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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망이88

너의 달콤한 하트를 기억해 조그만 몸으로 엄마에게 왔었지.. 우리 가족이 되어..우리들을 향하여 달콤한 하트를 그렸던 거지? 엉아야, 거기 찌그러져 있지 말고 언넝 나와!!! 여기 내 자리라구!! 이래도 안나갈그야? 피아노?엉아보다 내가 더 잘 쳐!! 그치 옴마? 녀석.. 그리도 몹시 사랑하였건만.. 우리 달콤이..떠난지 벌써 일년이 흘렀어... 이 다음에..엄마랑 달콤이로 다시 또 만나자 아가.. 그리움으로 기록하는 1주기... 달콤달콤~언제나 너를 생각해..엄마는 울애기 많이 그립다.. 달콤아~하고 애틋하게 부르곤 해... 최근에 들어오신 분들은.. -> http://blog.daum.net/happy-q/8303093 2014. 1. 5.
아듀 2013년, 고마웠어요 이렇게 또 한 해가 저뭅니다.. 지나간 일년도 역시 다사다난 하였습니다.. 아프고 슬펐던 일,즐겁고 행복했던 일,흐르는 시간 속에서오래 기억될 건 기억 되고,조금씩 잊혀질 건 잊혀지겠지요. 안녕~2013년, 잘 가세요! 지나간 일년도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찬란히 다시 밝는 새해, 늘 평안하시고 복된 2014년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기 들러가시는 발걸음마다 복이 깨알같이 달라붙기를 소망합니다. 만사형통 기원 2013. 12. 31.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유리 위가 차가운데.. 엄마 눈 앞에 요러고 누워 엄마 시선 좀 잡아보고픈 모양인지.. 며칠 블로그 안하고, 편하게 지냈습니다.^^ 올만에 블질 좀 해볼까하고 컴터 앞에 앉아 있었더니 폴짝, 아니 아주 사뿐하게 소리하나 안 내시고 뛰어올라오셨어요. 컴터 하고 있는 내 앞에 이러고 있으면.. 그리고 엄마를 이러고 쳐다보시면 참 이쁘기는 하지요. 물론 이렇게 안해도 늘 이쁘지만요. 차가운 유리 개의치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잠도 잘 듭니다. 그러니까 니들 고양이들보고 엄마가 잠탱이라 하는거여~ 아이고.. 흘러내리는 머리통.. ㅋ 아망군,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여기서 이렇게 곯아떨어지시면 안.. 아니.. 아니... 됨미다.. 아주 걍 구엽슈미다. 아망군, 차가운 데서 이러지 마시고.. 따뜻한 방으로 내려.. 2013. 12. 29.
빼앗긴 마우스, 냥이들이 좋아하는 베개 컴터 하다가 전화가 와서.. 잠시 통화 하는 사이 빼앗긴 마우스.. 엄마와 가까이 있으려고 엄마가 컴퓨터 하고 있는 책상 위로 올라온 것이냐? 이 조그만 마우스에 어쩜 요래 얼굴을 얹고 누워 계시는지... 아망아, 엄마 통화 끝났는디? 통화가 끝났거나 말거나 지 알 바 아니라는... 잠탱군 잠드셨세요.. 유리바닥이 차가울텐데..담요를 깔아줘야겠네.. 그러고서.. 가만히 모니터만 끄고 컴터 앞에서 물러났더니엄마가 움직이는 기척에 언능 또 따라 일어나멍 때리고 앉아기신 우리 아망군.. 요래 가까이 따라댕기는 것도 참 이쁘지... 이리 내려온나 아가!따뜻한 데루.. 밖에 비가 오나보다.. 깊은 밤, 오랜만에 가만히 꺼내 듣는 음악.. Roy Orbison의 In Dreams (** 음? 크롬에선 지원이 안돼?.. 2013. 12. 18.
정말 눈이 부셔셔 그러는 걸까? 한 손으로는 눈 가리고, 한 손으로는 다리 한 쪽 붙잡으시고..^^ 사진기를 얼굴 가까이 들이밀어.. 이건 눈을 정말 완벽하게 가렸다. 바닥에 깔아놓은 이불에 요러고 계시는 것, 이런 것도 내가 요래 해준 게 아니다.. 이불이 어찌 되어있었던 걸 저러고 들어가 있는 건지, 참 잘도 파고들어가 아늑함을 누린다. 아늑한 곳 무지 밝히고, 제 스스로 만들기도 잘하고..^ㅋ^ 어쨌든 여러가지로 소소하게 웃음 짓게 하시는 나의 고양이~^^ 2013. 12. 16.
