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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657

널 보고 처음 웃은 날, 그게 사랑의 시작인 걸 그땐 몰랐다 (어린 고양이라 털이 부스스 다 서 있다) 아기 길고양이가 우리집에 들어온 다음 날,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을 때, 아기고양이를 살펴보더니 생후 2개월 정도 된 것 같다고 하였다. 난생 처음으로 고양이 사료라는 걸 사면서 이걸 어떻게 먹이는 거냐고 물으니 집에 가서 조금씩 줘 보라고 한다. 이 딱딱한 걸 애기한테 어떻게 해서 주는 건데요? 이걸 죽으로 끓이는 거야 뭐야... (고양이 밥에 대해서도 아는 게 전혀 없었다) 첨엔 물에도 불려서 줘보시고 애기가 먹는 걸 한번 보세요. 아기냥이가 우리집에 들어온 다음날이므로 아직 이름도 안 지었을 때라 그냥 병원에 가서도 이름을 애기라고 적었고, 이름을 짓기 전까지 애기야~ 아가~ 하고 불렀었다. 뭐.. 이름을 짓고서도 애기라고 부를 때도 많았고, 성묘인 지금도 .. 2018. 1. 15.
고양이를 모르던 내게 아망이는 이렇게 와서 처음 우리집에 온 날 목욕시키고 얼마후 스티로폼 박스에 신문지 깔고 넣어주었다. 쉬 하라고.. 이 아기고양이가 우리집에 오기 전엔 반려동물에 대해 관심이 하나도 없었다. 그때 당시는 반려동물이라는 말도 내가 모를 때였다. 이때만 해도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별로 쓰이지 않고 애완동물이라 칭할 때였다. 동물을 매우 좋아하는 우리집 막내가 애완동물 타령을 할 때마다 니가 이담에 결혼해서 그때 실컷 키워라~"하는 말로 일축하곤 했었다. 그런데 2007년 9월 2일 오후 6시쯤, 일요일이었고 나는 그때 빨래를 널고 있었는데 우리집 막내가 아기고양이를 길에서 주워들고 왔다. 첨엔 쳐다보지도 않고 고양이 들고 들어온 막둥이한테 단호하게 말했다. "있던 곳에 내다놔라 빨랑~ 엄만 절대로 못 키운다" 그러나 막둥이가 1 .. 2018. 1. 14.
내 첫 고양이, 아망이는 최고의 고양이였다 고양이는 독립적이어서 혼자 두는 것도 괜찮다고? 아니다. 절대 아니다. 아망이는 혼자 외로웠을 것이다. 우리집에 처음 들어올 때부터 4 년여까지는 엄마와 매우 밀착된 생활을 하다가 어느날부터인가 엄마와 헤어져 있는 날이 많았다. 게다가 큰누나는 결혼하여 먼 나라로 나가버렸고, 작은 누나는 아침에 나가면 밤에나 들어오고.. 데면데면하게 지낸 동생이기는 해도 그 동생도 어느날 갑자기 안 보이고.. 덩그러니 혼자 아무도 없는 집에서 우리 아망이는 외로웠을 것이다. 엄마랑 늘상 같이 지내는 생활이었으면 좀더 살았을지도 모른다는...이런 생각에 가슴이 쓰리다. 병원에서 점점 꺼져가는 듯한 아망이를 보며, 눈물로 애원도 했다. 아망아, 엄마 가족여행같은 거 못해도 괜찮아! 엄마 그런 거 못해도 된다구!! 이러지 말.. 2018. 1. 11.
내 고양이와의 이별, 희미해지지 않는 통증 우리 아망이 이야기를 올렸던 게.. 페이지를 뒤로 돌려 보니 2015-11-13 08:00 였었네.. 그 즈음 이미 많이 나빠진 시력 때문에 컴퓨터를 멀리하며 블로그 포스팅을 드문드문 하던 때였었는데, 그 후로도 블로그는 거의 방치 하다시피 헀다. 그러니까 아망이 이야기는 2015-11-13 온종일 '나 홀로 집에' 아망군 안부인사 포스팅 이후 2 년 만이다. 블로그를 이래저래 못(안)하면서 아망이 얘기도 올리지 않게 되었는데, 메모 한 줄씩은 적었었다. 12월 11일날 서울 올라와 아망이와 같이 지낸 일주일, 전과 별다를 거 없는 거의 똑같은 생활. 12. 19일, 이때까지는 식사량에 대해 신경이 쓰이지 않을 만큼이었는데, 내가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12. 20일날 아망이 큰누나가 서.. 2018. 1. 10.
