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한옥 스테이 여행 - 한옥의 아름다움에 힐링되는 공주연家

 
 
 

공주, 백제대교(?)
 

또... 한 해가 새로 시작되었다.
한 해가 획 지나가고, 다시 새해가 되곤 한다.
하나도 안 반가운 새해가 금세금세 자꾸 온다..
 
 

 
지금 새해가 되어 벌써 작년이 되어버렸지만 날(日)로 헤아려서 9일 전, 크리스마스에 공주로 여행을 떠났었다.
여행지로 공주라는 지역은 내겐 어찌 보면 참 뜬금없는 여행지였다.
공주는 아주 오래전 내가 많이 젊었던 시절에 두 번 가본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대학에 다니는 동생을 보러 한 번,  또한 그 대학에 다니는 (그 당시)남친으로 인해 한 번,  이렇게 두 번으로 끝이었다. 이곳을 여행이라는 이름을 달고 가보는 건 처음이다.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내가 젊었던(어렸던) 그 시절 공주는 교육 도시였다. 공주 사대와 공주 교대의 명성이 컸다. 공부를 꽤 잘해야 갈 수 있었다.
 
그러고 세월이 유유히, 아니지 쏜살같이 획~ 잔뜩 흐른 뒤, 전혀 생각지 않은 여행을 하게 되었다.
 
 

공주 여행에서 우리가 묵을 숙소에 도착했다.
 
 

공주연家

 

 
 

[공주연가] 건물 앞으로는 이런 풍경이 펼쳐져 있다.
 
전날부터 여행 떠나는 날 오전까지 (웬) 눈이 많이 내렸다.(서울과 충청 지역)
 
 

공주연가 문을 여니 우리를 맞이하는 현관의 모습
 
 

그리고 실내로 들어가는 문..
 
(한옥 스테이 체험은 처음이어서 이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까지 궁금은 했지만 그닥 기대감같은 건 없었다)
 
 

문을 열자 이런 실내가...
 
오우, 내 마음 사로잡는 아름다움..
 
 

 
 

적재적소에서 보이는 디테일한 감성이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에 저절로 힐링이 되는...
 
 

 
 

거실과 분리된 주방,
소품 하나하나 모두 예쁘고 정성이 담긴 느낌..
 
 

식탁에 선물로 놓아두신(?)...

 
 

 

 

높은 천장의 (내가 좋아하는) 예쁜 등
 

밖에서 식사하고 들어와 와인 마실 준비하는 귀여운 막냉이 부부
 
 

한옥의 특징인 높은 천장과 예쁘게 자리 잡고 놓여 있는 소품들이 좋은 기분을 만들어 준다.
 
 

파우더룸과 화장실이 달린 2인 침실(大)

 

안방에 달린 파우더룸과 욕실
 

한옥 격자문 문고리에 달린 작은 소품에도 눈길이 가서 머물고..
 

또 하나, 옆 큰 침실보다 약간 작은 2인 침실
 
 

그리고 거실 끝에 있는 화장실
 

화장실 앞
 
 

안락의자에도 한 번씩 앉아서 정말 기분좋은 편안함을 맛보기도 하고..
 

안락의자 뒷쪽 저 커튼을 젖히고 문 열고 나가면...
 
 

 

 
곳곳 정갈하게 관리가 잘 돼 있다.
 
공주연家, 마음에 쏙 들었다.
 
 

밤, 밖에서 돌아오면서 찰칵;;

 
추운 겨울이라고 움츠리고 겨울잠이나 자며 지낼 판인데, 두 딸내미랑 막내사우와 공주 여행 너무나 좋았다.
공주 아름다운 한옥스테이 여행, 내 시들시들한 마음 반짝이게 해주는 행복한 겨울 여행이었다.

 
 

※ 충남 공주의  [공주연家] 는 한옥 독채이고, 2인 침실 2, 화장실 2, 거실, 주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이용 요금 참고   (2명 기준)

공주연家 주소 : 충남 공주시 송산리길 30 - 1
연락처 : 010 4150 5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