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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퇴근 길에 자주 보는 길고양이예요.
小도로 옆 화단에 자주 이렇게 숨어(?) 계셔요. ㅋ
네 딴엔 숨은 건데 이렇게 잘 보이니 어떡하닝..^^
암튼 요래 숨어 있는 모습이 귀엽~
조금 가까이 갔다고 얼른 피하시는 몸짓..
이 곳엔 밥 챙겨 주시는 분이 계셔서 밥그릇 물그릇이 가끔 보이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수거하셨다가 다시 밥을 주고 그러시는 것 같아보입니다.
(얼굴은 한 번도 못 뵈었지만 따뜻한 캣맘님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은 성묘로 다 자랐지만, 아기 때 조그만 머리 하나 몸뚱아리 하나 있는 게 조랭이떡처럼 생겨가지고
우리 작은 아이가 이름을 조랭이라고 붙였어요.
아주 어린 아기 떄부터 자주 봐왔어도 저리 달아나는 사이 입니다.^^
밥을 주는 것도 아니고 하니 더..^^
오가는 길에 자주 만나는 조랭이,
역시 숨어서 주무시고 있는 걸 찰칵!!
부디 오래 평안한 묘생이기를, 조랭아!!
얘는 숨어 있는 아이는 아니고, 어제 다른 동네 어딜 가다가 발견했는데,
야옹아~ 야옹아~ 부르니 가던 걸음 멈춰서 사진 찍게 해주셔서 고맙고 이쁨.^^
진한 아이라인이랑 옷 입은 게 우리 아망이와 비슷.. ♡
친절하게도 졸지에 모델을 서 주시고는
됐지여? 그럼 갑니데이~
다시 발걸음 옮기심..^^
그래, 멈춰 서서 쳐다봐줘서 고맙고, 모델비도 안 주고 그냥 보내서 너무 미안타..
에구.. 아무것도 못 줘서 정말 미안해, 냥아..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잘 지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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