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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진72

여행길에 만나면 더욱 반가운 고양이, 밥은 먹었니? 부산 바다예요. 이 바다를 바라보고 서 있는 곳은.. 여기가 어딜까요? 부산에 살고 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요?^^ 구석에 몰려 있는 낙엽부스러기들.. 만 보면 가을 분위기가 살짝 나는데, 저 가방 멘 아가씨들 옷차림도 말해주둣이 아직 무더위가 막강한 힘을 과시하던 한여름 어느날이에요. 부산 해운대 달맞이 길 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려는데, 위에서 내려올려는 자전거가 보여요.. 이걸 산악자전거라 하나요? 해운대 달맞이 길.. 그리운 마음으로 찾아간 곳입니다. 전에 해운대 달맞이 길에서 2년을 살았었지요. 그게 10 몇년 전인 듯 그리 여겼는데, 어느 순간 헤아려보니.. 뜨헉!! 그게.. 20년 전이네요.. 그러니까 내가 살았던 20년 전과는 매우 달라졌지요. 이번에 가보니 이 거리는 완전 커피숍 거리로 변.. 2013. 9. 3.
궁디 팡팡을 원하는 아망이의 행동 엄마가 집안일을 하며 왔다갔다 할 때 졸졸 따라다니고, 설거지하고 있는 엄마의 발 옆에 동그랗게 앉아 있고 그러다가 엄마가 집안일을 마치고 컴터 앞에 앉으면 지는 캣타워 3층에 사뿐사뿐 올라가는 아망군, 그리고서 엄마를 향하여 이렇게 앉아 있지요. 그 모습이 이뻐서 컴터 앞에 앉은채 사진기를 누를 때가 많다보니 요 모습의 사진이 젤 많습니다. 아망아~ 아그 이뻐 우리 아망이~, 하며 수도 없이 까꿍까꿍 눈 맞춰주고 그러다가 컴터를 딜다보고 있으면 또 고양이답게 저러고 졸고.. 그리고 이건.. 엄마가 컴질이 싫증 나서 소파에 내려 앉아, 아망아~ 이리와, 이리와 엄마한테!! 내 옆자리를 손으로 톡톡톡톡 두드리면, 그런 때는 말 잘 듣는 강쥐처럼 총총총총 뛰어와서 정말로 엄마 옆으로 폴짝 올라온다지요. 즈 .. 2013. 9. 1.
"흐리고 가끔 고양이" 도체 울엄마는 어디로 사냥을 갔다오시는 걸까요.. 이번엔 쪼끔 금세 오싰네? 아응~ 이쁜 울애기 잘 있었쩌? 웅, 누나랑 잘 이써쩌~ 네, 아망이 오마니 다시 서울 입니다.^^ 그리고 아망이 오마니가 서울에 도착하고 조금 후에 택배도 하나 도착 합니다. 킁킁~ 혹시 내 간식? 공기를 주입시킨 비닐봉지로 내용물을 보호하는군요.. 공기를 이렇게 담아서 내용물을 보호한 공기봉투를 보니 언젠가는 고품질의 좋은 공기도 사서 쓰게 되는 날도 있을 거라고 하는 글을 읽은 게 얼른 생각이 나네요.. 서울 오기 전, 주문한 책이에요. 짠~ 흐리고 가끔 고양이 이런 부채도 들어있네요. 파란 색으로 시원하고 예쁘군요. "단언컨대 고양이는 가장 완벽한 동물 입니다." 아망아, 엄마가 너를 만나지 않았으면 저 말을 이해하지도 .. 2013. 8. 30.
고도리아 자매의 고민, 헤어볼에 좋아도 부추는 먹기 싫어 안냐세요? 고돌이 오랜만에 인사 드려여~ 겸둥이 고돌이 안 잊으셨죠? 고양이들이 다 그렇듯이 고돌이도 역시 폭풍 성장 하였어요. 고돌이가 잘 먹고 살이 많이 쪘다고 하는군요. 고돌맘님은 고돌이가 돼지가 되는 중이라고.. ㅎㅎㅎ "뱃살이 얼마나 늘어져 있는지 아기호랑이 느낌이에요." 아니, 고돌이가 벌서 그런 몸매가? ㅎㅎㅎ 귀여운 고돌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오랜만에 고돌이 소식 올립니다. 고돌맘님댁 이사 날짜가 잡혀서 좀 바쁘다고 하시네요. 리아지요. 행복하게 잘 지내니 눈빛이 순해지고 더 예뻐진 것 같군요. 아, 이 녀석도 정말 얼마나 다행인지.. 리아와 고돌이는 잘 지낸답니다. 고돌이는 리아가 안 놀아주면 너무 울어서 고돌맘님이 힘드시다고.. ㅎㅎ 고돌녀석 여전히 떼쟁이네요.ㅎㅎ 막둥이 티 .. 2013. 8. 15.
