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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656

하는 일도 없음서 늘 곤하게도 주무셔 거실 한쪽에 놓여있던 엄마 옷을아주 당연하게 깔고.. 곤하게 주무십니다. 썰렁하니 추불까봐 남은 한자락으로 덮어디렸드이살째기 뜨시는 눈.. 그대..지대루 잘~ 깔아드리겠숴용~ 너는 소중하니까여~아니, 지 몸을 억수루 소중히 하시는 족속들이니까네.. 글치.. 역시 또 잠, 그분이 오십니다. 조래 하여도..요래 보아도..구여분 내 사랑 그대~ ^ㅋ^ 2013. 11. 9.
엄마랑 아기랑 똑같이 닮았어요. 그저께(11.6) 올렸던 글에서 맨 마지막 사진으로 등장했던 그 아이에요. 지난 봄까지만 해도 집앞 화단 급식소에서보다는 뒷 동 고양이정원이라 불렀던 그곳에 가야 잘 볼 수 있던 아이로 크림이와 같이 있는 모습을 자주 보았었지요. 집 앞 화단 급식소에도 크림이와 함께 있는 모습을 가끔 보았었는데, 자주가 아니고 가끔씩 보게 된 건, 내가 경주와 서울을 왔다갔다 하며 살아서 서울에 오래 있다 올 때도 많아서였습니다. 지난 여름, 집안의 큰 변동으로(큰 아이가 외국으로 가게 된) 서울에서 아망이와 둘이 오래 지내다 내려왔을 때, 또 다시 바쁘게 이어지는 경주의 생활 속에서 고양이 정원엔 가보지 못하고 지내는 동안 화단 급식소에서 자주 눈에 띄더군요. 지난 봄날, 봄햇살이 눈부셔 눈을 못 뜨는 고양이 귀여워 .. 2013. 11. 8.
아망아, 엄마 왔다 가을빛 물든 신경주역.. 어제 경주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 아니고,서울 올라가던 날 찍었던 사진이에요. 기와를 형상화해서 설계했다는 신경주역사의 지붕,부드럽고 아름다운 곡선이 멋집니다. 아망아~ 어.. 어.. 엄마... 아망아~엄마 왔어 아가~ 나는 당신을 모릅니다.. 진정코 모릅네다. 모를테닷~ 집에 들어선 엄마의 다리에 부비부비와냐앙거리며 엄마 가는 길 계속 앞서 걷기~ 얼른 손을 씻고 나와아망이를 들어올려 가슴에 안으며, 애틋한 마음이 됩니다. 에응에응~엄마에게 안겨서 이쁜 소리를 내는 아망이,분명 아망이는 기다리던 엄마가 이렇게 와서 좋을거란 생각에 뭉클하고 내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탁자 앞에 앉아 있는 엄마에게 와서 앉아있는 아망이.. 이런 모습을 보며 아빠는, "야~ 나한테는 저렇게 절대로 안한.. 2013. 11. 7.
아기냥이의 앙증 기지개, 누구의 아기일까 아망이를 데리고 경주에 내려온 그 무렵에 화단 급식소 앞에 조그만 아기고양이가 눈에 띄었어요. 서울에서 여러날 거하다가 내려왔었기 때문에 그때 처음 보는 아기냥이였습니다. 아기냥이 특유의 앙증 귀엽고 예쁜 요 뒷태에 내 눈은 또 멀어버립니다.^^ 아고~ 진짜 미챠불게 이뻐부러~ 얼마나 포르르 포르르 날아 달아나버리는지 사진에 찍히지도 않는 아기고양이다보니 비슷한 포즈여도 몇날에 걸쳐 찍혀진 사진들이에요. 아기냥이의 기지개는 정말이지 앙증 그 자체.. 눈에 띄거나 조금만 발걸음을 떼어도 포르르 달아나버리기 일쑤여서 몰래 찍으려니 좋은 각도를 골라 찍는다는 건 어불성설이제요잉~^^ 내 눈에 처음 띄었을 때는 무지 깡말라 있고 아주 작은 몸이었는데, 날이 지나면서 조금씩 살이 붙고 당근 쑥쑥 자라고.. 요 녀.. 2013. 11. 6.