따뜻한 곳 기막히게 잘 찾아 눕는 고양이녀석 날이 마이 춥군용~서울집에선 거실 바닥에 이불을 잘 깔지 않고 살았는데,(털 청소 힘들어서^^)경주에선 그동안 고양이가 없었던 관계로다 랑이 여름철만 빼고는 바닥에 뭘 꼭 깔고 지냈던대로아망이가 내려온 후로도 거실 바닥엔 늘 이불을 깔아놓는 생활입니다. 폭신 한 거 밝히는 고냥이녀석에겐 아주 딱이죠잉~ 거기다 아망이오마이가 의자에 앉아있을 때 애용하는 무릎담요를 의자에서 일어나면서 바닥에 던져놓으면 얼씨구나 그 위에 올라앉으시는 아망군..고냥이시키들 따뜻하고 포근한 거 빍힘증 못말리제요. 방이 좀 식었나? 아망군에게 보일러 켜디려야겠어용~ 웅? 엄니, 보일러 키셨세라? 녜이~~ 아망이오마니는 아망군이 저기에 누워있곤 하는 걸 첨엔 그냥 무심히 지나쳤어요. 근데 욘석이 이 자리엘 자주 눕는구나 인식하는 순.. 2013. 12. 13.
그새 많이 자란 꽃순이 아들냥이, 빨랑 캔 줘욧 지난 일요일 낮, 새로 차린 급식소를 들여다보고는 그길로 화단급식소쪽으로 가보았어요. 그동안 몇번 그곳엘 가봤었지만, 꽃순냥이 모자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갸들과 내가 시간이 안맞았던 거지요.^^ 그러다가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보게 되었어요. 아들래미쪽에서 찍혀 아들냥이 엄마보다 커보이네요. 전에 내가 이 모자냥들을 부를 때 내던 소리를 내자 꽃순이가 얼른 반응을 하고는 내가 있는 쪽 차 밑으로 들어오고, 즈 엄마와 함께 있던 꽃순냥 아들래미도 엄마 따라, 그리고 내가 즈들을 부를 때 내던 소리를 듣고 내가 서 있는 쪽 차 밑으로 들어왔어요. 꽃순이가 나를 알아보는 소리를 냅니다. 날 알아보는 건지, 내가 즈들 부를 떄 내던 소리를 듣고 그러는지... 아마 후자일 듯..^^ 오랜만에 보는 꽃순이 아들냥이.. 2013. 12. 12.
아망아, 그렇게 추우냐? 집에 들어오다가 크림이를 만났어요. 고양이정원이나 화단 급식소 주변에서만 보다가 다른 동의 차 옆에서 이렇게 만난 건 처음이에요.^^ 길에 무슨 음식물이 떨어져 있었는지 그걸 먹고 있다가 크림아 뭐 먹니? 하는 소리에 요래 차 옆으로 쪼르르 달아나서는 귀를 저래 뾰족하게 만들고 있는 겁니다. 나 뿐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지나가고 있는데, 그 음식물에 대한 미련으로 더 달아나지도 않고.. 그래, 아줌마 간다~ 비켜주고 집으로~ 집에 왔더니 우리 아망군은 엄마가 문 열고 들어오는 기척에 현관까지 나와 있다가 엄마가 옷 갈아 입는 동안 쫄쫄 따라다니더니만 얼마후 어딨나 둘러보니 요러고 계셔요. 사진이.. 아망이 몸집이 더 푸짐하게 나오셨네요. ㅋ 가만히 앉아있다보니 추운가..^^ 또 굴파고 들어갑니다. 요래조.. 2013. 12. 11.
엄마의 삶을 꽉 움켜쥐고 있는 이 녀석 며칠 동안 화장실엘 수도 없이 들락거리며 지 고생하고 엄마고생시키던 우리 아망이는 지난 12월 1일(일요일) 저녁부터 좋아진 듯 했어요.그날 저녁까지 약을 다 먹여서 다음날인 월요일날 아침은 약을 못 먹였는데,아침에 약을 못 먹였어도 기분상으로 별로 걱정되질 않더군요.이대로 나을 것 같은 느낌에.. 그래도 조금 나은 기미를 보였다해서 약을 금세 딱 끊기는 또 맘이 놓이질 않아 점심 때 병원에 전화하여 약을 미리 지어놓아달라 이르고는 차를 병원 앞에 잠깐 대고 약을 잽싸게 받아서 집으로 날아갔습니다.의사샘에게 아망이의 상태에 대해서는 전화로 하고~ 그날 다시 받아온 약도 3일치였는데 그 3일치 6회분 약을 1회 먹이고는 정말로 괜찮아진 것 같아서 그만 먹였습니다. 회복된 것 같은데 괜히 약을 더 먹여서 그.. 2013. 12. 10.
