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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진72

국화 옆에서.. 아망군 가을 향기에 취해? 아직은 가을인데.. 요 며칠 꽤 싸늘하니 추웠지요.그래도 아망이는 자주 베란다에 나가 창밖을 구경합니다. 그래서 추워도 거실 문을 다 닫질 못하고,아망이가 드나들 수 있을 만큼 조금 벌려 놓아요. 엄마가 사진 찍는 기척에 돌아보고는 곧바로 엄마에게로 옵니다. 그리고는 할일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국화분 옆에 멈춰 앉네요. 시킨다고 들을 고양이도 아니지..ㅋㅋ 아망이가 괜히 할일읎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국화분 옆에 앉아있으니 시인 서정주님의 "국화 옆에서"가 아주 자연시리^^ 떠오릅니다.. ㅎㅎ 저번에 서울에서 내려오니 랑이 국화분을 사다 놨더군요. 서울 다니러 갔다 내려오는 나를 위하야?^^ 자신의 가을을 위하여?^^ 노오란 국화가 아망이 옆에서 빛을 발하고, 아망이는 국화 옆에.. 2013. 11. 15.
핑크 옷 예쁘게 입은 이 꼬마 손님, 누구? 아망이네 블로그에 등장한 이 아그는 누굴까요? 핑크색 옷이 참 이쁘게도 잘 어울리는 이 아기냥은 누구? 우리집 고양이들에게 옷 한번 못 입혀본 아망이오마니로서 이 예쁜 핑크색 옷에 리본까지 맨 아그냥을 보는 순간, 폰으로 전송 돼 온 이 사진에 대고 아구~ 이뿌다 이뿌당~~ 하트를 날렸지요~ . 아이긍~ 베이비핑크 칼라가 정말루 참 잘 어울리는 아가에요. 아뉘.... 욜케 옷을 입혀놓으믄 가만 있나보넹.. 아니라는군요.. ㅋㅋ 이 따위 핑크 옷 나부랭이 개나 줘버려~~ 발광 난리 부르스치셔서 2분만에 벗겨드렸답니다. 쿠헤헤~ 그람 그르치~ ㅋㅋ 아.. 그참.. 암만 봐도 이쁜뎅~^^ 음.. 옷을 벗으니 위 사진보다는 쪼오끔 월령이 돼 보이는 거 같네요.. 네.. 6개월 쯤 된 아그랍니다. 이름은 "루" .. 2013. 11. 14.
우리 아망이, 느낌 있는 멋진 모델고양이 같아 어제 포스팅의 댓글에서 아망이에게 방석 깔아드리는 얘기를 하셨는데요,글찮아도 방석 대령했습지요.^^ 아망이오마이가 바쁜 생활 속에 피곤해서 제때제때 포스팅을 못하고,요즘 포스팅 중에 한 두 달씩 밀린 얘기들일 때가 많네요.^^ 백설님이 보내주셨던 이 방석을 내다 깔아드리자 아망군은 아주 당연시~ 방석 포근히 깔고 앉아 또 신성하게 치루는 목간 의식..^^ 지대루 아망이 혼자만의 아늑한 공간이에요. 음~ 베리 구뜨~ 만족.. 흡족~^^ 또 그분이 오시네요~ z z z .. 이러고 있을 때 쓰담쓰담해주노라면 아망이 등이 따끈~ 어떤 때는 이렇게 한손을 식물 잎 위에 척~ 연약한 이파리도 아니거니와 아망이가 식물 잎을 어찌하지 않기 때문에 전혀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녹색 잎들과도 참 잘 어울리는 아망이..고양.. 2013. 11. 12.
