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남매가 똑같은 포즈를 하고 장식품처럼 앉아서..
뭘 보고 있는 거니?
뭐.. 파리 아니면 새..^^
음~ 가을볕이 참 좋아?^^
복냥이들의 휴식시간~
뭐 맨날.. 살고 있는 자체가 늘 휴식인 녀석들이지만..^^
즈들 주인, 아니지 즈들 집과 집사를 잘 골라잡은 이 복댕이녀석들~^^
샛시망 사이로 얼굴 좀 내밀어봐라 아그야~ ㅎㅎ
그렇게 찍혔으면 참 예쁜 사진이 되었겠구마는..^^
그게 찍사 맘대로 잘 안되는 거이지만.. ㅎㅎ
야, 다 올라간거냐?
이리 내려와봐, 내가 올라가보께!
둘 중 어느 녀석이 먼저 나왔는지 순서를 알길 없고..
설마 두 녀석이 서로 오빠, 혹은 누나라고 부르랴.. ㅎㅎ
아, 그리고..
이 아이들, 하루에 한번씩 밖에 내놓아 주면 지금 보이는 이 화단에서만 놀고
다른 곳으로는 가지 않는 답니다.
이 아이들이 화단에서 노는 시간엔 물론 늘 집사께서 거기 같이 있구요.
이 남매 중에 머스마냥은 아기 때도 병 하나 없이 아주 건강하게 잘 자랐고,
머스마라서 그런지 더 쑥쑥 잘 커서 벌~써부터 성묘 몸집이 되어 있답니다.
요 아이는 아기냥이 때 피부병에 걸려 고생했었지요.
돌보는 사람 고생시킨 거야 말할 것도 없고..
어린 애기냥이 얼굴이 요래 험하게..
그런 거를.. 돌보신 분이랑 입양자분께서 요래 이쁘게 고양이 맹그러 놓으셨지요.^^
아주 용 되시었슴미~ ^^
어쩜.. 꼬리를 옆에다 동그랗게 말아 놓고 요래 앉아 기시넹~ㅎㅎ
얼마 전에 중성화 수술도 했답니다.
몸집 큰 머스마녀석은 일찍 했고,
요 야리야리한 소녀냥이는 좀 늦게 햇다는군요.
같이 태어난 남매인데도 여자냥이라서 그런지 이 아인 아직도 몸집이 작고 애기같답니다.
얼마나 이쁜지 그저 물고 빨고.. 아주 사랑을 퍼붓고 사신다고..^^
아기 때도 요래 건강하고 아름다웠던 머시마냥이는..
눼! 접니다!!
이 집에 실세!! .... 가 되고 싶은.. ㅋㅋ
암튼 요른 털뭉탱이들이..
겨우 뽈뽈 기다니던 시절이 벌써 옛야그가 되고..
남매가 뿔뿔이 흩어지지 않고 한집에 한가족이 되어
건강하게 알흠다웁게 잘 자랐지요.
남매가 늘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 참 이쁘네요.
오늘도 기지개 쭈우욱~ 펴며,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복냥이남매 , 사랑이와 건강이,
오래오래 행복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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