아픈 그대, 레드카펫 살포시 즈려밟고 댕기옵소서 어제, 며칠 춥다가 또 모처럼 온화해진 주말 한낮,아망군이 화장실을 잠시 잊고 베란다에 나가 국화분 옆에서 창밖 세상을 구경 합니다. 전날 금요일 저녁에 베란다의 화분들을 모두 실내로 들여놓았는데,포근한 날씨에 따스한 햇살 좀 받으시라고 랑이 아직 반은 살아 있는 국화분을 창가에 내놓은 모양이네요.. 아망이에게 레드카펫을 깔아디렸습니다. 기냥.. 말하기 편하게(알아듣기 쉽게^^) 레드카펫이라 한 거이구요,뭐.. 그린 카펫이라 해야겠지요.^^아니, 그린 長타오르~ ㅋ 욕실 앞에 깔아디렸는데..이유를 눈치 챈 분 계실려나요?^^ 요즘 아망군이 병이 나서 수도 없이 화장실 들락거리는 얘기는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알고 계실텐데요, 네, 화장실을 수십번을 들락거립니다. 화장실 문턱이 닳습니다. 집사의 눈과 발걸음도.. 2013. 12. 1.
금세 낫고 있는 줄 오해하게 만든 건 주사 효과였어 11. 26 화장실 들락거림 없이 평온하게 지남. -> 병원에서 주사맞고 온 효과 11. 27 오늘 하루는 대변 안 보고, 화장실 들락거림도 거의 없어서 이렇게 금세 낫는 줄 알고 너무 좋아함. 11.28 어제 하루 대변 안보더니 오늘 아침 평상시(안 아플 때)만큼 변을 봄.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잘 낫는 줄 오해함. 오후 네시쯤 또 대변 소량. 저녁 7시 반쯤 또 화장실 자꾸 들락거리거리다가 몇번의 들락거림만에 대변 소량 봄. 그 후로도 계속 들락거림 밤 8시 40쯤 또 묽은 변 소량. 계속 들락거리는 게 병원 가기전과 같아짐. 실망.. 실망.. 병원 다녀온 날과 이튿날까지 낫는 것처럼 생각할만큼 상태가 좋았던 건, 주사 효과였던 듯.. 어젯밤 늦도록 들락거리고, 나중 잠이 들어 아침까지는 아무일 없.. 2013. 11. 30.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아망이의 스트레스가 만든 병은 11월 26일아망이 병원에 갔어요. 아망이가 병원이란 델 간 건 몇 년전 중성화 수술 받은 이후로 처음이지요. 아망이는 생후 2개월쯤의 아기고양이일 때 우리 가족이 되어 만 6년 2개월여를 살아오면서 대변을 하루에 두번 본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하루에 한번이었지요.그래서 아망이 동생으로 들어왔던 달콤이가 하루에 두번(혹은 그 이상씩) 대변을 보는 것도 둘이 다른 점으로 블로그에 쓴 적이 있었습니다.☞ http://blog.daum.net/happy-q/8302410 6년여 동안 대변은 언제나 꼭 하루에 한번이었던 아망이가경주에 내려와 얼마 후하루에 두번을 보는 날이 생겨서 고개 갸우뚱..그러더니 며칠 전부터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였어요. 엄마도 아빠도 아침에 나갔다 저녁에 들어오니 그걸 알아차리기 이.. 2013. 11. 29.
국화 옆에서.. 아망군 가을 향기에 취해? 아직은 가을인데.. 요 며칠 꽤 싸늘하니 추웠지요.그래도 아망이는 자주 베란다에 나가 창밖을 구경합니다. 그래서 추워도 거실 문을 다 닫질 못하고,아망이가 드나들 수 있을 만큼 조금 벌려 놓아요. 엄마가 사진 찍는 기척에 돌아보고는 곧바로 엄마에게로 옵니다. 그리고는 할일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국화분 옆에 멈춰 앉네요. 시킨다고 들을 고양이도 아니지..ㅋㅋ 아망이가 괜히 할일읎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국화분 옆에 앉아있으니 시인 서정주님의 "국화 옆에서"가 아주 자연시리^^ 떠오릅니다.. ㅎㅎ 저번에 서울에서 내려오니 랑이 국화분을 사다 놨더군요. 서울 다니러 갔다 내려오는 나를 위하야?^^ 자신의 가을을 위하여?^^ 노오란 국화가 아망이 옆에서 빛을 발하고, 아망이는 국화 옆에.. 2013. 11. 15.
