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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서라벌의 힐링 공원, 황성공원 소나무숲 황성공원 정문 입구 쪽 (시계탑 쪽) 경주 시립 도서관 도서관 옆, 도로쪽 햇빛이 매우 밝은 시간이라 사진이 빛을 많이 받았다. 황성공원은 매우 방대한데, 그 넓이가 89만6천500㎡라고 한다. 내가 경주에 살면서 참 좋아하는 이 황성공원에서특히 소나무숲은 애정해 마지않는 곳이다. 이런 공원이 집 가까이 있어서 참 좋다. 난 강아지풀도 예쁘고~ 강아지풀에 가을빛이 스미네.. 소나무가 멋지고, 그 소나무만으로도 충분히 좋은데, 소나무숲을 맥문동이 받쳐주고 있다. 왜인지 올해는 맥문동이 꽃이 많이 안 피었다.듬성듬성... 꽃이 지면 초록색 구슬이 달린다. 작년의 소나무숲 맥문동꽃. 작년엔 맥문동꽃이 많이 피어 이렇게 예뻤는데, 올해는 내가 제 때에 못 가고 일주일 쯤 늦게 갔다 해도 꽃이 작년 만 못하다.작.. 2018. 9. 3.
급식소의 아기고양이, 청소년 냥이가 되어서야 처음 보는 얼굴 우리 집(내 급식소 쪽) 주변을 소리 지르며(?) 돌아다니는 녀석이 있다.뭐 그런 것까지 적어두었을 리가 없으니 얼마나 됐는지 정확히 기억할 수 없지만 벌써 한 달도 넘었나.. 두 달이 넘었나..발정 난 울음소린가.. 생각하는데, 발정 울음소리면 첫 발정인 것 같은..소리가 좀 맑고 앳되다 할까.. 그러나 울고 돌아다니는 소리나 들을 뿐이었고, 어떤 땐 이 아이 울음 소리가 들리면 얼른 내다보기도 했는데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얼굴을 볼 수 있을 밝은 낮에 볼 기회도 적었고.. 사진 찍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러다 오늘 낮에 녀석의 소리가 들려 안방 창문으로 얼른 내다보니 급식소 앞 쪽에 앉아 계셨다. 이쪽을 쳐다보게 하려고 쪼쪼쪼쪼~ 하고 소리를 내니 이렇게 나를 쳐다보셨는데, 멀리서 당겨 찍은.. 2018. 9. 2.
오후 여섯시, 데면데면 냥이들이 급 가까워지는 시간 이 고양이 형제들.. 평상시엔 이렇게 가까이 있지 않습니다. 이 캣타워 맨 꼭대기를 달콤이가 자리잡고 쓸 때는아망이는 캣타워를 거들떠보지도 않을 때였고,아망이의 낯가림이 끝나고 아망이가 캣타워 3단에 자리 잡고부터는그동안 맨 꼭대기를 애용하던 달콤이가 캣타워를 가까이 하지 않았지요.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려면 3단을 짚고 올라가야 하는데,3단에 아망이가 올라가 있으니 거길 짚고 올라가기가 불편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 후로 달콤이는 캣타워 밑바닥 생활에 들어갔고,그 얘긴 얼마전에 포스팅 했었지요.^^ 평상시 하나도 안 친하고 그저 데면데면하신 이 형제들이 모처럼 가까이 붙어 있습니다. 이 두 녀석들의 시선은 지금 무엇을 따라다니고 있는 걸까요?^^ 음? 둘의 시각이 달라졌어? 시선을 거두셨네~^^ 네~.. 2018. 8. 31.
간단히 담그는 맛있는 부추김치, 효능도 탁월해 연일 계속 된 폭염의 날들, 그 지독한 가뭄에도 텃밭의 부추가 아주 실하게 잘 자랐다.헤아려보지 않아 확실치 않지만 3주마다 베어왔던가 싶다. 부추 머리쪽을 한 손으로 요래 잡고 한 손으로는 이 부분을 살살 문지르듯이 하며 씻는다. 밭에서 베어 오자마자 금세 부추전 부쳐먹고, 부추김치 담가 먹고 그러는 부지런함이나 열정이 없어서 베어다 냉장고에 넣어 놓은 지 일주일쯤 될 무렵에야 상해나갈까봐 아까운 맘에 억지로 일을 붙잡는 식이다. 지난 일요일날 천둥 소리, 빗소리 들으며 부추김치를 담갔다. 한 번을 씻은 뒤에 이 꽃줄기를 다 골라내며 다듬느라 시간이 걸렸다. 두 번 씻어서 식초 탄 물에 한 10분 쯤 담가 놓고.. 식초에 담갔던 부추를 세 번 더 씻어서 소쿠리에 받쳐놓고, 물기가 빠지는 동안 양념 준비.. 2018. 8. 30.
