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I Love Cats656

오늘도 박스 안의 사랑스러움 지난 밤 비가 많이 내렸나요? 비 그친 아침, 오늘도 역시 매음 미윰 울어대는 매미소리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비구름이 이제 남쪽으로 내려가고, 오늘 서울 지방도 무덥겠다고 하는데, 집안에선 아직까지는 시원하군요. 어제 우유 사러 나갔다가 여섯갠지 일곱갠지 포장 돼 있는 자두를 사왔지요. 상큼달콤한 맛을 기대하며.. 시장에 나가 몇 가지 과일을 사오면 좋을텐데 시장까지 갔다오기가 싫어서 마트에서 그냥 자두만 한팩.. 아.. 근데 이런 자두는 시다는 걸 작년에도 맛보고 당했으면서, 또 이렇게 같은 자두를 사온 내 자신에게 혀를 차게 됩니다. 윽~ 아으 셔~~ 어흐~ 얼마나 신지.. 이건 내게 과일이 아닙니다. 사온 걸 버릴 수는 읍꼬 그냥 약으로 먹어주려니 글찮아도 느는 게 주름인데 잘못 산 이 자두가 오.. 2013. 7. 31.
아망군의 착한 먹거리 X파일 (씨리얼편) 아직 밝아지기도 전 꼭두 새벽, 잠에서 깨어나는 내 귀로 매미소리가 쏟아져 들어옵니다.맴맴맴맴맴맴 매미이이이이~아주 요란요란 하네요. 아직까지는 덥질 않아서 밤엔 창문을 꼭꼭 닫고 잤었는데,어제는 밤늦도록 티비 켜놓고 누워있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버려 창문 두 개를 열어놓은 채 자다보니 팔뚝이 너무 선득하여 일어났습니다. 경주는 매우 덥다고 하는데,서울은 오늘 아침까지도 안 덥습니다.글쎄.. 서울도 더운 곳이 있겠지요.어제 비가 안오는 날씨에 밖엘 다니면 덥겠지만, 여긴 조금 높은 지대여서 그런지 집에선 한낮에도 창문으로 불어들어오는 바람결이 시원하더군요. 경주의 더위를 피하여 서울에서 덥지 않게 잘 지내고 있는데,그와 상관없이 한달 내내 입맛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나으 식욕은 지금 어디로 가.. 2013. 7. 30.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뭐 드신 겝니까? 쫌 안 남기고 다 드셨습네까? 홍삼진액 남은 게 있어서 우유에 타먹었습니다.아망이가 사람 음식에 거의 관심을 안 보이는 편인데,즈엄마가 우유를 먹으려고 컵에 따르고 어쩌고 하면 가까이 와서 관심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이건 좀 색다른 맛이지 말입네다.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양손 번갈아 컵 속에 집어 넣어.. 손에 찍어지는 게 있는지 없는지 여하튼 컵 속에 넣었던 손을 혀로 핥아봅니다. 또 다음 날, 음.. 우리 아망이가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방송을 많이 본 것 같지요? ㅎㅎ 맛이 어떻드노?^^ 2013. 7. 29.
비닐 입고 돌아다니는 아망이, 웃음 나 이틀 동안 잠시 멈췄던 장맛비가 오늘 아침 다시 내리는군요. 비가 내리지 않는 이틀 동안도 집에서는 별로 덥지 않았지요. 서울 날씨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비가 내리니 덥지는 않겠어요. 지루한 장마.. 뭐 피할 수 없으니... 무덥지 않아서 좋다고 그 부분을 붙잡고 즐기렵니다. 아망군에게 큼지막한 비닐봉투가 또 생겼어요. 방금 전까지 캣타워에 올라앉아 주무시고 계셨는데 어느새 소리도 없이 하강하셨네요. 망설일 거 하나도 없지요. 걍 쑥 드갑니다. 큰 비닐봉지 안의 널널한 환경.. 만족, 매우 만족, 중에 매우 만족!! 일단 요기조기 핥핥 해주시고.. 봉지가 꽤 넉넉해서 둘 들어가도 좁지 않겠어요. 봉지의 손잡이를 목에 걸고 나오곤 할 때마다 몇번 빼주어도 봉지가 크다보니 손잡이도 큼직해서 자꾸 손잡이쪽으로.. 2013. 7. 28.
누나의 남친에 대한 아망이의 반응 띵동~♬ 어? 웨..웬일이야? 우리집에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왔어요. 아망이 큰 누나의 남친이 정식으로(?)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음.. 바야흐로 때가 온 것이지요. 내게도.. 때가아~ 왔어요.. 씨암탉은 아직 그렇고.. 전날 아파서 누워있던 몸이어서 음식 장만할 상황도 못되고.. 시키는 음식으로.. 그래도 한 상을 가득히 차려서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평상시 머그컵 쓰느라 오랫동안(아마 10년도 훨 넘게) 안 쓰던 커피잔을 이 날은 예를 갖춘다고 싱크대 선반장 높은 칸 깊숙한 곳에서 아주 오랜만에 꺼내고.. 과일을 곁들인 식후의 티타임.. 새콤달콤쌉쓰름 하였습니다. 나의 옛 그 시절이 아스라히 스칩니다. 그때가 아득하기도 하고..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기도 합니다. 누나는.. 생각을 잘 한그야? 일케.. 2013. 7. 2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