우리 아망이, 느낌 있는 멋진 모델고양이 같아 어제 포스팅의 댓글에서 아망이에게 방석 깔아드리는 얘기를 하셨는데요,글찮아도 방석 대령했습지요.^^ 아망이오마이가 바쁜 생활 속에 피곤해서 제때제때 포스팅을 못하고,요즘 포스팅 중에 한 두 달씩 밀린 얘기들일 때가 많네요.^^ 백설님이 보내주셨던 이 방석을 내다 깔아드리자 아망군은 아주 당연시~ 방석 포근히 깔고 앉아 또 신성하게 치루는 목간 의식..^^ 지대루 아망이 혼자만의 아늑한 공간이에요. 음~ 베리 구뜨~ 만족.. 흡족~^^ 또 그분이 오시네요~ z z z .. 이러고 있을 때 쓰담쓰담해주노라면 아망이 등이 따끈~ 어떤 때는 이렇게 한손을 식물 잎 위에 척~ 연약한 이파리도 아니거니와 아망이가 식물 잎을 어찌하지 않기 때문에 전혀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녹색 잎들과도 참 잘 어울리는 아망이..고양.. 2013. 11. 12.
캣타워 대신 비워준 공간, 아망아 마음에 드니? 베란다 한쪽 구석으로 이런 선반이 있어요. 아망이가 경주에 내려오지 않았으면 작은 화분들을 올려 놓는 용도로 쓰는 곳이지요. 랑은 아망이를 위해 이 선반을 비워주었어요. 캣타워 대신으로.. 아망이를 안고 서서 여길 보여준 다음 아망이를 품에서 내려놓으니 서슴지 않고 폴짝 뛰어올라갑니다. 아망이가 조래 앉아 쳐다보면 창밖이 보이지요. 창밖도 보고, 여기 저기 두리번거리며 휘둘러 봅니다. 아망이에겐 처음 접하는 경주의 모든 것이 다 새로운 세상 코 앞의 식물도 쳐다봐주시고.. 아망이는 참 신통방통한 게.. 식물들 잎을 전혀 뜯지 않아요. 애기 적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이 공간을.. 아망이가 경주에 내려오자 내가 말하기도 전에 먼저 아망이의 공간으로 마련해준 랑이 참 고맙습니다.^^ 아망이에게 잘할려고 마음.. 2013. 11. 11.
하는 일도 없음서 늘 곤하게도 주무셔 거실 한쪽에 놓여있던 엄마 옷을아주 당연하게 깔고.. 곤하게 주무십니다. 썰렁하니 추불까봐 남은 한자락으로 덮어디렸드이살째기 뜨시는 눈.. 그대..지대루 잘~ 깔아드리겠숴용~ 너는 소중하니까여~아니, 지 몸을 억수루 소중히 하시는 족속들이니까네.. 글치.. 역시 또 잠, 그분이 오십니다. 조래 하여도..요래 보아도..구여분 내 사랑 그대~ ^ㅋ^ 2013. 11. 9.
아망아, 엄마 왔다 가을빛 물든 신경주역.. 어제 경주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 아니고,서울 올라가던 날 찍었던 사진이에요. 기와를 형상화해서 설계했다는 신경주역사의 지붕,부드럽고 아름다운 곡선이 멋집니다. 아망아~ 어.. 어.. 엄마... 아망아~엄마 왔어 아가~ 나는 당신을 모릅니다.. 진정코 모릅네다. 모를테닷~ 집에 들어선 엄마의 다리에 부비부비와냐앙거리며 엄마 가는 길 계속 앞서 걷기~ 얼른 손을 씻고 나와아망이를 들어올려 가슴에 안으며, 애틋한 마음이 됩니다. 에응에응~엄마에게 안겨서 이쁜 소리를 내는 아망이,분명 아망이는 기다리던 엄마가 이렇게 와서 좋을거란 생각에 뭉클하고 내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탁자 앞에 앉아 있는 엄마에게 와서 앉아있는 아망이.. 이런 모습을 보며 아빠는, "야~ 나한테는 저렇게 절대로 안한.. 2013. 11. 7.
