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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따뜻한 곳 기막히게 잘 찾아 눕는 고양이녀석

by 해피로즈 201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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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마이 춥군용~

서울집에선 거실 바닥에 이불을 잘 깔지 않고 살았는데,(털 청소 힘들어서^^)

경주에선 그동안 고양이가 없었던 관계로다 랑이 여름철만 빼고는 바닥에 뭘 꼭 깔고 지냈던대로

아망이가 내려온 후로도 거실 바닥엔 늘 이불을 깔아놓는 생활입니다.





폭신 한 거 밝히는 고냥이녀석에겐 아주 딱이죠잉~


거기다 아망이오마이가 의자에 앉아있을 때 애용하는 무릎담요를

의자에서 일어나면서 바닥에 던져놓으면 얼씨구나 그 위에 올라앉으시는 아망군..

고냥이시키들 따뜻하고 포근한 거 빍힘증 못말리제요.



방이 좀 식었나?


아망군에게 보일러 켜디려야겠어용~






웅? 엄니, 보일러 키셨세라?


녜이~~





아망이오마니는 아망군이 저기에 누워있곤 하는 걸 첨엔 그냥 무심히 지나쳤어요.





근데 욘석이 이 자리엘 자주 눕는구나 인식하는 순간,

그곳에 손을 대봤지요.ㅋ


그렇군!!

영락없습니다.ㅎㅎ





이 고냥이녀석, 

따끈한 자리 귀신같이 찾아 누워요.





하필 왜 저 거실장에 몸을 붙이고?

그랬는데..


거기 보일러 배관 놓인 곳이더라구요.

그러니 아주 따끈하지요.





아이고~ 정말 웃음 나요~

하는 짓이~ ㅎㅎ





아~ 시꾸러~

잠줌 자자 잠 줌~





아 눼~

주무십소서!!

이 오마니는 조용히 찌그러져 있을테니.. 시캬~





발 가지런히도 모으고..





추운 날,

방바닥 중에서도 보일러 배관 지나가는 따끈한 곳 골라 발라당 누워

우리 아망군 허리 지지십니다.





따끈한 곳에 대고 허리 지지면서 아주 편안하게 주무시는 아망군을 바라보며

정작 아망이오마니가 행복해집니다.♥ 크핫~

샤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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