데면데면한 형제라도 기본 우애는 있어요 우리집 데면데면 형제가 모처럼 가까이 계십니다.데면데면하긴 해도 둘이 사이가 나쁜 건 아니에요. 다행이지요.이웃 블님댁의 고양이들이 상처를 내며 싸우는 걸 보니,우리 애들이 싸우지 않고 사는 게 참 다행이구나 싶습니다. 이 데면데면 형제가 어느날.. 음? 둘이 손을 잡고 있네요? ㅎㅎ 웬일이니? 노력하고 있는 거니? ㅎㅎㅎ 느들이 블로그하는 엄마를 두고 살다보니블로그괭이들이 되얐구낭~ 핫핫~ 우리집에 따로따로 들어와 형제가 된 고양이들이라 그런지 둘이 데면데면 내지는 서로 투명 인간, 아니 투명 고양이 취급까지 하며 지내요.둘째 냥이 달콤이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고양이 시절엔 어지간히 즈 엉아한테 덤벼들고 푸닥푸닥 몸싸움도 많이 했지만 (엉아하고 놀고 싶어 그랬을텐데 엉아가 안 받아주고 귀찮아 했지.. 2018. 8. 29.
집사 머리에 얼굴 묻고 자는 냥님, 집사에 대한 애정? 변함없이 사이좋은 고양이 형제, 루이 코코가 서로의 머리에 머리를 맞대고 꿀잠 주무신다. 이건 전에 올린 적 있는 사진인데, 어쩜 이렇게 둘이 머리 꼭지를 맞대고 주무시는지..쳐다보는 내 눈엔 느무 귀엽고 이뻐서 그저 미소가.. 미소가... 그런데 이번엔 코코가 즈 아빠 머리에 제 얼굴을 요래 대고~ ㅎㅎ 아빠에 대한 무한 신뢰와 애정 맞지욤?^^ 아예 아빠의 머리에 얼굴을 묻고 주무심~ ㅋ 네에~ 코코군, 귀여우세욤~아니, 집사도 냥님도 둘 다 이쁨~^^ 2018. 8. 28.
가까이 보면 예쁜 잡초, 닭의장풀이 만병통치약? 연초록빛이라서 풀도 예쁘고,연초록 풀 위에 주홍빛 둥근잎 유홍초는 너무도 예쁘다. 이 예쁜 둥근잎 유홍초는 닭의장풀꽃 옆에 있어서 찍은 것이고, 오늘의 포스팅 주인공은 닭의장풀이다. 풀이 난 곳에 다른 풀들과 함께 흔하게 널려 있는 잡초..번식력이 막강해서 다른 잡초보다 매우 왕성하게 영역을 넓힌다. 닭의장풀..전혀 예쁜 줄 모르고 무심하게 지나치는 잡초인데.. 한낱 잡초인데, 사진 찍느라 가까이 들여다 보니 예쁘다.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참 예쁜 닭의장풀꽃.그런데 이 닭의 장풀은 잡초들 중 꽃 중에 하루살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하루까지도 못 가고 반나절이면 꽃잎을 닫아버릴 만큼 꽃이 피어 있는 시간이 짧고, 그래서 영어 이름도 'Dayflower'라고 한다. 사진으로 찍어서 보니 더 예쁜 것 같다. .. 2018. 8. 26.