엄마 어디 가? 아망이에겐 도무지 알 수 없는 작금의 사태들 지금은 기온이 쌀쌀해졌지만,낮에 문열어놓고 지내기 적당하던 가을날들 동안은 아망이 식탁을 베란다에 놓아주기도 했었어요.경주에 내려온지 한 5일쯤 지나면서부터 밥을 잘 먹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째릿~ 엄마, 저 아저씨가 나 밥먹는데 쳐다봐여~ 아빠라고 했잖아~그리고 너 이뻐서 쳐다보시는 거야~ 아쩌여~ 아저씨가 나 쳐다보는 거 싫지만.. 울엄마를 봐서 참는다. 내가.. 민트맘님이 저번에 아망이가 아빠를 자주는 아니라도 여러번 보았을텐데 그렇게 곁을 안 주네 하셨는데, 여러번 보질 않았어요.^^ 경주엘 제가 다녔고 아빠가 서울엘 별로 안다녔거든요. 아망이가 우리집에 온지 6년이 넘었지만, 아빠를 본 게 몇번 안돼요. 그것도 아주 드문드문.. 그러니 아예 낯선 사람이지요.^^ 그래도 경주에 내려와 아빠가 워.. 2013. 11. 5.
엄마를 팔불출 만드는 명품냥이 아망이 포스팅을 가끔씩 하게 되니 아망이 경주 정착기가 너무 더디게 페이지 넘어가는군요. 아망이 경주로 데리고 내려오며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또 낯선 환경에서의 용변 문제였습니다. 고양이화장실을 쓰지 않고 사람화장실을 쓰면 이런 단점이 있지요. 아망이를 전혀 낯선 집에 처음 데려가게 되면 가장 신경쓰이는 문제, 이 화장실 문제예요. 원래 고양이화장실을 쓰는 고양이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일이지요. 경주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아망이의 용변 때문에 아망이의 움직임을 주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택시와 기차로 이동할 때야 그렇게 극도로 예민해 있는 상태에다 그닥 길지 않은 이동 시간에 이동장 안에다 용변을 볼 아망이는 아닌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아서 그 걱정은 별로 하지 않았었고.. 근데 경주 도착한 후 밥도 .. 2013. 11. 4.
가을이 깊은 창가의 고독냥이, 이 가을이라는 계절이..참 아름다운 계절이지요.그런데 그 아름다움의 깊이와 부피만큼 웬지 쓸쓸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안겨주는 계절이에요. 그 웬지 쓸쓸한 가을 창가에 나가 앉은 우리 아망군.. 제가 식물들도 좋아해서 서울집에도 화분들이 참 많은데,경주의 랑도 식물을 많이 키웁니다.아망이가 경주에 내려오면서 베란다의 화분들 사이로 아망이의 오솔길을 내주었어요. 화분 사잇길을 내주자마자 당연하다는 듯 쪼르르 창가에 가서 앉습니다.요래 얼른 창가에 가서 앉는 아망이를 보며 아망이 어무이는 얼굴 가득 미소를 피우지요.아망이를 향한 무한한 사랑의 미소..^^아잉~ 창가에 앉아있는 뒷모습까지 어찌 이리 이쁜 거이냐구..ㅎㅎ 저기 저 아망이 옆에 우리 달콤이도 같이 있다면.. 수시로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귀여운 달콤이.. 2013. 10. 31.