캣타워 대신 비워준 공간, 아망아 마음에 드니? 베란다 한쪽 구석으로 이런 선반이 있어요. 아망이가 경주에 내려오지 않았으면 작은 화분들을 올려 놓는 용도로 쓰는 곳이지요. 랑은 아망이를 위해 이 선반을 비워주었어요. 캣타워 대신으로.. 아망이를 안고 서서 여길 보여준 다음 아망이를 품에서 내려놓으니 서슴지 않고 폴짝 뛰어올라갑니다. 아망이가 조래 앉아 쳐다보면 창밖이 보이지요. 창밖도 보고, 여기 저기 두리번거리며 휘둘러 봅니다. 아망이에겐 처음 접하는 경주의 모든 것이 다 새로운 세상 코 앞의 식물도 쳐다봐주시고.. 아망이는 참 신통방통한 게.. 식물들 잎을 전혀 뜯지 않아요. 애기 적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이 공간을.. 아망이가 경주에 내려오자 내가 말하기도 전에 먼저 아망이의 공간으로 마련해준 랑이 참 고맙습니다.^^ 아망이에게 잘할려고 마음.. 2013. 11. 11.
엄마랑 아기랑 똑같이 닮았어요. 그저께(11.6) 올렸던 글에서 맨 마지막 사진으로 등장했던 그 아이에요. 지난 봄까지만 해도 집앞 화단 급식소에서보다는 뒷 동 고양이정원이라 불렀던 그곳에 가야 잘 볼 수 있던 아이로 크림이와 같이 있는 모습을 자주 보았었지요. 집 앞 화단 급식소에도 크림이와 함께 있는 모습을 가끔 보았었는데, 자주가 아니고 가끔씩 보게 된 건, 내가 경주와 서울을 왔다갔다 하며 살아서 서울에 오래 있다 올 때도 많아서였습니다. 지난 여름, 집안의 큰 변동으로(큰 아이가 외국으로 가게 된) 서울에서 아망이와 둘이 오래 지내다 내려왔을 때, 또 다시 바쁘게 이어지는 경주의 생활 속에서 고양이 정원엔 가보지 못하고 지내는 동안 화단 급식소에서 자주 눈에 띄더군요. 지난 봄날, 봄햇살이 눈부셔 눈을 못 뜨는 고양이 귀여워 .. 2013. 11. 8.
아망아, 엄마 왔다 가을빛 물든 신경주역.. 어제 경주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 아니고,서울 올라가던 날 찍었던 사진이에요. 기와를 형상화해서 설계했다는 신경주역사의 지붕,부드럽고 아름다운 곡선이 멋집니다. 아망아~ 어.. 어.. 엄마... 아망아~엄마 왔어 아가~ 나는 당신을 모릅니다.. 진정코 모릅네다. 모를테닷~ 집에 들어선 엄마의 다리에 부비부비와냐앙거리며 엄마 가는 길 계속 앞서 걷기~ 얼른 손을 씻고 나와아망이를 들어올려 가슴에 안으며, 애틋한 마음이 됩니다. 에응에응~엄마에게 안겨서 이쁜 소리를 내는 아망이,분명 아망이는 기다리던 엄마가 이렇게 와서 좋을거란 생각에 뭉클하고 내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탁자 앞에 앉아 있는 엄마에게 와서 앉아있는 아망이.. 이런 모습을 보며 아빠는, "야~ 나한테는 저렇게 절대로 안한.. 2013. 11. 7.
엄마 어디 가? 아망이에겐 도무지 알 수 없는 작금의 사태들 지금은 기온이 쌀쌀해졌지만,낮에 문열어놓고 지내기 적당하던 가을날들 동안은 아망이 식탁을 베란다에 놓아주기도 했었어요.경주에 내려온지 한 5일쯤 지나면서부터 밥을 잘 먹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째릿~ 엄마, 저 아저씨가 나 밥먹는데 쳐다봐여~ 아빠라고 했잖아~그리고 너 이뻐서 쳐다보시는 거야~ 아쩌여~ 아저씨가 나 쳐다보는 거 싫지만.. 울엄마를 봐서 참는다. 내가.. 민트맘님이 저번에 아망이가 아빠를 자주는 아니라도 여러번 보았을텐데 그렇게 곁을 안 주네 하셨는데, 여러번 보질 않았어요.^^ 경주엘 제가 다녔고 아빠가 서울엘 별로 안다녔거든요. 아망이가 우리집에 온지 6년이 넘었지만, 아빠를 본 게 몇번 안돼요. 그것도 아주 드문드문.. 그러니 아예 낯선 사람이지요.^^ 그래도 경주에 내려와 아빠가 워.. 2013. 11. 5.