길에서 사는 오드아이냥이, 옷이 너무 럭셔리하구나 오랜만에 오드아이냥이를 만났다.오월 말 쯤 만나고 거의 석 달 만인가.. 어제 만난 곳은 석 달 전 만났던 그곳에서 가까운 곳이다. 이곳은 작년에 지나다가 이렇게 고양이 밥을 챙겨주는 사람이 있는 걸 알게 된 곳인데, 이 오드아이도 이 급식소를 편하게(?) 이용하는 곳이었나.. 사람들이 드나드는 현관 한 가운데 떡하니 누워 있네.. ^^ 오드아이를 잘 보살펴 주는 아파트 주민이 이 급식소 주인이었던 걸까?나는 그동안 여기 말고 저번 이 아이를 만났던 그 장소 쪽에 다른 분이 챙기는 곳이 있는 걸로 알고 있었다. 이 아이를 이번에 만난 이 곳은 아이가 그냥 여기도 지나다니거나 하는 곳으로만 생각했는데,이 아이를 챙겨준다는 곳이 여기였나 하는 생각은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든 생각이다. 이렇든 저렇든 참 고맙.. 2018. 8. 25.
텃밭 産으로 처음 부쳐먹어 보는 부추전 (As soon as I hang up the phone) As soon as I hang up the phone 내가 전화를 끊으면(Conway Twitty & oretta Lynn) 부추를 텃밭에서 수확해보는 게 올해 처음은 아니고, 전에도 한 두 번은 수확해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텃밭에서 난 부추로 부추전을 부쳐먹은 적은 없었다.가뭄에 부추가 넘 억세서 안해 먹기도 했고, 주방에서 이런 저런 요리 하는 걸 전혀 안 좋아하다보니 그렇기도 했다. 요 며칠 전, 비도 오고 해서 텃밭에서 베어 온 이 부추로 부추전을 부쳐보기로~ 요며칠 또 몸이 좋지 않아 블로그도 못했는데, 블로그 하는 재미가 뚝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뭔가 바뀌고 달라지면 그에 더 재미있어지면 좋을텐데 나는 마음이 멀어져 버렸다. 텃밭 産 부추로 처음 부쳐먹어 보는 부추전이다. 오징어.. 2018. 8. 24.
목욕 당하고 고슴도치가 된 고양이, 똑땅해 우리 아망이, 드라이어를 든 엄마를 피해 소파 밑으로 달아나 버리는 중이에요.오랜만에 강제로 목욕을 당했거든요.젖은 털을 수건 두 장으로 닦고 나서드라이어로 말려주고 있는 중인데 싫다고 도망가버립니다.거의 다 말렸기 때문에 이젠 놓아줍니다. 이 녀석들 목욕 시키는 동안 이웃에서 들으면 마치 해코지 당하는 줄 알거에요.아망이보다 달콤이가 해코지 당하는 듯한 소리를 더 합니다.그 소리가 귀엽기도 하지요.^^ 아니 웬 고슴도치가 우리집에? 목욕 당하신 달콤이, 마치 고슴도치 같아요. 역시 계속 빠져나가려는 달콤이를 붙잡고 말려주다가이쯤에 놓아주면 아주 제 혀로 열심히 털을 고르지요. 뭐냐, 그 표정은~ 목욕 당한 게 아직도 그리 똑땅해? ㅋㅋㅋ 내가 맨날 하루에도 몇번씩 깨까시 잘 닦는데나한테 몬짓을 하는 거.. 2018. 8. 22.
고양이 형제를 함께 입양한 집사를 칭찬해 문 앞에서 둘이 석고대죄 하세냥? 아니거등요? 엄마, 문 열어봐봐여~ 우리도 드갈고양~ 엄마 공부 방해 안할거다냥~ 으잉? 코코야 , 가자~ 엉아, 오데... 문 안 열어준다꼬 서러울 거 1도 없음~^^ 요래 창가에서 둘이 꼭 붙어서 Z Z Z... 참으로 사이좋은 고양이 형제..이 고양이 형제 두 마리를 함께 입양한 집사를 칭찬해~^^ 2018. 8. 20.
