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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루루 세월이 가네.. 루이코코 어느덧 4년 루이가 내다보고 있는 창밖으로 가을이 집니다.아니, 이미 져버린 것 같지요? 루루루루 세월이 가네.......젊음도 가네..(루루루루 내 젊음은 아주 오래 전에 가버렸네..) 계절이 또 이렇게 바뀌는 창밖을 내다보면서 요즘 이 노래가 내 입에 붙었습니다.....음.. 멜랑꼬랑지이이~ 합니다.. 오래 전부터 이 블로그 들어오셨던 분이 계시다면 아실텐데, 지금 이렇게 루이 코코가 내다보고 있는 창밖은 호주 입니다. 네.. 루이 코코는 호주 고양이들이에요.즈그 집사 엄빠가 호주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며 루이코코 형제고양이를 입양했었지요. 물론 지금도 이쁘지만,볼 때마다 꺄아아~ 탄성을 지르게 했던 루이코코의 리즈 시절 소환 합니다~햇것의 보송함이 심장을 때리는군용~^^ 입양처에서 듣기로 둘이 동배 형제인데, 루.. 2020. 11. 19.
고양이 얼쑤~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ㅋㅋㅋ 이 녀석들이 2족으로 서서 요래요래 하고 계시네요. 이런 샷은 루이코코 지금까지 키우면서 처음입니다.. ㅎㅎ 사실 이 녀석들이 얼씨구 절씨구 춤이야 추겠나만.. 그냥 언뜻 사람의 그런 춤사위와 비슷해서 웃음이 나네요. 루이코코가 정말 요래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함시롱 춤 출 리는 없고..제목이랑 이 사진 하나만 달랑 올려놓기가.. 클릭하고 들어오신 독자님들께는 너무 싱거울 거 같아 블로그 주인으로서 좀 미안스런 마음으로 몇 마디라도 사설을 더 달자면.. 음.. 이 녀석들이 춤 출 일이?굳이 찾자면 있기는 있네요. ㅎㅎ루이코코네 집에 경사가 있기는 있어요.^^루이코코 아빠가 어려운 시험에 합격을 하였는데, 그것도 수석 합격이라는.. 오예~ ㅎㅎ직장 생활하는 상태에서 .. 2020. 11. 16.
그냥 자고 있으면서 부비부비를 부르심 집고냥이 얘네들이 할 일이란 게 1도 없지요.맨날 빈둥빈둥 놀고.. 죙일 쉬고.. 밥 무꼬.. 쉬시는 틈틈이 잠 퍼자고.. ㅋㅋ 아 그런데 왜 일케 이쁜 거냐.. ㅎㅎ아주 그냥 겁나게 이뻐부러~ 엄마가 사진 찍는 소리에 잠깐 깼는데,두 손 두 발을 한 곳에 다 모으고이 와중에 손가락 저리 펴고 있는 왼손 귀여운 거 좀 보소~ ㅎㅎ벙어리 장갑 낀 것같은 오른 손도 귀엽고..(우리는 고양이 앞발을 손이라 칭합니다.^^) 조금 춥다고 이 고냥님들 이불 좀 밝히십니다. 집사 이불이 내 이불, 내 이불이 집사 이불이쥐~ 머.. 그렇지여.. 그렇슴다여..ㅋㅋ 여긴 안방인데 사진을 찍으면 색이 굉장히 다르게 나옵니다.이 이불 컬러가 옐로우그레이인데,사진에 찍힌 색깔은 영 달라요.루이 옷색깔도 다르게 나오고.. 아주 .. 2020. 11. 11.