중독되는 사랑스러움, 기꺼이 빠져주마 너희 고냥이들, 사랑스러움의 끝은 어디뇨.. 우리를 집사로 간택하고.. 느들... 행복한거지? 느이 고냥이들은 어찌 이리 사랑스럽게 생겨 먹었냐고오~ ㅋ ㅋㅎㅎ 요래까지 귀여우셔야 하냔 말이제.. 글케 귀욥게 쳐다보시모 우짤낀데, 이눔시키야~ 확 뽀뽀해뿔라.. 제가 쩜 귀엽져? 횽횽횽~ 쏘리해여~ ㅋㅋㅋ 2018. 1. 9.
형아, 힘내! 사는 게 다 그런거지 뭐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삶, 선물같은 하루하루를 우리 모두 힘내서 잘 살아봅시다!^^ ** 매일매일 좋을 순 없어. 그런데 찾아보면 매일매일 좋은 일이 있다구. ** - 위니더 푸 - 2018. 1. 7.
비닐 차도르 한번 입어봤어요 고양이들 박스 사랑 못지 않게 비닐 사랑 또한 못말리지..^^ (둘이 비닐 갖고 노는 사진도 어디 있드마는 막상 찾으니 안보이고~ 이 사진은 이사하는 날인가 어수선 하이..^^) 아주 큰~ 비닐 접수하셨구랴~ ㅋ 코코군, 흡족하시겄어용~ 뭥미~ 비닐 차도르 만들어 입으신겨? ㅋ 요래 멋진 털옷을 그 허접한 비닐 차도르로 가리뿌는 건.. 아닌 것 같지, 아그야~ ^ㅎ^ 느그들 비닐 사랑 내 알고도 남는다만.. ^ㅋ^ 2018. 1. 6.
술광고? 아니 술을 한잔 따라봐봐 음? 세팅 완료?^^ "이게 다 뭐다냥?" "이게 모지?" "모지?" 두 눈 가득 장전된 호기심, 호기심~^^ "자!! 코코군, 광고 촬영 레디~ 고~!!" "네? 머라꼬여?" "네, 술병 앞으로, 레디 고!! 빨랑!!" ㅋㅋㅋ "옳지!!" "아니 이게 뭔디?" "오오케잇!! 그렇게~" "욜케여? " "아니 근데 술을 한잔 따라봐봐봐~" "술 광고람서 빈 잔으루 이게 머하는 거냥~" "이거 술 광고가 아니구 술잔 광고구마잉~" "이제 루이 드가고!! 옳지!!" "고냥이 호기심 촬영이 아니구 술 광고, 아니 술잔 광고여? 우리 함무니가 참 별짓을 다 하세라~" 넹, 욜분~ 쏘리헙니당~^ㅋ^ 2018. 1. 5.
고양이 빨아서 말리는 중이에요 고양이 빨아서 널어놨어요.ㅋ 다 말랐으니 이제 그만 걷으라고 전해라~ z z z .... 2018. 1. 4.
모태 시절의 기억, 그 아늑함 속으로 온 몸의 세포가 기억하는 태아시절에의 아련한 향수려니... 바라보는 내가 괜스레 짠해짐.. 엄마의 태 안보다야 너무 헐렁하지만.. 이 정도면 그냥.. 그런대로...?^^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은 한 생명을 받아 이 세상에 튀어나온 자가 문득문득 치뤄야 하는 대가..(?)^^ 2018. 1. 3.
나는야 방충망 스파이더냥 아니 쟤 저기 또 올라갔네~ 방충망 타고 올라가기 선수 코코~ 대체로 파리나 벌레를 보면 잘 그러는데, 벌레 아니어도 올라가는 자체를 좋아한다고.. 코코가 곧잘 저러기 때문에 창문을 맘대로 못 열었다는 코코맘 왈, "한국이면 까짓거 방충망 찢어지면 쉽게 갈고 그러면 되는데, 여긴 뭐든 비싸고 알아보기도 귀찮다보니까.. ㅎㅎ" 근데 저렇게 올라가면 내려오는 건? "우리가 내려주지 ㅋㅋ" 커서는 잘 안그런단다.^^ 우리 달콤이나 아망이도 어릴 때 우리집에서 저러고 올라갔으면 참 구여웠을 거 같아...^^ 2018. 1. 2.