아망군, 경주 고양이 되셔서 마이 당황하셨어요? 경주집에 도착하여 이동장에서 나오는 길로 곧장 컴터책상 밑으로 직행해서는 거기서 서너 시간을 못 나오던 아망군, 엄마가 침대에 누워있으니 어느 순간 슬그머니 엄마 있는 침대로 폴짝 뛰어올라오더군요. 침대로 올라와서도 엄마가 바로 옆에 있건만 긴장 모드는 여전해요. 밖에서 무슨 소리만 나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무쟈게 긴장 긴장.. 에고~ 짜식 참~ 서울 있다가 내려온 경주집에 먹을 만한 음식이 있을 리가 없고, 내려오자마자 주방에서 저녁을 준비해 먹을 만큼 내가 음식 만드는 일을 좋아하는 스탈도 아니고.. 피곤도 하고.. 하여, 당연히(?) 저녁을 배달 시켜먹느라 배달원이 왔을 때, 아망이의 행동은 가관이었지요. 지금은 침대를 벽에서 협탁 넓이만큼 떼어놨지만, 그날은 침대를 벽에 붙여놨었는데, 아망이가.. 2013. 10. 28.
경주에 도착한 아망군, 무서워서 구석에서 못 나와 포스팅을 자주 못하다보니 서울에서 경주로 내려가는 우리 아망이 이야기가 아직도 이동장에 머물러 있습니다.^^경주로 내려오면 일하는 것도 있고, 그래서 바쁘고, 또 그래서 저녁이면 피곤한 것도 있고, 그리고 서울에서 혼자 있을 때처럼 자유롭게 블로깅 하기가 조금 어려워지기도 하고.. 기타등등..으로 아망이가 아직도 이동장에서 못 나왔네요.^&^ 오늘은 경주 도착한 아망이를 이동장에서 꺼내주어야겠어요.^^ 아빠가 운전하는 차에 타고 뒷좌석에 엄마랑 나란히(?) 앉아 경주집으로 갑니다.기차에서 두 시간 10분 동안 조용했던 아망이, 집으로 들어가는 차 안에서도 야옹 소리 한번 안하고 조용하더군요. 서울집 현관문을 나설 때부터 매우 큰 소리로 우어~ 우어~ 우렁차게 울기 시작하여,택시 타는 곳까지 걸어나가는 동.. 2013. 10. 22.
처음 기차 타고 경주로 간 서울고양이 예전에 "시골영감 처음 타는 기차놀이라~" 하고 부르는 노래가 있었지요. 아망이를 서울에서 경주로 데려가면서 문득 그 노랫가사가 생각나더군요. 서울고양이 처음 타는 기차놀이? 휴~ 고양이의 공포의 외출입니다. 아망이를 경주로 데리고 가기 위해 랑이 서울로 올라왔었어요. 처음엔 차를 가지고 올라와서 아망이를 데리고 내려갈 생각을 했지만, 그게 교통량이 많은 추석연휴 때였기 때문에 차가 밀리는 길에 몇시간이나 걸릴지 모르는 일이라서 이동에 다른 불편이 있더라도 차라리 300Km로 달려서 두 시간 10분만에 도착하는 KTX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집에서 나가 택시 타는 곳까지, 그리고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그리 비명을 질러대는 것이었지요.^^ 7킬로 가까이 되는 아망이를 내가 낑낑대며 들고 가.. 2013. 10. 17.
아망이의 비명, 엄마 나한테 왜 이래요 저기 아빠라는 아자씨는 밤이 되어도 안가시고.. 도체 여기 왜 오신거야.. 엄마, 저 아저씨 안가시나여? 고마 가시라캐요. 그치만 안 가시고 다음날이 되었어요.. 오늘도 날이 좋네요. 햇빛도 밝고, 바람도 산들산들 불고.. 음~~ 알흠다운 날이에용~ 근데 울엄마는 아침부터 계속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시네요.. 잉? 이 좋은 날 창문도 닫아뿔고... 엄마, 먼 일 있슈? 아니... 저건 또 왜 난데없이.. 가보까.. 이걸 왜 여 내다 놨지? 엄마가 바쁘게 왔다갔다 하면서, 아망아, 거 들어가라~ 하시네요.. 어머니두 참.. 여그를 내가 왜 들어감미까.. 안 드가고, 킁킁킁 냄새만 맡고 있으려니 엄미가 날 붙잡고 가방 안으로 밀어넣지 뭐에요. 저는 마이 당황하섰어요. 그래서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소파 위로 피.. 2013. 10. 16.