돈독하게 시작해놓고 끝이 왜 이래.. 사이좋은 루이코코냥이 형제, 둘이 똑같이 그루밍 하네요. 코코야, 일루와~ 엉아가 해주께 요기는 엉아가 깨까시~ 코코 혀가 닿지 않는 뒷꼭지를 열심 핥핥~ 나두 엉아 해주께... 코코도 나름 열심 엉아 핥핥~ 됐다, 고마 해라! 침만 묻히냐~ 뭐? 침만? 엉아도 하지마! 아아뉘 이거시 어어디 엉아한테 싸가지 읎이 주먹을, 시키가~ 너 막나간다? 돈독하게 시작해놓고.. 왜 끝이 이렇게 나노..ㅋ 뻘쭘~ ㅋ굳이 둘이 같이 앉아서.. 그르나,고양이 형제의 이 뻘쭘 썰렁 부니기는 그야말로 칼로 물 베기~ ㅋㅋ 루이코코 고양이형제의 소소한 일상 한 토막.^0^ 2020. 11. 9.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옷바구니를 사면서 이 녀석들이 즈들 바구니로 쓸 거 같아 아예 한 개를 더 사서 따로 놓아주었더니... 두 녀석이 잘 쓰는 편인데.. 아뉘 이눔 짜식이..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아아~ 아, 저것도 니들 꺼.. 이것도 니들 꺼? 아잉~ 잠만 좀 잘게여~ 그래, 잘한다 잘해. 짜식아~ 날씨 좀 추워졌다고.. 아주 엄빠 옷을 털옷 맹길어 주시느라구~ 에거~ 털옷 욜씨미 만드시게나. 시캬~ 엄마... 너는 또 왜 거기서 나오세요? 거기서 한숨 주무셨세요? 웅, 지금 나갈라구여~ 예, 그렇게 하세여~ 얼른 번지수 찾아가신 코코군. ㅋ 네~ 여그서 이러시면 됨미다~ 아주 이쁨다. ㅎㅎ 부디 니들 바구니만 써주시면 더 예쁘지 말입니당.ㅋ 아이긍~ 그치만 이래도 저래도 구여브니 어쩔~^^ 2020. 11. 3.
고양이 집사가 되면 왜 이렇게 되는 걸까 꿇어라!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다. 녭! 냥님! 꿇기만 할까요, 납작 엎드릴게요. 고냥님 눈높이보다도 더 납작 엎드린 집사. ㅎㅎ 아, 고양이 집사가 되면 왜 이리 되어버리는 걸까요.. ㅋ그 누구에게도 납작 엎드릴 생각같은 건 없이 사는데,이 녀석들이 도체 뭐길래 이렇게 납작 엎드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게 되는 걸까용.. 왜 그럴까여? 왜 그르지? 그냥.. 뭐.. 고양이니까.. 음.. 그르치.. 고양이니까.. 네, 사랑의 권력자에게 집사는 저절로 약자가 되어버리는 거지요.자진해서 사랑의 약자가 되어 권력자를 모셔요. 부모에게도 들이지 않는 정성을 고양이에게 바칩니다. 하핫~전에 첫 고양이 아망이, 둘째 고양이 달콤이를 키우며 일찌기 들었던 생각이에요.아고~ 내가 우리 엄니 아버지께 이렇게 정성을 들였음 .. 2020. 11. 2.
히든싱어6 이소라 편 게스트 호피폴라 - 처음 느낌 그대로 어제 금요일 밤 9시, 히든싱어6 이소라 편,예고 했던대로 내가 애정해 마지않는 아일 호피폴라가 게스트로 나와 앉아 있었다. 호피폴라의 게스트 출연이 아니어도 '이소라 편' 히든싱어 방송은 봤을 것이지만,호피폴라의 게스트 출연이라니 호피폴라에 대한 팬심으로 즐거울 준비 함.^^혹시라도 깜박하고 시간을 놓칠까봐 알람까지 맞춰놓았다. 호피폴라의 최고의 보물, 홍첼,아일의 말대로 호피폴라 최고의 자랑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으리.. 완전 귀공자 외모에 말도 조곤조곤 잘해요.얼죽코(얼어죽어도 코트)란다. 다들 패딩 한 채씩 덮고 두르고 다녀도 홍진호는 코트인 듯..^^ 1919 JTBC [슈퍼밴드] 본선 2라운드 무대 '캐슬 온 더 힐'에서 나를 매료시킨 아일,작년 [슈밴] 방송에 꽂혀서 [슈밴.. 2020. 10. 31.