누구냐, 너 같은 고양이과 대형 동물 치타인가, 표범인가.. 많이 닮으셨소.. 시크한 표정 때문인지 아주 비슷하구나.. 아니야~ 저거는 내가 졸려서 그랬찌~ 눈 이케 똥그랗게 뜰 수 있다그~~ ㅋㅋㅋ 음.. 평소 티비에서 동물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데, 지방이라곤 전혀 없는 늘씬한 몸으로 달리는 기계와도 같은 빠른 치타, 혼자 살아가는 공격적인 이 동물도 멸종 위기종이라고 한다. 사냥꾼에서 이제 사냥감으로 전락한 상태이고, 세계적으로 아시아에만 100마리 정도 살아 있다고.. 동물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이 치타 말고도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 많았다. 인간이 얼마나 욕심 사납게 이 지구를 망쳐가고 있는지 그 실태가 참 안타깝고 심란하기짝이 없다. 정말 인간은 이 지구상의 가장 해로운 동물이다. 2018. 1. 1.
우리 이렇게 사랑하게 해주세요, 새해에도 새해가.. 지금 요기 문 앞까지 오싰다꼬? 코코야, 우리 송년 뽀뽀나 한번 해보까? 쩌어기.. 철쭈성님네(아니 철쭈 아즈씬가?) 그 어무이께서 우리 함무이 하구 송년 약주 야그 하시던데,. 엉아야, 그거 마시쪄? 약주.. 아녀, 맛없쩌~ 1도 없쩌!! ㅋㅋ 그럼 엉아야, 우리는 맛있는 뽀오`나.. 웅? 오마나 느이들, 뭐하는겨? 머수매들끼리~ 안되나여? 네, 되지여~ 되고말고용!! ㅎㅎ 일루 와서 엄빠가 사랑 듬뿍 넣고 비빈 맘마 드세요~^^ 그래, 맘마 맛있게 먹고, 엄빠 사랑 마이마이 무꼬, 늘 건강하여 엄마 아빠의 기쁨이 되세라!! 느그들 엄빠의 기쁨은 이 할매의 기쁨이니라~^^ 네에!! 우리 일케 사랑하게 해주세요~ (새해에도 일케 사랑하며 살게요~^^) 우리 이렇게 사랑해도 되는 거 맞져? 우리.. 2017. 12. 31.
2018년 새해, 행복하게 열어줘 열어줘~ (워너원) 루이 코코 형제의 아가아가 하신 한때.. 여리여리 보송보송~ 조그만 몸 자체로 귀염 뿜뿜 하시는 아기고양이 시절.. 음.. 이시절은 완전 빛의 속도로 지나가... 근데.. 누가 이 창문 좀.. 열어줘 열어줘 열어줘~ 애기애기한 시절을 지나.. 파릇한 청소년기도 지나.. 이제는 성묘가 되셨세요. 루이,코코, 엄마 아빠와 함께 2018년 새해의 문 행복하게 열어줘~~^^ 루이가 내다보고 서 있는 저 창문 앞까지 다가온 새해, 이 해피로즈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 님들, 2018년에도 늘 건강하시고 복된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루이의 억지 강다니엘 [열어줘] 허벅지 춤 ^ㅋ^ 2017. 12. 31.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나" (워너원) 우리집의 귀요미는 나야나~ 엉아야, 무슨 소리야! 우리집 귀요미라면 나야나~ 요즘 최고 인기 대세 그룹 워너원의 인기곡 제목을 빌렸다. 워너원이 탄생하기 전에는, 아니 탄생 직후 내가 이 그룹을 알기 전까지는 여러 걸그룹, 보이그룹들을 티비 채널 돌리다 잠깐이라도 보게 되면 요즘은 왜이리 다들 떼거리로 나와 노래 한대.. 그랬었다. 당연히 그들의 이름도 노래도 하나도 알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난 늦여름 워너원을 알게 된 건 딸래미 영향이다. 그때 외국에 거주 중 서울에 왔던 큰아이로 하여, 101명에서 시작하여 11명의 워너원이 탄생되기까지의 과정을 [지난 방송 다시 보기]로 다 보게 되었고, 그러면서 나또한 워너원을 좋아하게 되었다. 글쎄..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 중에 이 어린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2017. 12. 30.
사람이 시켜서는 절대 만들 수 없어 아흐~ 아기 때부터 즈들끼리 요래~ 사람이 시켜서는 절대 요래 만들 수 없지.. 싱크대 위의 귀요미 두 덩어리~ 꼬리를 살짝 반칙한 건 둘 중 누구냥~^^ 둘이라서 더 예쁜 모습 연출하는 복고양이들.. 그래.. 형제가 뿔뿔이 흩어지지 않고 이렇게 함께 살 수 있게 두 마리를 같이 입양한 건 정말 정말 잘한 일이야.. 2017. 12. 29.