가을이 깊은 창가의 고독냥이, 이 가을이라는 계절이..참 아름다운 계절이지요.그런데 그 아름다움의 깊이와 부피만큼 웬지 쓸쓸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안겨주는 계절이에요. 그 웬지 쓸쓸한 가을 창가에 나가 앉은 우리 아망군.. 제가 식물들도 좋아해서 서울집에도 화분들이 참 많은데,경주의 랑도 식물을 많이 키웁니다.아망이가 경주에 내려오면서 베란다의 화분들 사이로 아망이의 오솔길을 내주었어요. 화분 사잇길을 내주자마자 당연하다는 듯 쪼르르 창가에 가서 앉습니다.요래 얼른 창가에 가서 앉는 아망이를 보며 아망이 어무이는 얼굴 가득 미소를 피우지요.아망이를 향한 무한한 사랑의 미소..^^아잉~ 창가에 앉아있는 뒷모습까지 어찌 이리 이쁜 거이냐구..ㅎㅎ 저기 저 아망이 옆에 우리 달콤이도 같이 있다면.. 수시로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귀여운 달콤이.. 2013. 10. 31.
아망군, 경주 고양이 되셔서 마이 당황하셨어요? 경주집에 도착하여 이동장에서 나오는 길로 곧장 컴터책상 밑으로 직행해서는 거기서 서너 시간을 못 나오던 아망군, 엄마가 침대에 누워있으니 어느 순간 슬그머니 엄마 있는 침대로 폴짝 뛰어올라오더군요. 침대로 올라와서도 엄마가 바로 옆에 있건만 긴장 모드는 여전해요. 밖에서 무슨 소리만 나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무쟈게 긴장 긴장.. 에고~ 짜식 참~ 서울 있다가 내려온 경주집에 먹을 만한 음식이 있을 리가 없고, 내려오자마자 주방에서 저녁을 준비해 먹을 만큼 내가 음식 만드는 일을 좋아하는 스탈도 아니고.. 피곤도 하고.. 하여, 당연히(?) 저녁을 배달 시켜먹느라 배달원이 왔을 때, 아망이의 행동은 가관이었지요. 지금은 침대를 벽에서 협탁 넓이만큼 떼어놨지만, 그날은 침대를 벽에 붙여놨었는데, 아망이가.. 2013. 10. 28.
처음 기차 타고 경주로 간 서울고양이 예전에 "시골영감 처음 타는 기차놀이라~" 하고 부르는 노래가 있었지요. 아망이를 서울에서 경주로 데려가면서 문득 그 노랫가사가 생각나더군요. 서울고양이 처음 타는 기차놀이? 휴~ 고양이의 공포의 외출입니다. 아망이를 경주로 데리고 가기 위해 랑이 서울로 올라왔었어요. 처음엔 차를 가지고 올라와서 아망이를 데리고 내려갈 생각을 했지만, 그게 교통량이 많은 추석연휴 때였기 때문에 차가 밀리는 길에 몇시간이나 걸릴지 모르는 일이라서 이동에 다른 불편이 있더라도 차라리 300Km로 달려서 두 시간 10분만에 도착하는 KTX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집에서 나가 택시 타는 곳까지, 그리고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그리 비명을 질러대는 것이었지요.^^ 7킬로 가까이 되는 아망이를 내가 낑낑대며 들고 가.. 2013. 10. 17.
아망이의 비명, 엄마 나한테 왜 이래요 저기 아빠라는 아자씨는 밤이 되어도 안가시고.. 도체 여기 왜 오신거야.. 엄마, 저 아저씨 안가시나여? 고마 가시라캐요. 그치만 안 가시고 다음날이 되었어요.. 오늘도 날이 좋네요. 햇빛도 밝고, 바람도 산들산들 불고.. 음~~ 알흠다운 날이에용~ 근데 울엄마는 아침부터 계속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시네요.. 잉? 이 좋은 날 창문도 닫아뿔고... 엄마, 먼 일 있슈? 아니... 저건 또 왜 난데없이.. 가보까.. 이걸 왜 여 내다 놨지? 엄마가 바쁘게 왔다갔다 하면서, 아망아, 거 들어가라~ 하시네요.. 어머니두 참.. 여그를 내가 왜 들어감미까.. 안 드가고, 킁킁킁 냄새만 맡고 있으려니 엄미가 날 붙잡고 가방 안으로 밀어넣지 뭐에요. 저는 마이 당황하섰어요. 그래서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소파 위로 피.. 2013. 10. 16.