청명한 가을 창가에서 햇빛샤워 해요 요즘 청명한 가을 하늘이 참 좋습니다. 루이코코 네 집에도 비쳐드는 가을 햇살.. 이 청명한 고운 빛은 어디서 오는 걸까용..^^ 저기서... 오나? ^*^ ^*^ 햇빛이... 이렇게 햇빛이 좋은 날은... 창가에서 따슈~하게 햇빛샤워를 해야지여.. 녜에~아주 상팔자세용~ ㅋㅋ 부럽냥? 부럽다 이눔아!! ㅋㅋㅋ 햇빛이...좋긴 하져~ 네에, 코코냥 쿨내 진동하심미~ ㅋㅋ 따스한 창가에서 꿀잠,집고냥이들의 특권.. 각각 다른 날들 찍은 사진인데, 비슷한 풍경을 연출하시는 루이코코..어떤 풍경을 연출하시든 바라보는 집사에겐 평화로움이에요. 루이코코 네 집의 이 평화로운 가을도 깊어갑니다.또 시월의 마지막 밤 노랫 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려퍼지고 있겠군요.^^ 2020. 10. 30.
아! 외로워... 가을 타는 고양이? 지난 일요일 선유도공원에서 만난 고양이예요. 이런 데서 사는 아이들은 뭘 먹고 살까..여기도 밥 주는 사람이 더러 있을까... 가까이 가면 달아날 것이니 멀리서 잔뜩 당겨 찍었습니다. 냥아! 입고 계신 옷이..가을 분위기 나네용~^^ 주변 다른 곳 구경하며 사진 찍다가 얼마후 다시 쳐다보니 아직 그 자리에 있는데...두 다리 뻗고 사람처럼 앉아 계십니다.그런데... 두 다리에 얼굴을 묻고.. "아! 외로워..." 고냥님 가을 타시는? ㅎㅎ 내 눈엔 그리 보이는군요..^^ 더 깊은 외로움 속으로 들어가 앉으셨세요.. 보호색 지대루 찾아 앉아 계시네요.. 고냥아, 나두 외롭다...가을이라 그런가봐... 힝~^^ 2020. 10. 29.
시월도 어느새 끝자락, 선유도공원에 물드는 가을빛 지난 휴일, 세 모녀가 잠깐의 바깥 볼일이 있어서 외출했다가 점심 식사 후 (서울)선유도공원에 갔다.(전북 군산에도 선유도가 있지..) 선유교에서 오랜만에 바라보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63빌딩.. 어제 오늘은 미세먼지가 나쁨이었는데, 요즘 연일 미세먼지도 좋음이었고 날씨가 참 좋았다. 이런 좋은 날씨 아니어도 쏜살같이 휙휙 지나가는 날들이 아쉬운데, 이 아름다운 시월이 흘러가는 것이 더욱 아쉽고 아깝기 그지없다. 날씨가 좋지 않았으면 밖엣 볼 일 끝나고 점심 식사 후 카페에 들어가 조금 노닥거리다 귀가했을 텐데가을 햇살이 좋아서, 이 좋은 날씨가 아까워서 우리는 시내를 벗어난 어딘가를 꼭 가야만 했다.^^ 그래서 볼 일 본 데서 가까운 곳에 있는 선유도공원으로 Go Go~ 집에서도 가까운 곳인데 참 오랜.. 2020. 10. 28.