어째 이러고 자는지.. 거기 끼여서 기절한 거냥 고양이는 몸이 끼이는 걸 좋아한다. 사람이 보기엔 불편할 것 같은데 아늑함을 느끼는 고양이.. 이 아늑함은 안정감일 것이다. 음, 꿀잠 주무시고 헤엄쳐 나오심? ㅋ 잠탱이들 꿀잠자기는 여기도 안성맞춤. 오므린 발이 또 구엽구만..^^ 이 잠탱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졸리~^^ 세상 모르고 달달하게 zzz... 자면서도 구엽기~^^ 이보다 더 편할 순 없다.^^ 진정 곯아떨어지심~ 꼬리 멋드러지게 휘갈기며~^^ 여기는 앞발의 구여움~ 음~ 달콤하게도 주무세냥~ 시도 때도 없이 잠자는 모습으로도 집사 힐링 시키는.. 이 구여분 것들같으니라구~^&^ 2017. 12. 28.
우리 고양이도 지켜보고 있다 까꿍, 루이~^^ 뭘 지켜보고 있냥? 요기 숨어서도 지켜보고 있냥? 자다가 깬거지? ㅋ 코코, 제대루 지켜보고 있넹~^^ 2017. 12. 26.
박스에 몸 맞추는 게 제일 쉬웠어요 루이, 화사하게~^^ 이게 모지? 엄마아빠의 크리스마스 선물인가봉가^^ 웅? 일케 가운데 놓고 둘이 쳐다보는 거? ㅋㅋ 어쩜 요래 똑같이 누워 쳐다보고 있대... ^^ 옹~ 저거는 몰겠구 축구가 재미쪙.. 아직 아가아가한 시절~ 이쁘고냥~ 코코는 박스 놀이~ 고양이 제1의 취미.. 엄마아빠의 선물보다 박스가 더 좋아~ 들어는 봤나, 박스에 몸 끼워 맞추는 고양이 유연성이라고~^^ 몸을 비틀어서 꺾었구낭~ 네, 아주 자유자재세용~^^ 나는 교회에 다니지도 않고, 교회 안 다니는 사람이라도 크리스마스에 의미를 붙여 특별하게 챙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럴 만큼 젊고 야들한 감성도 이미 메말라버린지 오래여서 크리스마스를 챙겨 쇠지 않는데, 우리 딸래미들은 특별한 날로 의미있게 보낼 젊은 나이.. 그렇지.. 젊은.. 2017. 12. 25.
아기고양이 형제 첫 번째 크리스마스 루이 코코네 집의 크리스마스.. 루이 코코가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로구나.. 뭐.. 이 녀석들이 알겠냐만..^^ 딸래미 부부가 외국에서 루이 코코를 데리고 이런 모습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구나.. 그 분위기를 조금 느끼는 거지..^^ 크리스마스를 모르지만 좋은 엄마 아빠를 만나 안락한 삶을 살고 있는 루이 코코. 형제가 늘 사이 좋은 모습으로 엄마 아빠에게 기쁨을 주는 이 녀석들이 나 또한 이쁘지 않을 수 없다. 고양이 형제가 산타 모자를 가지고 신나게 놀아부치네.. 우리 손주냥이들 루이코코, 엄마 아빠와 함께 맞은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축하해!! 맥주 한잔씩 즐기고 있는 엄마 아빠의 식탁은 아무 관심없이 둘이 나란히 어딘가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또 미소를 안겨주네..^^ 딸래미와 사우, 루이 코코에.. 2017. 12. 24.
집사 원 풀어주는 껌딱지 형제 우리 아망이와 달콤이 옛날 사진이다. (7년 전이면 옛날이지...) 이 녀석들은 소파에 누워도 이런 모습이었다. (웬일로) 좀 가까이 누우면 이 정도.. 그렇다고 싸우고 그러는 건 아니었지만 이 데면데면 형제의 사이는 늘 이만큼의 간격이었었다. 그런 아망이와 달콤이를 사랑하며 살다가 결혼하여 이 루이와 코코 형제를 들였는데, 요눔시키들이 보여주는 이쁜 모습에 딸래미는 얼마나 더 이뻤으랴.. 요래 안해도 이쁠 판에 말이지..^^ 둘이 아기 때부터 같이 산 한 형제와 따로따로 들어와 형제로 살게 되었던 아망이 달콤이하고는 다르겠지만... 두 녀석이 이렇게 화장실에 같이 들어가는 거? 아망달콤에게선 볼 수, 아니 생각도 못할 일..^^ 이사진을 언뜻 처음 보았을 때, 무슨 사진이지? 그랬다. 이 녀석들, 사이.. 2017.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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