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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리차드 막스 편 - 버나드 박 바로 얼마 전에 올렸었던 것 같은데 벌써 햇수로 3년 전이네..버나드박의 right here waiting 원곡자인 리차드 막스가 부른 것보다 버나드박이 [케이 팝 3]에서 부른 걸 참으로 좋아해왔는데,지난 토요일 불후의 명곡에 그가 전설로 출연하여 좀 놀랐다.게다가.. 어어? 버나드 박도 보이는 게 아닌가.. 케이팝 출신들이 방송에 보일 때마다 버나드박은 왜 활동을 안하는 걸까.. 참 아쉬운 마음이었었는데,드디어 리차드 막스 편에 출연한 버나드박을 보고 무지 반가웠다.리차드 막스도 버나드가 [케이팝 3] 때 right here waiting 부르는 걸 봤다고 하며,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버나드가 불러 너무도 좋았던 리차드 막스의 right here waiting은 지난 토요일 불후에서.. 2017. 8. 7.
어둠 헤치고 환하게 피어나는 봄, 그 고운 빛의 위로 ♬ Message Of Love   매일 아침 지나다니는 길에 경주 시립 도서관이 있습니다.기와지붕이 신라 고도답게 서라벌스럽지요.도로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이곳은 도서관 측면입니다.     (이건 전에 찍었던 건데 자료사진으로~^^)    난 경주의 황성 공원이 참 좋고,공원 입구의 이 기와지붕 도서관이 참 맘에 듭니다.^^    황성 공원 높은 곳에 김유신 장군 동상,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쪽 도서관 앞에서 끝까지 끌어당겨 찰칵;    도서관 앞을 지나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소나무 숲~운동 안좋아하는 내가 유일하게 걷기 운동하는 곳..^^    내가 봄을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곳입니다.어제 (3월 29일) 폰으로 찍은 것이고~    이건 디카로 오늘 찍은 것~어제보다 꽃이 더 피긴 했지만 폰카 사진보다.. 2017. 3. 30.
어미냥이의 새끼를 훔쳐오지 마세요!!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 아깽이예요.. 2~3주? 이 아기의 어미는 이 어린 아기를 도둑 맞고 애를 태웠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고~ 이눔시키~~ 상꼬맹이가 옷은 턱시도로 턱 차려입으시고 세상에 나오셨는데.. 가엾게도 이리도 어린 애기가 어미와 떨어지게 되었네요.. 이 어리고 어린 애기가 이렇게 사람 손에 있는 건, 첫 구조자가 사회복지센터를 운영하신다는데, 거기 센터를 다니는 지적 장애 아이가 어느날 데리고 왔다네요. 그분이 다시 데려다 놓으러도 갔는데, 아깽이 데리고 온 아이가 처음 있었던 자리도 잘 못찾고 횡설수설하니 그렇다고 아무데나 놔두었다간 너무 어려서 금세 잘못될 거 같아 할 수 없이 집으로 데리고 와 하룻저녁을 분유 사다 먹이고 보살피고는 지인에게 연락해 케어를 부탁했답니다. 그 지인이란 분이 .. 2016. 4. 20.
아픈 누리에게 치유 고양이 꼬까 효과 마음의 상처와 극심했을 스트레스로 병을 얻은 아픈 몸으로 누리는 임보냥이로 살던 집에 다시 돌아왔지요. 엄마, 누리가 왜 이래여? 누리야, 아프냐?나두 아푸당~ 누리의 아픈 심신을 회복시키기 위해 애쓰는 엄마와 함께 꼬까의 존재도 도움이 많이 되었을 겁니다.. 엄마의 정성 속에서 누리는 꼬까와 함께 하며 서서히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따라서 아픈 몸도 회복 되어갔겠지요. 엄마의 따뜻한 정성에다 꼬까 효과.. 누리는 꼬까 스토커에다 꼬까 따라쟁이랍니다. 현관문을 아이들이 못 나갈 만큼 아주 조금 벌려 놓은 상태이니 염려들은 마시궁~^^ 꼬까 바라기 누리~ 꼬까의 털옷이..엄마의 따뜻한 사랑으로 아주 때깔이 납니다.^^ 누리도 쿠션에 올라가고 싶은데 꼬까가 양보를 안해주면그럼 저렇게 끝에 걸터 있답니다.순.. 2016. 4. 20.
