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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고양이 털 빗기기 - 털빗 들면 골골송 부르는 아망이

by 해피로즈 201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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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보시다시피 아시다시피 옷솔이에요.







요즘은 아니, 벌써 오래 전부터 옷솔은 안 쓰게 되었지요.


옷의 먼지도 옷솔 대신 접착 테이프로 떼어내니..







전혀 쓸 데 없이 어딘가에 박혀 있던 이 옷솔을 우리 아망이 털 빗는 데 씁니다.







털 빗는 걸 싫어하는 냥이들도 (많이?) 있는 모양이던데,


우리 아망군은 이 옷솔 털빗만 들면 곧바로 골골송을 부릅니다.


물론 전에 우리 달콤이도 이 옷솔로 빗겼었는데,


달콤이는 골골송은 부르지 않더군요.








머리부터 시작하여 등을 지나..







약간 힘을 주어서 쭈욱~







꼬리까지~







다른 한 손으로 얼굴을 살짝 들어올리며 목 부분도 쓱쓱 빗고..











양옆쪽도~




머리부터 등쪽 빗질을 좋아하고,


그 이외의 부분은 등 빗을 때처럼 골골송 부르며 좋아하진 않는데,







그렇지만 마징가 귀를 하면서도 도망가진 않아요.







배쪽은 밥 먹고 있을 때 얼른 쓱쓱~







서 있을 때 등과 꼬리를 빗기면 꼬리를 힘있게 꼿꼿이 세우지요.






 



털빗기를 몇 번 해서 솔에 털이 많이 끼면,


이 촘촘한 빗으로 옷솔의 털 제거~







어쩌다 가끔 이 촘촘한 빗으로도 털을 살살 빗기기도 했는데,


이 빗을 쓰면 다른 곳으로 자꾸 가버려서 이 빗은 옷솔에 낀 털 제거하는 용도로만 쓰고 있어요.



전에 이웃 블친 달봉이,달근이 아부지께서 고양이털 빗기기에 돈모(豚毛) 구두솔이 좋다고 하는 얘길 듣고


우리는 집에 안 쓰는 옷솔을 이렇게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털을 수시로 자주 빗겨주면, 고양이가 그루밍시 털을 그만큼 덜 삼키게 되겠지요.


그리고 가끔씩 깨끗한 작은 수건에 물을 살짝 적셔서 닦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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