휴일의 달콤한 아침잠 포기하고 텃밭에 가는 이유 이번 주말 아침엔 다른 때보다 많이 늦게 주말농장(텃밭)에 갔다.사흘 전인 광복절날 아침에 랑이 밭에 가서 물을 주고 몇가지 채소를 수확해 왔었고, 그날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비가 내려서 주말을 맞아 바쁘게 가서 물 줘야 하는 상황은 아닌 데다 랑이 금요일날 불금을 찐하게 즐기고 들어왔기 때문에 숙취로 하여 일찍 일어나기 어려우려니 하고 밭에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그러고 있다가 두 사람 다 각자 일곱시 몇 분인가에 일어나 움직이면서 그래도 밭에 한 번 가봐야 하지 않겠나.. 하며, 늦은 시간이지만 잠깐만 갔다 오기로 했다. 오늘의 주말농장행은 잠깐이면 되었다. 그런데 랑의 친구한테서 연락이 와서, 텃밭에 가는 길에 랑 친구의 새 텃밭에 들르게 되었다.그렇잖아도 밭에 가는 시간이 늦어서 해가 뜨거운데 친구.. 2018. 8. 19.
주말 아침 세 남자, 아니 두 냥님 어제는 습기가 싹 걷힌 바람결이 마치 가을 같았다.사무실 안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하늘을 어딜 좀 갔다 오는 길에서야 보게 되었는데, 하늘이 얼마나 예쁜지...차를 타고 달리며 찰칵; 참으로 지루했던(지긋지긋했던) 폭염이 꺾이고, 초가을같은 느낌이 참 좋다. 폭염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니고 좀 더 남아 있는 모양이지만, 그건 올해만 그런 게 아니고 더위가 단번에 딱 끝나지는 않는다..추위도 그렇고 계절이 다 그렇다. 암튼 후텁함이 걷힌 보송보송 산뜻한 시원함이 참 좋다.좋은 주말 아침이다. 느긋 편안한 주말 아침 루이 코코네 집 풍경..^^우리 딸래미가 '주말 아침 세 남자`라며 찍었다.ㅋ 두 냥님께서 주무시는 자리는 이렇게 늘 정해져 있어서.. 코코는 늘 엄빠 옆에 (또는 배 위에)루이는 발치에~ 무.. 2018. 8. 18.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귀여운 세포로 지어진 생명체.. 신은 이 생명체를 지으시며 지극히도 사랑하셨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그래, 기꺼이 너희 귀요미들의 침대가 되어드리겠쭘다요~^^ 침대로 사용해주셔서 그저 감사하옵미~^^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아그들아, 이 침대 마이마이 써주세용~ 안락한 침대로 상시 대기하겠슴미~ 우리 냥님의 침대가 되어 행복합니당~ 쓰시겠다면 어깨도 기꺼이 내어드리고 말구요~ 냥님아, 이 침대에서 니나노~ 맘껏 즐잠 하시고~ 사랑스런 우리 냥님의 침대로 어딘들 못 내어드리리~ 부디 편안히 편안히~ 아, 물론 주방 조리대도 우리 냥님의 침대로 ~ 냥님, 스크래처 침대도 마음에 드십니까. 네~ 우리 냥님이 눕는 곳이 모두 침대, 맞슴다요. 그치만 냥님아,누가 이렇게 귀엽게 주무시라 그랬나요. 아휴.. .. 2018. 8. 16.
너무 졸려서 눈을 못 뜨는 고양이 주차장에서 이곳 사장님이 보살피는 고양이,오랜만에 이곳을 지나가다가 녀석이 있기에 가까이 가서 "야옹아~" 부르니.. 고개를 조금 드는데, 눈은 안 뜬 채다. 야옹아, 그케 졸려?ㅎㅎㅎ" 얼마나 졸린지 계속 눈을 못 뜨고 고개만 잠깐 들고 있더니.. 다시 얼굴을 떨어뜨리고 잠 속으로~이러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혼자 ㅋㅋㅋ 웃고는 퇴장~ 아이그~ 짜식~ 이 폭염에 그냥 한없이 늘어지실 게다.수그러들줄 모르는 폭염, 정말이지 너무 지루하다. 2018. 8. 14.
엄마 키친타올 좀 쪼끔 썼쩌.. 이 녀석 좀 보소.. 아, 쪼끔 썼쩌여~ 아주 쪼끔여~ 난 소둥하니까.. 네, 고양이는 되게 소둥하시드라고용~ 코코군, 잘 했쩌요~ 2018. 8. 13.
