 게 없고, 사실 관심을 가진 적도 없었는데, 여행을 하며 알게 된 게 많다. 양양군의 양양은 한자의 뜻이 오를 양(養), 해양 양(陽)으로 '해가 떠 오른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해돋이 고장이라고 한다. 이 양양에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남애항이 있다. 남애항 주차장에 도착하니 고래 형상의 건물이... (주차 무료) 남애 스킨스쿠버 교육센터라 하고, 맨 윗층에 고래 카페가 있다. 저 앞에 보이는 작은 산(?) 맨 꼭대기에 서 있는 나무가 눈길을 끈다. 멋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서 보이는 풍경 바다의 낭만 느낌을 안겨주는 빨간 등대... 시월의 가장 좋은 가을날, 해맑게 피어 있었던 연보라색 해국(?) 전망대도 예쁘다... 전망대에서 멀리멀리 .. 2023. 12. 5.
양양 여행 - 소나무숲 배경으로 백사장이 깨끗하고 넓은 낙산해수욕장 다음 날 아침 식사 후, 호텔 주차장에 차를 둔 채 바다에 나가본다. 디그니티 호텔 옆, 소나무 숲을 양쪽으로 거느리고 이 길을 따라 걸어가면 바다가 나온다. 우와~ 해변이 굉장히 넓다. 이렇게나 넓은 백사장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백사장의 넓이가 4km란다. 동해안을 대표하는 해변으로 유명하다. 넓고 넓은 백사장을 멀리멀리 휘둘러 보다가.. 차를 달려 낙산해수옥장 메인 해변으로 간다. 여기저기 소나무 숲이 많이 눈에 띈다. 주차장 옆으로도 소나무~ 주차장에서 소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바다 기온은 어제와 같이 온화하고, 날씨가 어제보다 조금 흐려졌다. 내 고향 해수욕장도 아주 유명한 곳인데, 내 고향 해수욕장은 잘 안 가고서 멀고 먼 길 달려 정반대편의 동해안 해수욕장에....^^ 어쩌다 보니...^^ 고.. 2023. 11. 29.
강원도 양양 여행 숙소 - 디그니티 호텔 호텔 디그니티, 1박 2일 양양 여행에 묵었던 곳이다. 콘도를 리모델링한 호텔이라고 한다. 5층 건물의 두 개 동으로 되어 있고, 숙소동 A동, 사우나와 편의점, 자판기 등의 편의 시설이 B동에 있다. 디그니티 호텔 찾아들어갈 때 주변 길과 소나무 숲 주차장이 넓지는 않은데, 본관 뒤편의 공용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디그니티 호텔 홈페이지에서 캡처) 로비가 넓고 쾌적하였다. 출입문 기준으로 로비 왼편에 레스토랑이 있고.. 로비 천장과 그 아래 벽면을 찍음^^ 객실에 들어서니 현관 바로 앞 왼쪽에 세면대가 있고 그 맞은편에 화장실과 샤워실 ↓ 우리의 객실은 스위트 트윈 룸이다. 창밖 정면 풍경 발코니로 나가볼까.. 발코니에서 오른쪽 옆으로 끌어당긴 오션뷰다. (디그니티 호텔 홈페이지 캡처) (디그니티 .. 2023. 11. 26.
양양 여행 - 가볼 만한 곳, 남대천 섬들 생태관찰로,카페 둔치,수상레포츠센터 양양에서 걷기 좋은 길.. 억새가 조금 덜 핀 건지 환상적으로 멋드러진 풍경까진 아니었지만, 가을날의 낭만이 느껴지는 기분 좋은 길이었다. 양양 여행에 잠시 여유를 갖고 천천히 걸어보기 좋은 길이다. 남대천 수상레포츠센터 & 카페 건물인데.. 건물 외관이... 내 취향과 거리가 멀어서..^0^ 그냥 지나쳐 걸었다. 이 때 커피를 마시고 싶은 타임이었는데...^^ 그래도 한 번 들어가 볼걸... 지금 사진을 보고 있자니 후회가 된다. 살짝 흔들리며.. (흔들렸던가? 아닌가? ^^ 여행 한 달 반이 지나니 잊어버렸다) 파란 길(다리?)을 건너간다. 여행은 사진으로 다시 기억한다. 건너와서, 온 길을 돌아봄. 저건 소형보트인가.... 예쁘기도 하다. 색감이라든가.. 풍경이 잔잔하다 할까? 그야말로 자연(스러운.. 2023. 11. 23.