끝내 누리를 품어안은 꼬까맘의 눈물 꼬까를 기억하시나요?그동안 블로그를 너무 오래 쉬어서 반려동물 올리는 것도 매우 오랜만입니다. 이제는 벌써 몇년전의 일이 되었는데, 아주 똑똑한 아기 고양이가 3층 우리 집 현관 앞까지 올라왔었어요.☞http://blog.daum.net/happy-q/8302716 아기고양이가 살려고 우리집을 찾아온 걸까? 정말 신기해 그 아기냥이가 아주 좋은 분에게 입양되어 가서 꼬까라는 이름으로 더없이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요.이 아기냥이를 입양하셨던 꼬까맘님은 원래는 고양이는 안 키우고 강쥐만 키우시던 분인데, 그 동네에서 새끼들을 모진 인간들에게 빼앗기고 빗속에서 몇날 며칠을 울어댄 까미라는 고양이를 집으로 들이고는 새끼를 잃은 그 고양이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까 하며 아기고양이를 입양한 것이 이 .. 2016. 4. 19.
벚꽃으로 쓰는 봄날 일기2, 벚꽃 엔딩 경주 시내는 벚꽃이 버얼써 지고 예쁜 연녹색 잎이 피어났는데,이 블로그에 계속 벚꽃을 올리네요.^^ 여긴 경주 수도산 입구 벚꽃길 입니다.이 사진 찍던 날도 흐리고 추워서 손이 시린 날이었어요.저의 사진이 이 따우여서 그렇지, 이 수도산 입구 벚꽃길도 참 멋집니다. 차에 탄채 지나가며 찍은 이곳은천마총 벚꽃길.. 여기도 실제로 보면 아주 멋지지요. 가까운 곳이라서 친구와 점심 먹고, 여길 걸어갔다 오기도 합니다.편한 구두 신은 날~^^ 여긴 보문이고,보문정 바로 옆쪽에 차를 대고 내리자 마자몇 장 찍다가... 이 사진 속의 저 안쪽, 보문정으로 갑니다. 여기서 옆으로 조금 걸으면..보문정이 나오지요. 예비 신랑신부의 웨딩 촬영 모습도 심심찮게 보게 되는 곳.. 사진 찍어 금세 올리지 않고,며칠이나 지나 .. 2016. 4. 14.
꽃으로 쓰는 봄날 일기 보문 가는 길,햇빛이 환한 날이 당연 꽃도 더 화사한데,잔뜩 흐리고 쌀쌀한 날 벚꽃길을 가게 되곤 해서 벚꽃 사진이 화사하질 못합니다. 보문이에요.사진 속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이 보문호수지요.서울과 경주를 오가며 사는 생활 속에서, 요즘은 경주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니 많아지는 그만큼 정이 들게 됩니다..경주에 정착하여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슬금슬금 바뀌는 데에 한몫을 단단히 보태는 보문호수랍니다. 블로그 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는 생활이다보니 이 사진도 일주일 전 찍었던 사진 입니다. 보문은 벌써 일주일 전 꽃눈이 하늘하늘 날리고,도로에 이렇게 사뿐사뿐 내려 앉았지요..불국사 쪽 도로는 그때까진 아직 이런 꽃눈이 내리지 않았었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불국사쪽 벚꽃도 이렇게 하얗게 날리고 있을.. 2016. 4. 13.