박스가 잘못했네 고양이의 박스 사랑은 많이 알려져 있지요.박스에 관심없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체로 많은 고양이들이 박스를 애정 하십니다. 코코냥이 역시 대부분의 박스 사랑 고양이群에 속해요.거기다 몸에 딱 맞는, 아니 좀더 타이트한 박스를 선호하지요. 모처럼 맘에 쏘옥 드는 박스를 집사로부터 받았어요.^^몸에 딱 밀착 되는 게 아주 안성맞춤이에요.코코군, 흡족 하심미~ 근데 코코군, 살을 쪼께 빼야 쓰겄스~ ㅋ 박스가 코코의 사랑을, 아니 살을 감당키 어렵사와..^^그럼에도 코코냥의 과한 애정 공세에 박스가 그만 터져뿌고..코코의 다리가 흘러나오잖뉘~ 괜찮아여..일케 편하게 다리도 뻗고 좋아여~ ㅋㅋ 근데 박스는 안 괜찮은가봐, 코코냥아~ 점점 박스 꼴이... 박스이길 포기하시더니~ㅋ 그만 맥읎이 뽀사져뿌고 말았네~오호.. 2020. 10. 26.
히든싱어 6 장범준 편, 그리고 나의 애정하는 슈퍼밴드 어제 막둥이의 즐거운 금요일, 거기에다 25일이 일요일이어서 월급까지 이틀 당겨 받은 막둥이가 엄마 뭐 먹고 싶냐고 하며, 퇴근 후 곧장 귀가 했다. 월급날만 그러는 건 아니고, 자주 퇴근길에 엄마 뭐 먹고 싶냐, 뭐 사갈까 물어본다.그러는 게 즈 아빠를 닮았다.^^ 딱히 먹고 싶은 게 생각나지도 않고 하여 너 먹고 싶은 거 엄마도 먹을게.. 하고 생전 처음 먹어보는 걸 저녁으로 먹고는 평소 티비를 별로 보지 않는 막둥이가 모처럼 소파에서 뒹굴거리며 채널을 돌리고 있는데, 흥미를 끄는 방송이 없어서 나는 하루종일 안 켰던 컴터를 켜고 앉았다. 얼마 후 막둥이가 "홍이삭 아냐? 홍이삭 나왔네~" 한다.그때까지 티비에 전혀 신경 안 쓰고 어떤 글을 읽고 있었던 나는 "뭐? 홍이삭?" 하며 티비를 쳐다보니 '.. 2020. 10. 24.
코코냥이 눈을 뜰 수가 없쩌요 루이코코가 따스한 햇살을 찾아 누우셨세요. 세월이 흘러흘러흘러서...어느새 이렇게 또 따스한 햇볕이 좋은 때가 되었네요. 둘이 저 쪽의 뭔가에 시선을 모으는데.. 루이얼굴에는 그늘이 살짝 드리워져서 눈을 편하게 저리 동그랗게 뜨고 쳐다볼 수가 있는데,코코는 고마 눈이 부시가... 금세 눈 깔았스.. ㅋ 햇볕이 따슈~해서 좋은데... 아오.. 눈이가 부시부시~ 그래도 다시 눈을 찌그려 뜨고 눈부신 햇살에 감히 감히 도전..하여보았으나... 흐미~ 당최 눈을 뜰 수가 없당게~ ㅋㅋ 가을 햇살, 의문의 1승~ ㅋㅋ 햇살에 따끈하게 몸을 지지신 후, 그늘로 이동~맘껏 눈 뜨기~ ㅎㅎ 그렇지, 햇볕 사용 요래조래 잘 하시는 냥님들 아닌가베..^^ 2020. 10. 22.
잘 숨어서 안 보이는 줄 아는 고양이 출 퇴근 길에 자주 보는 길고양이예요.小도로 옆 화단에 자주 이렇게 숨어(?) 계셔요. ㅋ 네 딴엔 숨은 건데 이렇게 잘 보이니 어떡하닝..^^암튼 요래 숨어 있는 모습이 귀엽~ 조금 가까이 갔다고 얼른 피하시는 몸짓.. 이 곳엔 밥 챙겨 주시는 분이 계셔서 밥그릇 물그릇이 가끔 보이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수거하셨다가 다시 밥을 주고 그러시는 것 같아보입니다.(얼굴은 한 번도 못 뵈었지만 따뜻한 캣맘님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은 성묘로 다 자랐지만, 아기 때 조그만 머리 하나 몸뚱아리 하나 있는 게 조랭이떡처럼 생겨가지고우리 작은 아이가 이름을 조랭이라고 붙였어요. 아주 어린 아기 떄부터 자주 봐왔어도 저리 달아나는 사이 입니다.^^ 밥을 주는 것도 아니고 하니 더..^^ 오가는 길에 .. 2020. 10. 21.