나는 엄마의 블질을 방해하는 확실한 방법을 알고 있다 울엄니는 눈이 너무 안좋아져서 불편타고 한동안 조금 멀리하더니..또 저래 컴터 앞에 앉아 기십니다.. 에그.. 왜 또 여기 와서 떡허니 가리고 앉아있냐꼬요?엄마 컴터 못하게 할라 그라쥐~ 엄마, 또 내 얘기 쓸라 그라요? 그라지~^^ 그치만 이렇게 모니터를 떡~ 가리고 앉아기시면 진도 못 나가지요. 잠시 쉬어감미~ ㅋ 엄니, 잘 생각혔스~ 이쁜 내 쳐다보믄서 안구정화도 시키고~ 내 엄니한티 속도 보여디리께. 아아~~ 웅? 잘 못 봤어라? 그럼 다시 잘 보시요. 아아아악~~~~~ 뭐? 재미엄따꼬?헐~내는 입 째지도록 나름 노력해꾸마는.. 엄니, 그려서 또 다시 할라꼬? 눈을 쫌 쉬주라이까네~ 엄니...컴터 고마 하고 나랑 낚싯대놀이나 합시다!! 엄니를 방해하는 방법은 내 다 알지라~ 엄니 갑시다. 언넝 낚.. 2013. 10. 12.
추석날 아침, 밥 기다리는 아망이의 자세 추석이라 해서 뭐 별로 차리는 것도 없는데, 그래도 부엌일은 손이 많이 가기 마련.. 일하면서 언뜻 눈으로 아망이를 찾으니.. 우리 아망이는 어쩜 저기 저러고 있는지.. 이제 여름이 지났다고 대자리의 촉감이 싫다는 건지.. 대자리 밖으로 조래.. 자로 잰 듯 참 반듯하게도 앉아 있네.. 밥 기다리고 있는 거이냐? 밥 달라고 보챌 것도 없이.. 냉큼 주지 않고 있으면 이렇게 졸고 앉아있음 되고..^^ 엄마, 추석 명절이라구? 나두 더 맛있는 거 주는겨? 뭐.. 엄니 바쁘모.. 천천히 주시도 개않아여~ 많이 차리지도 않으면서 괜히 바빠서 아망이 맛난 거 주고 먹은 건 사진 찍을 새도 없고..^^ 이건 어젯밤, 걍 늘 먹는 닭고기 캔 조금 먹고는, 다 이루었다고.. 캣타워로 올라가 룰루랄라~^&^ 귀욤귀욤 떨.. 2013. 9. 19.
추석 장 본 비닐봉지 받고 신난 아망군, 귀여워 자는 것 같지는 않고.. 오늘도 뒹굴래망굴래~ 낼이 추석인지 뭔지, 당근 아아모 상관없이 여전히 빈둥빈둥~ 우리 아망군.. ㅋ 엄니, 말씸만 하시라이까네~ 제가 척척 해디린다고.. ㅋㅋ 저 눈빛으로만 보면, 그래 뭘 시키면 척척 해줄 것 같은 우리 고냥아드님~ ㅎㅎ 이그..척척~ 척척이 욕하그따.. ㅋㅋ 뒹굴댕굴 빈둥빈둥 계속 하세라~ 빈둥빈둥거리면서도 사랑받는 느희들 아닌가베~ 빈둥거리는 모습까지도 그저 이쁘다꼬 이쁘다꼬~~ ㅎㅎ 엄니, 근데 뭐 잼난 거 없시까낭? 왜 읎겄어용~ 여어 추석 장 본 크단 비닐 한장~ 얼씨구나 하고 들어가서 뽀시락거리며 놀다가.. 왔다갔다 하는 엄마에게 장난도 칩니다. 엄마가 제 앞을 지나다닐 때마다 엄마 발을 콱 붙잡고 콱 붙잡고~ 이 장난이 재밌는지 한참을 그리 하고... 2013. 9. 18.