나는 엄마의 블질을 방해하는 확실한 방법을 알고 있다 울엄니는 눈이 너무 안좋아져서 불편타고 한동안 조금 멀리하더니..또 저래 컴터 앞에 앉아 기십니다.. 에그.. 왜 또 여기 와서 떡허니 가리고 앉아있냐꼬요?엄마 컴터 못하게 할라 그라쥐~ 엄마, 또 내 얘기 쓸라 그라요? 그라지~^^ 그치만 이렇게 모니터를 떡~ 가리고 앉아기시면 진도 못 나가지요. 잠시 쉬어감미~ ㅋ 엄니, 잘 생각혔스~ 이쁜 내 쳐다보믄서 안구정화도 시키고~ 내 엄니한티 속도 보여디리께. 아아~~ 웅? 잘 못 봤어라? 그럼 다시 잘 보시요. 아아아악~~~~~ 뭐? 재미엄따꼬?헐~내는 입 째지도록 나름 노력해꾸마는.. 엄니, 그려서 또 다시 할라꼬? 눈을 쫌 쉬주라이까네~ 엄니...컴터 고마 하고 나랑 낚싯대놀이나 합시다!! 엄니를 방해하는 방법은 내 다 알지라~ 엄니 갑시다. 언넝 낚.. 2013. 10. 12.
제가 아주 조금만 떼어먹어보겠습니다. 꼬르륵거리는 배를 밥대신 빵으로 대충 채우려고 하는데, 아망군이 가까이 오셨지요. 치즈가 들어가서 빵이 짭쪼름하기에 별로 줄 생각을 않으니 아망군도 금세 관심을 끊고 책상에서 내려가버리기에.. 아주 조금 떼어드렸댔시요. 그럼..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카스테라.. 엄니가 요즘 왜 자꾸 이런 걸 드시노.. 음.. 근데 맛있겠다요.. 한번 먹어보실테냐? 음~ 냄새가.. 냄새가.. 좋구마요.. 맛있쩌용~ 날더러 요고만 무꼬 떨어지라는 거셔? 엄니가 다 잡솨버리기 전에.. 제가.. 쪼곰만.. 띠먹어보겠슴미다. 아니, 다 묵어버리잣! 그라고 얼마 후.. 요거밖에 안남았스? 엄니가 다 묵어치우기 전에.. 내가 언능~ 네? 쫌 남기라구요? 제가 한번 먹어보고.. 결정하겠슈미다. 2013. 10. 11.
안부같은 반려동물 이야기 - 아망이의 가을 인사 안녕하셨습니까?^^ 지난 추석날 이후 살짜기 잠수 탔던 아망이, 가을 인사 드립니다. 한동안 뜸했었지요.^^ 아망이 어무이가 눈이 자꾸 더 안좋아졌고, 생활도 좀 어수선~ 하였었고.. 그러면서 블로그를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쉬다보면 마음도 멀어지고.. 또.. 블로그를 안하고 있으면 시간 널널해지는 게 좋고, 편해지고..^^ 기타 등등~^^ 그러다가.. 정확히 20일만에 올리는 아망이 얘기는, 아망군의 하악질로 시작합니다.^ㅎ^ 당신은 누구세요? 당신 누구시냐고~!! 하~악~!! 나한테 가까이 오지 말란 말이야 말이야!! 하~~악~~!! 엄마, 저 아즈씨 누구에요~ 아빠야 임마~ 생각이 전혀 안나는 게냐? 머시라? 아빠라꼬? 근데 물론 이 시추에이션은, 낯선 방문자의 등장에 후다닥 도망 가 숨었다가... 2013. 10. 9.