폭염 접근 금지 구역, 주천강 자연휴양림(2) 횡성 주천강 자연휴양림에 도착한 날의 펜션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물놀이장과 캠핑장 포스팅이다. 저녁식사만 숙소에서 하고 그 외의 식사는 나가서 할 예정였는데, 너무 산 속 깊이 들어앉아 있다보니 가볍게 나갔다 올 거리는 아니었다.하여, 아침에 라면을 먹기로 했다. 나는 일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하는 라면이다. 먼저 감자(大) 한 개를 썰어 넣고 익어갈 무렵 라면 한 개와 양파를 넣고, 마늘도 얇게 썰어 넣고, 새송이 버섯도 넣고, 구워 먹는다고 최상품으로 샀던 갈비살을 넣었다.그리고 거의 다 끓었을 때 대파와 깻잎 투척~ 빛깔은 허연데 청양고추를 넣어서 적당히 매콤하고, 김치 얹어 먹으니..음~ 맛있다. 식사 후엔 산책로를 걸어 캠핑장과 주천강을 가보기로..산책로 오른쪽으로는 이런 숲.. 왼쪽으로는 조그.. 2018. 8. 12.
지독한 폭염,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생명 그게 몇 시였을까.. 아직 잠자고 있는 어두운 새벽에 빗소리가 들렸다.비가 오는구나.. 이 경주란 데도 비가 올 줄 아는구나..오래 내리진 않았고, 이른 아침 시간 내가 잠에서 깼을 땐 이미 그쳐 있었다. 그러더니 지금 또 비가 오는 듯 마는 듯. 먼지같은 안개같은 알갱이가 공중에 떠 있다.그리 정열적으로 퍼붓던 불볕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나보다.. 매미는 여전히 요란요란하게 소리 지르고.. 극한의 폭염이 아직 계속 되고 있었던 지난 주 토요일(8.4)우리 텃밭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이웃 밭의 배추가 이렇게 타죽어가고 있었다.내가 보기에 이웃 밭 아주머니가 일을 엄청 많이 하고 매우 열심히 하는데, 어떤 농작물에 힘을 쏟으시는 건지 이 배추는 포기 했나보다.. (8월 4일) 그랬는데 5일 후인 어제 밭.. 2018. 8. 11.
침대 위에 달팽이 두 마리 루이 코코 두 녀석이 침대 위에서 몸을 돌돌 말고 한숨 주무시는 폼이.. 완전 달팽이구낭.. 두 달팽이가 또 똑같이 제 달팽이집 밖으로 머리를 쏙 빼시고~ 2018. 8. 10.
시원한 바람에 힐링 되는 곳, 주천강 자연휴양림 휴가 여행을 어디로 갈까, 컴터 앞에 앉아 여기 저기 뒤지던 바깥사람이 자연휴양림을 3박 예약했다. 해마다 제일 더울 때 하는 휴가 여행이 달갑지 않은 나는 별 관심을 갖지 않았고, 게다가 예약하고 나서 며칠 후 강원도 홍천 기온이 41도까지 치솟은 걸 보고는 고마 더 정이 떨어져서 예약 취소하고 가지 말자 하였다.벌써 숙박비가 완불된 상태로 취소하면 50%밖에 환불되지 않는다. 랑은 "마.. 걍 가보자!" 하며 짜증을 냈다.결국은 다른 곳 하룻밤 예약건은 위약 수수료 물고 취소하고, 2박 3일 예약된 곳은 그냥 할 수 없이 가기로.. 아침은 토마토 익힌 것에 몇 가지 과일과 미숫가루를 같이 넣고 믹서기에 웽~ 갈아서 빅컵으로 한 컵씩 마신 뒤, 네비양에게 행선지를 알려드리고 동네의 주유소에서 기름을 한.. 2018. 8. 9.
아주 그냥 시크한 매력 뿜뿜하시는 냥님 코코, 가슴 밑으로 집어넣고 있는 두 팔 사이로 까만 그것이... 왜여? 하아~ 우리 코코, 잘 생기셨세요~멋짐 뿜어나오는 얼굴 보소..^^아주 그냥 시크한 매력 뿜뿜 하시오. 귀엽고요~ 코코, 가슴 밑에 품고 계신 그 까망 거이 뭐임? 안 알랴줌~ 다 알고잖앙~ 그러니까.. 제 꼬리를 배 밑으로 쭉 뻗어서 가슴 밑에 빼꼼~^^ 2018.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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