고목이 피워올리는 우아한 봄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하루 한번씩 지나다니는 곳, 경주 노서 고분군인데요, 겨울 동안 칙칙하게 죽어있었던 빛깔이 하루하루 조금씩 파릇하게 살아나는 게 눈에 보입니다. 이 고분공원을 옆으로 보며 지나다니는 길, 초등학교 울타리에 덩굴장미도 붉은 이파리를 일제히 피워올리고.. 이 목련 나무는 내가 지나다니는 길에서 가까이 있어서(공원 안에) 금세 눈에 띄는 나무인데, 이렇게 꽃을 피우기 전까지는 다 죽은 고목인 줄 알았어요. 가지도 다 쳐버려 나무 전신을 다 찍어 여기 올리기도 민망할 만큼 볼품 없는 고목이었는데, 이렇게 예쁜 꽃을 피워 내 발길을 이끌더군요. 5일 전 찍은 사진이어서 지금은 활짝 만개 했습니다. 지나다니기만 하다가 모처럼 공원 안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아직 잎이 나오지 않은 나무도 많습니다.. 2016. 3. 30.
축복처럼 피어나는 서라벌의 봄 불과 하루 이틀전, 아니 오늘(3월 28일) 아침 출근 시간까지만 해도 벚꽃망울은 그저 붉은 색으로 잔뜩 부풀어 있었지요.그런데 한낮, 오후 두시 반쯤? 몸이 매우 안좋아서 집으로 들어오는데 아파트 단지 내의 커다란 벚나무가 몇 시간 사이 이렇게 꽃망을들을 하얗게 터뜨리고 있었어요.내 눈을, 내 마음을 부시게 하였습니다.        햇빛이 정면으로 비칠 때인 데다 사진 실력이 이렇게 밖에 못 잡았네요..폰 카메라도 별로 맘에 안들고..                몸이 안 좋으니 당근 눕고 싶었지만,이 몸 안좋은 것이 체끼로 인한 것이었기 때문에 누워 있으면 더 나빠질 것 같아서집 앞의 공원으로 나가 걷기로 하였습니다.   공원 가는 길에 만난 매화꽃   사실 벚꽃보다 매화꽃이 더 예쁩니다..(내 눈엔... 2016. 3. 29.
온종일 '나 홀로 집에' 아망군 안부인사 서울 가느라고 신경주역에 나왔어요.^^ 역 앞보다 역사 뒷편이 더 예쁩니다. 이 역사 뒷편 사진은 가을 되기 전 찍었던 사진이지만.. 암튼 뒷편이 예뻐요.^^ 우리 아망군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전보다 아망이 보러 서울 올라오는 텀이 길어졌어요. 이 블로그에도 오랜만이지요.. 2007년 7월생 우리 아망이, 이제 만으로 여덟살 4개월이에요. 만으로 여덟살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외모가 준수하십니다. 그르치용?ㅎㅎ 안녕하세요, 욜분? 즈 작은누나가 자고 일어나 아무렇게나 헤질러놓은 채 나간 침대 위에 올라가 기시는 아망군.. 역시 엄마를 오랜만에 만나서 살짝 거리를 두는 분우기예요.. ㅎ 그래두.. 오랜만에 봤어도 엄마를 알긴 하는지 달아나지 않고, 현관에 들어서는 나를 보며 "아아아~ 이쁜 소리를 내주시더.. 2015. 11. 13.
붙잡고 싶은.. 너무 멋진 그대.. 경주 시립 도서관이에요. 이 도서관쪽으로도 황성공원으로 들어가지요. 아침 출근 길에 이곳을 지나갑니다. 비가 오다가 그치고도 해가 들지 않아 희뿌연 날이기는 했지만, 어찌 사진이 요렇게(요따우로) 찍히는지.. 실력도 그렇겠지만, 지난 여름에 새로 바꾼 폰이 영 맘에 안 들엉... 폰 한 번 바꾸면 기계 값이 엄청난데, 카메라 성능을 기대하며 바꿨드마는.. 에잇.. 실수.. 지난 여름은 생각보다 짧았지요. 그러면서 올해 가을은 쪼끔 긴 것 같아요. 참 가물었던 가을.. 그래서 단풍이 여느 해보다 덜 고운 듯 하구요.. 그러나 가을이라는 이 계절은 참 아름답고 멋진 계절이지요. 언젠가.. 벚꽃이 피어나던 어느 해 봄날, 이곳을 포스팅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글을 쓰다가 잠깐 그 봄날의 포스팅을 찾아들어가보니.. 2015. 11. 11.