추석날 아침, 밥 기다리는 아망이의 자세 추석이라 해서 뭐 별로 차리는 것도 없는데, 그래도 부엌일은 손이 많이 가기 마련.. 일하면서 언뜻 눈으로 아망이를 찾으니.. 우리 아망이는 어쩜 저기 저러고 있는지.. 이제 여름이 지났다고 대자리의 촉감이 싫다는 건지.. 대자리 밖으로 조래.. 자로 잰 듯 참 반듯하게도 앉아 있네.. 밥 기다리고 있는 거이냐? 밥 달라고 보챌 것도 없이.. 냉큼 주지 않고 있으면 이렇게 졸고 앉아있음 되고..^^ 엄마, 추석 명절이라구? 나두 더 맛있는 거 주는겨? 뭐.. 엄니 바쁘모.. 천천히 주시도 개않아여~ 많이 차리지도 않으면서 괜히 바빠서 아망이 맛난 거 주고 먹은 건 사진 찍을 새도 없고..^^ 이건 어젯밤, 걍 늘 먹는 닭고기 캔 조금 먹고는, 다 이루었다고.. 캣타워로 올라가 룰루랄라~^&^ 귀욤귀욤 떨.. 2013. 9. 19.
추석 장 본 비닐봉지 받고 신난 아망군, 귀여워 자는 것 같지는 않고.. 오늘도 뒹굴래망굴래~ 낼이 추석인지 뭔지, 당근 아아모 상관없이 여전히 빈둥빈둥~ 우리 아망군.. ㅋ 엄니, 말씸만 하시라이까네~ 제가 척척 해디린다고.. ㅋㅋ 저 눈빛으로만 보면, 그래 뭘 시키면 척척 해줄 것 같은 우리 고냥아드님~ ㅎㅎ 이그..척척~ 척척이 욕하그따.. ㅋㅋ 뒹굴댕굴 빈둥빈둥 계속 하세라~ 빈둥빈둥거리면서도 사랑받는 느희들 아닌가베~ 빈둥거리는 모습까지도 그저 이쁘다꼬 이쁘다꼬~~ ㅎㅎ 엄니, 근데 뭐 잼난 거 없시까낭? 왜 읎겄어용~ 여어 추석 장 본 크단 비닐 한장~ 얼씨구나 하고 들어가서 뽀시락거리며 놀다가.. 왔다갔다 하는 엄마에게 장난도 칩니다. 엄마가 제 앞을 지나다닐 때마다 엄마 발을 콱 붙잡고 콱 붙잡고~ 이 장난이 재밌는지 한참을 그리 하고... 2013. 9. 18.
가을 창가의 고양이들, 장식품 같아 고양이 남매가 똑같은 포즈를 하고 장식품처럼 앉아서.. 뭘 보고 있는 거니? 뭐.. 파리 아니면 새..^^ 음~ 가을볕이 참 좋아?^^ 복냥이들의 휴식시간~ 뭐 맨날.. 살고 있는 자체가 늘 휴식인 녀석들이지만..^^ 즈들 주인, 아니지 즈들 집과 집사를 잘 골라잡은 이 복댕이녀석들~^^ 샛시망 사이로 얼굴 좀 내밀어봐라 아그야~ ㅎㅎ 그렇게 찍혔으면 참 예쁜 사진이 되었겠구마는..^^ 그게 찍사 맘대로 잘 안되는 거이지만.. ㅎㅎ 야, 다 올라간거냐? 이리 내려와봐, 내가 올라가보께! 둘 중 어느 녀석이 먼저 나왔는지 순서를 알길 없고.. 설마 두 녀석이 서로 오빠, 혹은 누나라고 부르랴.. ㅎㅎ 아, 그리고.. 이 아이들, 하루에 한번씩 밖에 내놓아 주면 지금 보이는 이 화단에서만 놀고 다른 곳으로는.. 2013. 9. 17.
귀여운 고돌이, 청소기가 괘씸해 여름에 미용했던 리아 모습이에요. 집에서 고돌맘님이 직접 무마취로 미용을 하셨습니다.. 수민이랑 둘이 붙잡고.. 고돌맘님은 중형견 전문 미용사시랍니다.. 미용에 대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걱정했더니 1mm가 아니라 3mm여서 아이들 스트레스가 적었다고 하네요. 미용.. 나두 당했쩌여.. 짱나여~ 엄마 미여!! 저리가!! 수민오빠야가 고돌이 전체미용은 못하게 해서 등판만 했답니다. 수민, 잘~ 했스~^^ 그로부터 17일쯤인가 지난 모습이에요. 고돌이는 여전히 이쁘고 귀엽네요. 청소기를 향하여 솜방망이질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귀여운 고돌이~^^ 고돌이에겐 이 청소기가 아주 괘씸한 괴물?^^ 참 가엾던 리아, 좋은 가족 만나 이렇게 잘 지내고 있는 모습 볼 때마다 뭉클하고 감사해요. 리아는 엄마가 청소기 돌릴.. 2013. 9. 16.