잘 놀다가 분리수거 대기하는 고양이 어제도 참 좋은 가을날이었어요.이 좋은 시월이 흘러가는 게 너무도 아쉽고 아쉽습니다. 빛나는 햇살과 상큼한 바람을 즐기며 루이코코 네 집에 놀러 갔어요.루이코코 집사가 친정집으로 와서 동생이랑 엄마랑 같이 놀고 싶지만,평일엔 종일 집에 루이코코만 두는 게 맘이 안 좋아서 휴일에 루이코코와 같이 있어 주고 싶은 마음에 차라리 루이코코 네 집으로 우리를 놀러오십사 청하였습니다. 많이 멀지는 않은 거리이니 이렇게 하는 게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요.우리도 루이코코가 늘 보고 싶으니 말예요.^^ 역시나 루이는 누가 들어오는 기척에 안방으로 바람처럼 날아가 숨어버리고,코코는 아무렇지도 않게 맞이하십니다. 돌아다니다가 싱크대 앞에 있는 즈 엄마한테로 가서~ 고양이 특유의 고요한 자태로 앉아 계십니다.^^ 코코~ 한 번.. 2020. 10. 19.
고냥님에게 보일러 틀어드려야겠어요. 아늑한 곳이라 생각하고 들어와 코~ 자는데.. 쫌 추운 거 같아...... 복닥 폭신한 곳으로 옮겨 앉아 보았어요. 우웅? 집사가 밖에 잠깐 뭘 사러 나갔다 와서 벗어놓은 옷이 있어용~ 아싸, 집사 옷은 내 옷 아니겄어? 글치글치!! ㅋㅋ 집사 옷에 얼른 파고 든 모냥새를 보고, 웃음이 나서 아빠가 옷을 목에 더 감아드렸어요. ㅎㅎ 아빠, 거마워~ ㅋㅋ 루이, 캣타워 콘도에서 낮잠을 주무시는데.. 좀 춥구마... 침대 패드 속까지 파고드가셨어요. 그래, 오늘 좀 마이 쌀쌀하구낭..^^ 둘이 놀다가 사이좋게 아늑함을 찾아 옷장 속으로~^^ 네, 이 고냥이녀석들에게 보일러 틀어드려야겠어요. 벌써 보일러 트는 계절인가요? 지금 10월 중순인데 오늘은 조금 춥군요.시월은 아직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참 좋은 계절.. 2020. 10. 16.
흔하지 않은 고양이 코코, 묘성에 문제 없어 루이 코코, 즈들끼리 평화롭던 집에 갑자기 손님이 오면코코는 이렇게 당당히(?) 맞이하시고.. 루이냥은 후다닥 안방 이불 속으로 달아나 숨어계시는 게 매번 똑같아요. 그런데 어쩌다 쳐다보니 코코가 손님 앞에 바로 마주보는 자세로 엎드려 요러고 계시네요. ㅋㅋ 자주 본 사람이 아니고, 어쩌다 아주 가끔 본 사람이라 낯선 사람 정도 되는 손님인데.. 게다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거의 낯선 사람 급인 손님을 마주보고 엎드려 요래 쳐다보고 계시는 모습이 웃음짓게 만듭니다.ㅎㅎ 암튼 루이와 참 많이 달라요. 많은 고양이들과도 다르지요.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집에 손님이 오면 바람처럼 휘리릭 순간이동 하여 숨고안 그러는 고양이들은 극소수인데 말예요. 전에 우리 아망이와 달콤이 두 녀석도 다 그랬어요... 2020. 10. 15.