가을 창가의 고양이들, 장식품 같아 고양이 남매가 똑같은 포즈를 하고 장식품처럼 앉아서.. 뭘 보고 있는 거니? 뭐.. 파리 아니면 새..^^ 음~ 가을볕이 참 좋아?^^ 복냥이들의 휴식시간~ 뭐 맨날.. 살고 있는 자체가 늘 휴식인 녀석들이지만..^^ 즈들 주인, 아니지 즈들 집과 집사를 잘 골라잡은 이 복댕이녀석들~^^ 샛시망 사이로 얼굴 좀 내밀어봐라 아그야~ ㅎㅎ 그렇게 찍혔으면 참 예쁜 사진이 되었겠구마는..^^ 그게 찍사 맘대로 잘 안되는 거이지만.. ㅎㅎ 야, 다 올라간거냐? 이리 내려와봐, 내가 올라가보께! 둘 중 어느 녀석이 먼저 나왔는지 순서를 알길 없고.. 설마 두 녀석이 서로 오빠, 혹은 누나라고 부르랴.. ㅎㅎ 아, 그리고.. 이 아이들, 하루에 한번씩 밖에 내놓아 주면 지금 보이는 이 화단에서만 놀고 다른 곳으로는.. 2013. 9. 17.
귀여운 고돌이, 청소기가 괘씸해 여름에 미용했던 리아 모습이에요. 집에서 고돌맘님이 직접 무마취로 미용을 하셨습니다.. 수민이랑 둘이 붙잡고.. 고돌맘님은 중형견 전문 미용사시랍니다.. 미용에 대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걱정했더니 1mm가 아니라 3mm여서 아이들 스트레스가 적었다고 하네요. 미용.. 나두 당했쩌여.. 짱나여~ 엄마 미여!! 저리가!! 수민오빠야가 고돌이 전체미용은 못하게 해서 등판만 했답니다. 수민, 잘~ 했스~^^ 그로부터 17일쯤인가 지난 모습이에요. 고돌이는 여전히 이쁘고 귀엽네요. 청소기를 향하여 솜방망이질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귀여운 고돌이~^^ 고돌이에겐 이 청소기가 아주 괘씸한 괴물?^^ 참 가엾던 리아, 좋은 가족 만나 이렇게 잘 지내고 있는 모습 볼 때마다 뭉클하고 감사해요. 리아는 엄마가 청소기 돌릴.. 2013. 9. 16.
행복냥이들의 창가에 도착한 가을 지난 겨울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 남매고양이 소식이에요. 종이 상자에 담겨 버려졌던 털뭉치들이 행복냥이로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버려진 털뭉치의 눈부신 변신 이야기 ☞ http://blog.daum.net/happy-q/8303143 저 털뭉치들이 구조되어 고양이꼴로 만들어진 뒤, 영원한 즈들 집으로 입성하기 전엔.. 이 집엔 이 아이가 혼자 사랑을 완전 독차지하며 살고 있었지요. 어느날 갑자기 두 똥꼬발랄냥이들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혼자 늘 조용하게 지내던 이 아이는 스트레스 좀 받았지마는, 천성이 유순했던 아이는 금세 이 똥꼬발랄들을 받아들이고 함께 잘 지냈답니다. 늘 함께 붙어다니며 즈들끼리 아주 사이가 좋았구요. 사진 사이즈가.. 어떻게 찍으셨는지 매우 작습니다. 집이 1층이어서 날마다 하루에 한번.. 2013. 9. 15.