행복냥이들의 창가에 도착한 가을 지난 겨울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 남매고양이 소식이에요. 종이 상자에 담겨 버려졌던 털뭉치들이 행복냥이로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버려진 털뭉치의 눈부신 변신 이야기 ☞ http://blog.daum.net/happy-q/8303143 저 털뭉치들이 구조되어 고양이꼴로 만들어진 뒤, 영원한 즈들 집으로 입성하기 전엔.. 이 집엔 이 아이가 혼자 사랑을 완전 독차지하며 살고 있었지요. 어느날 갑자기 두 똥꼬발랄냥이들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혼자 늘 조용하게 지내던 이 아이는 스트레스 좀 받았지마는, 천성이 유순했던 아이는 금세 이 똥꼬발랄들을 받아들이고 함께 잘 지냈답니다. 늘 함께 붙어다니며 즈들끼리 아주 사이가 좋았구요. 사진 사이즈가.. 어떻게 찍으셨는지 매우 작습니다. 집이 1층이어서 날마다 하루에 한번.. 2013. 9. 15.
하루에도 몇번씩 너의 예쁜 눈에 퐁당 빠져 서울 올라와 있으면 외출도 귀찮고 대체로 집에서 나가지 않는 편입니다. 원래 동적이기보다 정적인 성향이어서 즐겨 집구신이지요. 요즘은 더욱 소파에서 뒹굴뒹굴 빈둥거리며 지냅니다. 음~ 증말 편하고 좋아용~ 아망이 엄마는 소파에서 빈둥거리고, 아망군은 캣타워 4층 제 자리에서 빈둥거리고.. 소파에서 빈둥거리며 티비 쳐다보고 있다가.. 스르르 잠들어버린 엄마를 아망이시키가 또 이양~ 이양~ 일나봐라 이양아 언능 일나~ 하며 깨워댑니다. 냉큼 안 일어나고 있으니 소파에 앞발을 딛고 서서 지 얼굴을 엄마 얼굴에 들이대고 언능 일나라고 아주 성화를 대지요. 이양~ 언능 일나바라~ 내가 떵을 누었느니라~언능 일나 내 떵 치아라~ 퍼뜩~ 아~ 녜~ 떵 누셨세여... 알쓰여~ 끄응~ 소파에 늘어져 있던 이양이 몸을 일.. 2013. 9. 13.
고양이 털 빗기기 - 털빗 들면 골골송 부르는 아망이 이것은 보시다시피 아시다시피 옷솔이에요. 요즘은 아니, 벌써 오래 전부터 옷솔은 안 쓰게 되었지요. 옷의 먼지도 옷솔 대신 접착 테이프로 떼어내니.. 전혀 쓸 데 없이 어딘가에 박혀 있던 이 옷솔을 우리 아망이 털 빗는 데 씁니다. 털 빗는 걸 싫어하는 냥이들도 (많이?) 있는 모양이던데, 우리 아망군은 이 옷솔 털빗만 들면 곧바로 골골송을 부릅니다. 물론 전에 우리 달콤이도 이 옷솔로 빗겼었는데, 달콤이는 골골송은 부르지 않더군요. 머리부터 시작하여 등을 지나.. 약간 힘을 주어서 쭈욱~ 꼬리까지~ 다른 한 손으로 얼굴을 살짝 들어올리며 목 부분도 쓱쓱 빗고.. 양옆쪽도~ 머리부터 등쪽 빗질을 좋아하고, 그 이외의 부분은 등 빗을 때처럼 골골송 부르며 좋아하진 않는데, 그렇지만 마징가 귀를 하면서도 도.. 201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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