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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망이, 드라이어를 든 엄마를 피해 소파 밑으로 달아나 버리는 중이에요.
오랜만에 강제로 목욕을 당했거든요.
젖은 털을 수건 두 장으로 닦고 나서
드라이어로 말려주고 있는 중인데 싫다고 도망가버립니다.
거의 다 말렸기 때문에 이젠 놓아줍니다.
이 녀석들 목욕 시키는 동안 이웃에서 들으면 마치 해코지 당하는 줄 알거에요.
아망이보다 달콤이가 해코지 당하는 듯한 소리를 더 합니다.
그 소리가 귀엽기도 하지요.^^
아니 웬 고슴도치가 우리집에?
목욕 당하신 달콤이, 마치 고슴도치 같아요.
역시 계속 빠져나가려는 달콤이를 붙잡고 말려주다가
이쯤에 놓아주면 아주 제 혀로 열심히 털을 고르지요.
뭐냐, 그 표정은~
목욕 당한 게 아직도 그리 똑땅해?
ㅋㅋㅋ
내가 맨날 하루에도 몇번씩 깨까시 잘 닦는데
나한테 몬짓을 하는 거양~
웅~ 그래, 우리 달콤이 똑땅해요오~
그래두 목욕재계 했으니 이제 손톱 좀 깎읍시~
오올치~ 우리 달콤이 참 착하기두 하지~
누나, 잘 깎어~
넵 그러믄용~
손톱이 바늘끝 같아요~
이제 발톱 깎아용~
엄마, 나 잘하지?
니에~ 우리 달콤이 이뻐용~
아망군, 목욕해서 아주 보송보송 깨끗하시옵니당~
목욕 안해도 깨끗하시지만요~
목욕하고서
보숑숑~ 깨끗한 몸으로 저 때 탄 캣타워에 올라앉은 아망이..
아깝으라잉~^^
아망이의 하얀 털 까만 털이 같이 묻어 회색빛이 때가 많이 탄 듯 보이는 캣타워..
흠.. 잘못 샀지요.. ㅠㅠ
캣타워는 원목 캣타워가 좋은데, 모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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