화단 급식소의 새 손님들, 크림이 동생들이야? 그저께 오후 차로 경주에 내려와 역에 마중 나온 랑과 함께 밖에서 저녁을 먹고, 마트에 들러 몇가지 시장을 봐가지고 집에 들어 온 것이 밤 9시 무렵.. 집으로 들어가다가 어두운 화단 안쪽을 몸을 구부리며 쳐다보고 있으니, 들여다 보는 화단 안쪽 말고 내가 서 있는 곳에서 한 걸음 코 앞 화단에 어린 고양이가 누워 있어요. 내가 매우 오랜만에 내려 왔으니 이 급식소에 어떤 아이들이 밥 먹으러 오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지요. 여기 계속 머물고 있을 때에도 어떤 아이들이 오는지 자세히는 모르고 있었는데 하물며 서울에서 오래 있다가 내려 왔으니 어떤 변화가 생겼다 해도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어떤 고양이가 언제 새끼를 낳아서 이만큼 자란 건지.. 어린 고양이가 여기 밥 먹으러 왔는데 밥이 없는 건가.. .. 2013. 8. 13.
발톱 깎기 싫어도 참아주는 의리, 이제는 알아요 삣삐리리리리~♬ 누그? 네, 누나가 왔어요. 아망이 너 이러기냐? 누나한테 인사도 안하고 짜식이~ 일루와봐~ 누나 오랜만에 왔다고 삐쳤냐? 안게는 해주겠지?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발톱 좀 깎아줄까? 싫지만.. 그럼 그러등가.. 안는 거 싫어하는 아망이가 요래 안겨서, 게다가 싫은 발톱 케어를 받고 있어요. 손톱 다 깎은 다음 발톱으로 가니 두 손을 저래 다소곳이 누나 손 등에 올려 놓고 있네요. 순하지는 않은 아망이가 얌전히 발톱 깎으며 오래 참아주고 있는 게 이쁘기만 합니다. 그래.. 싫은 발톱 케어 받으며 참아주는 거, 그것도 사랑이지.. 혹은 우리의 사랑에 대한 의리? 이만큼 자라서 이제는 아는 걸까요?^^ 엄마는 아망이 발톱 잘 못 깎는데 누나들은 잘 깎아요. 특히 작은누나는 아망이 발톱을 잘 .. 2013. 8. 11.
고양이의 취향, 쿨매트보다 꽃무늬 발매트 우리 아망이에게 사드린 쿨매트가 찬란히 외면 당했던 거 기억나시나요?^^ 그래서 걍 쇼파에 올려 두고 아망이 엄마가 썼지요. 첨에 등에 대면 시원합니다. 오래 그러고 있으면 쿨매트가 내 체온으로 데워지지만요. 아망이 방석을 가을 되면 내주려고 치웠어요. 치운 자리에 아망이 엄니는 미련을 깨끗이 못 버리고서 소파에 올려 놓았던 쿨매트를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쪼르르 가까이 와서 쳐다보더군요. 아니 엄니는 방석은 어따가 치우고 이그를 여다 이래놨노.. 쿨매트 안 쓴다카이까네.. 엄니는 자꾸 그라시시시셔~ 눼~ 잘나셨어요 이눔아~ 그려~ 엄마나 잘 쓰겠다 짜식아 다시 쇼파 위로 획~ 던져 두었는데.. 오잉? 웬일로 거기 올라가셨세요? 여름 된 이후로 소파엔 별로 안 올라가드마는 웬일이신지.. 내가 앉을 줄 알았.. 2013. 8. 10.
블로그 하면서 받는 달콤한 선물 저의 고양이 이야기를 읽어주시며, 우리 아망이와 달콤이의 오랜(?) 팬이 되어주셨던 저의 블로그 구독자분께서 제게 달콤한 선물을 보내주셨어요. 그분도 물론 애묘인이시고, 집사이시고 길고양이도 열심히 거두시는 분입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대부도 포도~ 반려동물 블로그를 하면서, 고마운 이웃 블친으로부터 고양이 용품 선물은 받아봤지만, 구독자분으로부터 고양이 용품 이외의 이런 선물은 처음이에요. 선물은 당근 고맙고 기쁘면서도, 또한 은근 부담스럽기도 하지요.^^ 그러나 누군가에게 보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을 저도 알기 때문에 끝까지 마다할 수는 없었습니다. 유후~ 아주 탐스럽~ 보암직 먹음직 합니다.^^ 지금보다는 8월말쯤 따는 것이 더 당도가 높다고 하시며, 그때 또 보내주실라꼬..^^ 아이... 그라시모 .. 2013. 8. 8.
고양이도 살 빼기 어려워 어제는 외국에 나가 있는 아망이누나에게 택배를 부치느라. 우체국 EMS 직원이 방문을 하였는데,전에는 낯선 사람이 오면 얼른 방안 가구 밑으로 달아나던 녀석이언젠가부터는 첨엔 약간 긴장을 하며 일단은 달아날 태세를 취하다가즈엄마가 문을 열어주고 그 사람과 몇 마디 하고 있노라면 내 뒤에 가까이 오곤 하더니 어제도 방문객이 현관문을 활짝 열어 받침쇠를 터치하여 받쳐 놓으며 들어서는데아망이가 내 뒤에 있었던 모양이다. "고양이 키우시네요~" 하는 소리에 아망이가 내 뒤에 가까이 와 있다는 걸 알았다. "저도 고양이 좋아하는데~" 아망이에게 눈길을 잠깐 주며 쾌활하게 말하는 젊은 남자 직원, "그러세요?^^" "근데.. 고양이가 나이가 좀 있나보네요." "네, 네? 나이가 있어뵈요? ㅎㅎ" "네.. ㅎㅎ 몸집.. 201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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