양양 여행에서 가 볼만한 곳,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수산어촌체험마을 양양 수산봉수대, 양양 여행에서 사실 별 기대감 없이 그냥 지나가다 시큰둥하게 들러본 곳이다. '수산어촌체험마을'이란다.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손양면 수산1길 20-16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 ☎ 033-673-3677 마을 이름이 수산이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는데 안내판 있는 곳에 코스모스가 피어있었다. 그 때 내겐 올해 처음 보게 된 코스모스꽃이었다. (10월 초순) 바라보는 마음 하늘하늘해지게 만드는 꽃.. 그리고 주차장 앞의 풍경~ 다리가 멋진 분위기 뿜고 계심 강원도 양양 수산항에 위치한 '수산어촌체험마을'은 요트 승선체험, 투명카누 승선체험, 스노클링 체험 등 레저프로그램이 다양하다고 한다. 또한 강원도 권역에서 국제관광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되어 외국인 대상 어촌체험도 가능하다고.. 이 다리를.. 2023. 11. 22.
강원도 양양 여행 - 동해안 바닷가 중에서도 빼어난 풍광 하조대 (정자, 애국송) 하조대 등대에서 데크 길을 따라 내려가고 있다. 주차장에서 안내표지판을 본대로 이제는 하조대 정자로 올라간다. 주차장에서 정자로 올라가는 길이 별로 힘들지는 않다. 여긴 오래 전 사극 드라마 '태조 왕건'의 촬영지라고 함 조선 정종 때 정자를 세웠으나 현재는 바위에 새긴 하조대라는 글자만 남아 있으며, 근래에 와서 육각정이 건립되었다고 한다.. 하조대河趙臺는 고려말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 은둔하며 새로운 왕조를 세우려는 혁명을 꾀했고 그것이 이루어져 뒷날 그들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 했다는 설과, 하씨 집안 총각과 조씨 집안 두 처녀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연으로 인해 명명되었다는 설이 있다. ( 다음백과에서 발췌) 역시 경관 좋은 곳에 정자를 지어... 바다와 어우러진 주변 경관이 절경이다. 정.. 2023. 11. 20.
강원도 양양 여행 - 철 지난 바다의 아름다움, 하조대 첩첩 산을 수도 없이 넘고 넘어 강원도로 간다. 파란 하늘에 하얀 솜구름이 참 예쁘기도 하다. 지난 달 시월 초순경, 덥지도 춥지도 않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아름다운 가을날이었다. 그동안 강원도 여행을 하면서, 강릉, 속초, 고성 등을 몇 번 갔었지만, 강릉과 고성 사이에 위치한 이 양양은 처음이다. 양양 시내에서 아침 겸 점심식사를 하고, 먼저 하조대를 향해 달린다. 계절이 계절인 데다 평일이어서 마냥 한산하다. 한적한 바다가 또 한껏 아름답다. 하조대해수욕장은 수심이 깊지 않고 경사가 완만하며 울창한 송림을 배경으로 약 4㎞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고 한다. 또한, 담수가 곳곳에 흐르며 남쪽으로는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절경을 이룬다고... 하조대 해수욕장은 1976년 개장해 1984년 시범해수욕.. 2023. 11. 20.
싱어게인3 - 68호 음색에 끌리는 습관 (동영상 출처 : youtube JTBC Voyage ) 68호 가수, 대국민 투표하기 들어가서 6팀 찍을 때, 매일 찍는 참가자이다. 언젠가 무슨 노래로인가 들어본 것 같은 음색, 매력적인 음색이다. 이런 모습까지도 너무 신선하고 싱그럽고 예뻤다. 노래는 내가 모르는 (이 날 처음 듣게 된)노랜데, 아~ 음색이 완전 내 취향이다. 이 68호 가수도 탑6까지 가지 않을까... 싱어게인3에서 68호 무대를 보며, 이 18세 소녀의 멋짐이 문득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보잘것 없었던 내 18세가 떠오르며... 흐음..... 그래도.. 보잘것 없었던 내 18세 그 시절이 그립다. 우리 엄마 아버지가 살아계신.. 젊은 엄마 아버지가 계신 그곳이 너무너무 그립다. 이야기가 너무 엉뚱한 곳으로 흐르며 괜히 눈물이....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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