가을이 신라 왕들의 정원에 깔아드리는 아름다운 카펫 해가 들락날락하던 날의 경주 노서고분 공원입니다. 블로그를 잘 못 하고 살다보니 바로 이곳의 봄 풍경을 올렸던 게 불과 몇 페이지 뒤에 있네요. 적어도 하루 한번씩은 옆으로 바라보며 지나다니는 곳이에요. 이 풍경을 옆으로 하고 다니는 길이 참 좋습니다. 몇 발자국쯤 떨어진 거리에서 바라만 보고 지나다니던 곳을 지난 금요일날은 잠깐 시간을 내어 들어갔어요. 들락날락하던 햇빛이 환하게 켜질 때면 너무도 아름답게 반짝이는 낙엽 카펫 위를 나도 걸어보고 싶어서요.. 참 근사한 낙엽 카펫 위에 서 있으려니 형언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에 잠시 꿈꾸는 듯한 마음이 됩니다. 무미건조하기만 하던 시들한 마음에 가만히 설렘이 입니다. 말랑말랑~ 찰랑찰랑~ 햇빛이 꺼졌을 때 찍으면 사진이 어두워지고~ 햇빛이 켜젔을 때 직으면 .. 2015. 11. 10.
여름 휴가, 함양 용추 폭포에서 식히는 불볕 더위 아름다운 산 속 시원한 펜션에서 2박을 하고는, 이 시원한 데서 하룻밤 더 묵고 가고 싶지만, 하필 여행 떠나기 전, 냉장고에 문제가 생겼었고, 전혀 생각지도 않게 갑자기 치과 갈 일도 생기고 하여, 피서 여행을 끝내기로 합니다. 용추 폭포에 들렀다 가기 위해 계곡길을 따라 갑니다. 펜션 밖의 세상은 여전히 머리 벗어지게 뜨겁습니다. 계곡은 물이 적지만 깨끗하고 나무 그늘로 시원해보입니다. 물이 웬만히 있는 곳에선 튜브놀이도 할 수 있네요. 계곡은 숲이 무성합니다. 용추사인 듯 한데, 해가 무지무지 뜨거워서 이곳은 생략, 다 똑같아보이는 절에 관심도 별로 없고.. 주차장에 차를 대고 몇분 걸으면 용추폭포가 나오지요. 큰 폭포는 아니고 아담한 게 마음에 편안함을 줍니다. 13 년 전보다 폭포수도 좀 약해진.. 2015. 8. 14.
37도 불더위 탈출, 함양 용추계곡에서 신선놀음 2주 넘게 지속된 남부지방의 폭염, 정말 대단하였습니다. 서울 쪽은 가끔씩 비도 오고 그러드만 경주 이쪽으로는 연일 이글이글 불타는 뜨거운 태양의 위력이 무시무시 하였어요. 랑이 일년 중 가장 뜨겁고 무더울 때, 그때 한번만 휴가를 쓸 수 있는 직장이어서 해마다 이렇게 끔찍하게 뜨거운 여름날 휴가 여행을 하곤 했습니다. 한여름 휴가철의 여행은 완전 犬고생이어서, 그때마다 내년부턴 절대로 여름 여행은 하지 않겠다, 다짐하고는 여름 휴가를 하게 되면 또 하고 또 하고 그랬었는데, 올해도 정말로 휴가에 어딜 떠나진 않겠다고 작정하고 있었지요. 올해 여름 휴가를 코앞에 두고, 그래도 어디라도 좀 가자, 싫다 가지 말자, 그러다가, 일주일의 휴가를 내내 집에만 있는 것도 그렇고 하여, 뜨거운데 여기 저기 돌아다니.. 2015. 8. 13.