바야흐로 우리 같이 잘 수 있는 계절 여름을 지나는 동안 침대에 가끔 올라오긴 했지만.. 여름내 절대 침대에서 안 자더니.. 계절이 바뀌어 썰렁해지니 이제 매일 밤 침대로 올라와 같이 자요. 바야흐로 우리 같이 잘 수 있는 계절이에요.^^ 이런 모습은 아기고양이같아~ 귀염귀염~ 잠결에 이불이 묵직하니 부자유스러운 것도 그냥 귀엽고,뒤척이다 닿는 포근한 털도 귀엽고,자다 눌린 얼굴도 귀엽고,그냥 모든 게 다 귀엽고, 고맙다고..집사는 사랑해! 고마워!! 행복하게 애틋하게 고백하곤 합니다.^^ 2020. 10. 13.
이게 뭐라고 달달한 것이냐.. 집안의 새로운 공기를 킁킁거리며 한 바퀴 두루 돌아보신 뒤 다시 방으로 들어간 루이냥. 위험한 느낌은 이제 없지만 그래도 이불 속에 들어가 자고 싶은지? 루이! 뭘 또 잘려구 그래~ 나가자! 루이야 나가 노올자~ 그러나 다른 쪽으로 와서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아빠가 안고 나왔어요. 안고 나온 대신 좋아하는 간식 대령해야지요.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안기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안기는 거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다면 그야말로 극소수지요. 집사와 고양이의 돈독한 시간.^^ 루이가 아빠에게 안겨서 설탕 한 스푼 솔솔 뿌려주고 있네요.집사의 달달한 시간입니다. ㅋ아니, 이게 뭐라고 이래 달달한 것이냐고요.. ㅎㅎ 비록(?) 좋아하는 간식 때문에 이러고 있는 거지만 아빠 품에 포옥 안겨 있는 루이의 이 모습이 참 .. 2020. 10. 12.
루이냥 눈누난나 즐거운 꼬리 루이가 거실에 나와 즈그 엄빠와 다 함께 있던 상태에서 식탁 앞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일어서기도 하며 조금 어수선해지는가 싶더니 손님만 남겨놓고 엄빠가 밖으로 나가버리자.. 뭔가 달라지는 듯한 분위기에 공부방 책상 밑으로 들어가 있는 것을.. 루이야~ 이리 나와~불러냈더니 물론 금세 나와주실 리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 후에 거실로 나오더군요. 즈 엄빠가 뭘 사러 잠깐 나갔어요. 집안에 남아 있는 손님이 지가 숨어있어야할 만한 위험한 사람들이 아니란 걸 느꼈는지.. 나와서는 나와 마주치자 그 자리에 멈춰 옆에 있는 의자에 부비부비하는 몸짓입니다.^^ 루이야~ 부르며 손을 내미니 가까이 오시고~내게 부비부비도 하고~^^ 짜식이 이쁘게 말이야~ ㅎㅎ 그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꼬리를 높이 치켜들고 흔들며~ 그.. 2020. 10. 8.
찐빵 루이, 미안하지만 너무 귀엽지 말이야 루이코코의 이모가 코로나19 땜에 루이코코 보러 가는 것도 삼가며(보고싶은 걸 참으며) 살고 있다가 추석 연휴 시작되기 며칠 전에 루이코코 네 집을 방문하였어요.루이코코 엄마보다 출퇴근이 한 시간 반 일러서 그만큼 일찍 루이코코만 있는 집에 이모가 들어갔더니 루이가 자고 있던 눈을 뜨며 이모를 쳐다봅니다. 엄빠는 안 오고 왜 이모가 왔쩌? 루이루이~ 눈 좀 이뿌게 잘 떠보앙~이모 올만에 왔잖앙~ 눈이 조금씩 떠지고 있어요. ㅎㅎ 낯가림이 심한 루이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간 이모를 알아보고는 피하지 않고,기지개를 켜며 일어나 이모에게 와서 부비부비 인사를 하셔서 이모는 으윽~ 심장이 아픕니다 ㅋㅋ 루이코코와 노닥거리던 이모의 눈에 이 장난감이 눈에 띄었어요. 장난감을 잡고 돌려서 쏘면 장난감 앞에 꽂혀있던 ..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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