엄마 어디 가? 아망이에겐 도무지 알 수 없는 작금의 사태들 지금은 기온이 쌀쌀해졌지만,낮에 문열어놓고 지내기 적당하던 가을날들 동안은 아망이 식탁을 베란다에 놓아주기도 했었어요.경주에 내려온지 한 5일쯤 지나면서부터 밥을 잘 먹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째릿~ 엄마, 저 아저씨가 나 밥먹는데 쳐다봐여~ 아빠라고 했잖아~그리고 너 이뻐서 쳐다보시는 거야~ 아쩌여~ 아저씨가 나 쳐다보는 거 싫지만.. 울엄마를 봐서 참는다. 내가.. 민트맘님이 저번에 아망이가 아빠를 자주는 아니라도 여러번 보았을텐데 그렇게 곁을 안 주네 하셨는데, 여러번 보질 않았어요.^^ 경주엘 제가 다녔고 아빠가 서울엘 별로 안다녔거든요. 아망이가 우리집에 온지 6년이 넘었지만, 아빠를 본 게 몇번 안돼요. 그것도 아주 드문드문.. 그러니 아예 낯선 사람이지요.^^ 그래도 경주에 내려와 아빠가 워.. 2013. 11. 5.
엄마를 팔불출 만드는 명품냥이 아망이 포스팅을 가끔씩 하게 되니 아망이 경주 정착기가 너무 더디게 페이지 넘어가는군요. 아망이 경주로 데리고 내려오며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또 낯선 환경에서의 용변 문제였습니다. 고양이화장실을 쓰지 않고 사람화장실을 쓰면 이런 단점이 있지요. 아망이를 전혀 낯선 집에 처음 데려가게 되면 가장 신경쓰이는 문제, 이 화장실 문제예요. 원래 고양이화장실을 쓰는 고양이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일이지요. 경주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아망이의 용변 때문에 아망이의 움직임을 주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택시와 기차로 이동할 때야 그렇게 극도로 예민해 있는 상태에다 그닥 길지 않은 이동 시간에 이동장 안에다 용변을 볼 아망이는 아닌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아서 그 걱정은 별로 하지 않았었고.. 근데 경주 도착한 후 밥도 .. 2013. 11. 4.
가을이 깊은 창가의 고독냥이, 이 가을이라는 계절이..참 아름다운 계절이지요.그런데 그 아름다움의 깊이와 부피만큼 웬지 쓸쓸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안겨주는 계절이에요. 그 웬지 쓸쓸한 가을 창가에 나가 앉은 우리 아망군.. 제가 식물들도 좋아해서 서울집에도 화분들이 참 많은데,경주의 랑도 식물을 많이 키웁니다.아망이가 경주에 내려오면서 베란다의 화분들 사이로 아망이의 오솔길을 내주었어요. 화분 사잇길을 내주자마자 당연하다는 듯 쪼르르 창가에 가서 앉습니다.요래 얼른 창가에 가서 앉는 아망이를 보며 아망이 어무이는 얼굴 가득 미소를 피우지요.아망이를 향한 무한한 사랑의 미소..^^아잉~ 창가에 앉아있는 뒷모습까지 어찌 이리 이쁜 거이냐구..ㅎㅎ 저기 저 아망이 옆에 우리 달콤이도 같이 있다면.. 수시로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귀여운 달콤이.. 2013. 10. 31.
아망군, 경주 고양이 되셔서 마이 당황하셨어요? 경주집에 도착하여 이동장에서 나오는 길로 곧장 컴터책상 밑으로 직행해서는 거기서 서너 시간을 못 나오던 아망군, 엄마가 침대에 누워있으니 어느 순간 슬그머니 엄마 있는 침대로 폴짝 뛰어올라오더군요. 침대로 올라와서도 엄마가 바로 옆에 있건만 긴장 모드는 여전해요. 밖에서 무슨 소리만 나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무쟈게 긴장 긴장.. 에고~ 짜식 참~ 서울 있다가 내려온 경주집에 먹을 만한 음식이 있을 리가 없고, 내려오자마자 주방에서 저녁을 준비해 먹을 만큼 내가 음식 만드는 일을 좋아하는 스탈도 아니고.. 피곤도 하고.. 하여, 당연히(?) 저녁을 배달 시켜먹느라 배달원이 왔을 때, 아망이의 행동은 가관이었지요. 지금은 침대를 벽에서 협탁 넓이만큼 떼어놨지만, 그날은 침대를 벽에 붙여놨었는데, 아망이가.. 201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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