하루에도 몇번씩 너의 예쁜 눈에 퐁당 빠져 서울 올라와 있으면 외출도 귀찮고 대체로 집에서 나가지 않는 편입니다. 원래 동적이기보다 정적인 성향이어서 즐겨 집구신이지요. 요즘은 더욱 소파에서 뒹굴뒹굴 빈둥거리며 지냅니다. 음~ 증말 편하고 좋아용~ 아망이 엄마는 소파에서 빈둥거리고, 아망군은 캣타워 4층 제 자리에서 빈둥거리고.. 소파에서 빈둥거리며 티비 쳐다보고 있다가.. 스르르 잠들어버린 엄마를 아망이시키가 또 이양~ 이양~ 일나봐라 이양아 언능 일나~ 하며 깨워댑니다. 냉큼 안 일어나고 있으니 소파에 앞발을 딛고 서서 지 얼굴을 엄마 얼굴에 들이대고 언능 일나라고 아주 성화를 대지요. 이양~ 언능 일나바라~ 내가 떵을 누었느니라~언능 일나 내 떵 치아라~ 퍼뜩~ 아~ 녜~ 떵 누셨세여... 알쓰여~ 끄응~ 소파에 늘어져 있던 이양이 몸을 일.. 2013. 9. 13.
고양이 털 빗기기 - 털빗 들면 골골송 부르는 아망이 이것은 보시다시피 아시다시피 옷솔이에요. 요즘은 아니, 벌써 오래 전부터 옷솔은 안 쓰게 되었지요. 옷의 먼지도 옷솔 대신 접착 테이프로 떼어내니.. 전혀 쓸 데 없이 어딘가에 박혀 있던 이 옷솔을 우리 아망이 털 빗는 데 씁니다. 털 빗는 걸 싫어하는 냥이들도 (많이?) 있는 모양이던데, 우리 아망군은 이 옷솔 털빗만 들면 곧바로 골골송을 부릅니다. 물론 전에 우리 달콤이도 이 옷솔로 빗겼었는데, 달콤이는 골골송은 부르지 않더군요. 머리부터 시작하여 등을 지나.. 약간 힘을 주어서 쭈욱~ 꼬리까지~ 다른 한 손으로 얼굴을 살짝 들어올리며 목 부분도 쓱쓱 빗고.. 양옆쪽도~ 머리부터 등쪽 빗질을 좋아하고, 그 이외의 부분은 등 빗을 때처럼 골골송 부르며 좋아하진 않는데, 그렇지만 마징가 귀를 하면서도 도.. 2013. 9. 12.
포도 박스 침대, 제가 한번 누워보겠습니다. 저번에 포도 보내주셨던 아망이 팬께서 또 보내주셨어요. 고맙고 기쁘면서도, 빚이 늘어가는 부담도 살짝~^^ 저도 무엇으로든 갚을 것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그럴 수 있겠지요..^^ 포도는 엄니나 드시고~ 그르치, 포도 빈박스는 냅다 버리지 않고 저에게 일단 일임하시는.. 울엄니의 배려 돋는 쎈쑤~ ㅋㅋ 포도 빈 박스 재활용도 당근 제가 학실히 해디려얍지요. 고럼~ 킁킁~ 포도 냄새.. 고냥이들은 그냥 그르치만.. 아니 별루지만.. ^^&^^ 근데 이거 웬지.. 역시 맴에 듬다요~ 포도 박스.. 그럼 제가 한번 누버보겠습니다. 음~ 딱인데요? 포도박스 침대, 고냥이의 착한 침대로 추천합니당~ 제가 요즘 블로그에 대하여 의욕 상실에 빠졌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겪고 있는 심적인 요인도 있는.. 2013. 9. 11.
모두 떠나고 쓸쓸한 엄마 마음 달래주는 아망이 9월 늦게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더니 가을이 금세 오네요. 아침 저녁으로 초가을 느낌이 완연하지요. 반려동물 포스팅에 웬 이런 사진? 일상다반사에 올릴 이야기이고, 그럴 생각도 했지만, 요즘 무슨 글을 쓰기가 싫어서 그냥 아망이 이야기 올리는 곳에 간단하게 아망이누나 이야기를 기록하기로 하였습니다. 첫 자식의 상견례.. 설레는 첫경험이었지요. 늦지 않도록 일찍 준비하고 우리가 먼저 도착하여.. 앉아있다가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날이.. 이렇게 금세 오는군요..^^ 조신하게 앉아있던 아망이 큰누나도 제 폰에 한 장 담고..^^ 화사한 분위기 속에 상견례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상견례를 하고 며칠 후 큰아이는 외국으로 떠났습니다. 외국에서 일을 하고, 공부도 더 하며.. 내.. 201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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