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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루루루루 세월이 가네.. 루이코코 어느덧 4년

by 해피로즈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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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가 내다보고 있는 창밖으로 가을이 집니다.

아니, 이미 져버린 것 같지요?




루루루루 세월이 가네..

.....젊음도 가네..

(루루루루 내 젊음은 아주 오래 전에 가버렸네..)


계절이 또 이렇게  바뀌는 창밖을 내다보면서 요즘 이 노래가 내 입에 붙었습니다.....

음.. 멜랑꼬랑지이이~ 합니다..



오래 전부터 이 블로그 들어오셨던 분이 계시다면 아실텐데, 지금 이렇게 루이 코코가 내다보고 있는 창밖은 호주 입니다.


네.. 루이 코코는 호주 고양이들이에요.

즈그 집사 엄빠가 호주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며 루이코코 형제고양이를 입양했었지요.



물론 지금도 이쁘지만,

볼 때마다 꺄아아~ 탄성을 지르게 했던 루이코코의 리즈 시절 소환 합니다~

햇것의 보송함이 심장을 때리는군용~^^



입양처에서 듣기로 둘이 동배 형제인데, 루이가 3개월 정도 형이래요.

 (동배로 3개월 형? 이게 첨엔 이해가 안 되었었어요.)


뾰족하게 뻗치고 있는 귀는? 안겨 있는 게 싫어서?^^


엄빠의 지극한 사랑을 풍족하게 받아 드시며 루이코코는 무럭무럭 잘 자랐어요.



고양이는 (아니, 모든 동물은 다) 금세 자라요. 

폭풍 성장이라는 말을 붙일 만큼..



그리고 어느날 고양이들로서는 너무도 영문을 알 수 없는.. 

입에 거품 물게 되는 힘든 일(비행)을 당하며,

루이코코는 엄빠의 나라 한국에 왔습니다.



그 때 기나 긴 시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데려오는 일이 정말 굉장히 큰 걱정거리였었지요..

무사히 잘 와줄까.. 하며, 온 가족들에게 이 걱정거리가 한아름이었어요.

루이 코코 둘 다 걱정이었지만, 특히 멘탈이 약했던 루이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그 일을 다 겪어내고.. 지금 이런 평화로운 일상들이 참으로 감사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지금까지 루이코코와 함께 사는 동안,

 호주에 살고 있을 때, 루이가 정확히 알 수 없는 어떤 질환으로 무척이나 애를 태우기도 했었는데,

많은 고생 끝에 정상으로 돌아오고, 그 후로는 별 일 없이 이런 평화로움을 안겨주시니 생각할수록 무진 감사감사 합니다.



한국 엄빠 만나서 한국으로 귀화하신 호주産 고양이 형제,

루이코코가 엄빠와 가족이 된 지 오늘로 만 4년이 되었어요. 



전에 나의 첫 고양이 아망이, 둘째 달콤이에게 그랬듯이,

루이코코 집사 엄마는 "사랑해! 사랑해" 고백하며 루이코코에게 사랑을 쏟아부어요.^^



 욘석들을 사랑하며.. 사랑하는 그 부피와 깊이 만큼 행복 합니다.



순둥순둥 형아 루이,

애교쟁이 동생 코코..



사이좋은 모습이 아니어도 당연 예쁜데,

즈그 엄빠 닮았낭.. ㅎㅎ

둘이 사이좋은 모습 더 더 예쁘고, 

그런 좋은 모습으로 늘 힐링시켜 주시는 루이코코,

우리 4주년 추카추카 하며,☆

앞으로도 우리 함께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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