크림이를 기억하시나요? 믿을 수 없어요.. 제 블로그에서 크림이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요, 기억하시는 분 계시지요? 기억을 도와드릴 겸 지난날 크림이 사진을 몇장 보여드립니다. 저도 크림이 지난날 모습이 그립기도 하구요.. 크림이를 요래 앙증 귀여운 모습으로 만났었지요. 이때가 2012년 10월. 요건 조금 더 자란 모습으로, 이 셋이 진짜 가족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맘대로 이들이 한가족이라 단정지을 만큼 요래 셋이 같이 있는 모습을 많이 보았었어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 http://blog.daum.net/happy-q/8303129 ☜ 이곳을 눌러 한번 가보시면..^^ 요 녀석에 마음을 빼앗겨.. 등짝에 따가운 볕을 따끈따끈하게 받으며 하염없이 바라보고 앉아있곤 했었지요. 집으로 데려가고 싶은 녀석이었어요. 그치만 즈 엄마 곁에서 행복하게 .. 2015. 7. 27.
아망군, 누나 따라가볼까 고민 중? 작은 누나가 큰 짐가방에 짐을 싸다 말고 잠깐 밖에 나갔을 때인데.. 부엌일을 하고 있다가 아망군이 어딨나 휘둘러 보려니 이렇게 누나가 짐 싸다 말고 놔 둔 가방 안에 떡허니 들어가 있다. 아니... 누가 거기 들어가라 했냐구.. ㅋㅋㅋ 그저 웃음만 나.. 엄마, 내가 말이져.. 지금 고민 중이란 말이져~ 나두 누나 따라가볼까 어쩔까... 아이구 그럴 수만 있다믄 엄마가 걱정이 없지.. 엄마야말로 고민 중이다 이눔아~ 누나가 없는 동안 경주로 널 델고 내려가야 하나 어쩌나 하고 말이지.. 지난 6월 22일, 아망이 작은누나가 방학을 이용하여 해외에 살고 있는 큰누나에게 다녀오기로 했다. 조금은 갑작스럽게 즈 아빠와 얘기 된 여행이어서, 좀 더 후에 엄마랑 같이 가든가.. 아님 메르스가 좀 진정되면 그때 .. 2015. 7. 21.
삶 속의 작은 위안, 경주 이야기 (2015 안압지 연꽃) 고대 로마에 유서 깊은 콜로세움 원형 경기장이 있지요.. 음.. 천년 고도 이곳 서라벌에도 언젠가 이런 콜로세움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경주 시내에서 보문으로 바람 쐬러 오면 보게 되는 건물이었지만 그동안 한번도 안에 들어가 본 적은 없었는데, 며칠 전, 친구가 이곳에서 점심을 아름답게 쏘셔서 처음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물론 건물 전체가 다 이 레스토랑은 아니고, 이태리 공방이라는 가게도 있고, 소품 가게, 커피숍 등등이 있지요.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처음 들어간 이 음식점은 꽤 넓더군요. 이 피자를 먹기 전에 무슨 버터 볶음밥이라는 걸 먹었는데,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려서 그 사진은 없고, 그 다음 나온 이 피자는 달아서 내 입맛으론 별로였습니다. 이전에 먹은 매콤한 버터 볶음밥이 맛있었어요. 정확.. 2015. 7. 18.
경주에서 가 볼 만한 곳 - 경주 대릉원 녹색의 유혹 경주에 있으면 하루에 한번씩 이곳을 왕복으로 지나 다닙니다. 당연히 사계절의 빛깔이 다르지요. 요즘은 어딜 바라보아도 눈에 가득가득 들어차는 녹색이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이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운치스러운 이 길도 그냥 옆으로 두고 걷습니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는 일은 별로 없이 살고.. 이 사진들은 봄빛이 눈부신 어느날. 점심 시간에 친구를 기다리며 나무 의자에 앉아있다가 오랜만에 찰칵찰칵; 왼쪽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능 앞으로 이런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봉황대 입니다. 이곳에서 자주 공연을 합니다. 지금 보이는 저 광경도 공연 무대를 설치하고 있는 중이지요. 밤중에 무덤 앞에서 공연하는 곳은 이 경주밖에 없을 듯.. ^ㅋ^ 나도 지금까지 두어번 가수들의 공연 무대를 보았습니다... 2015. 7. 14.
갑자기 너무 춥다고 아망군 하는 짓 어제부터 12월이라고 이렇게 추워지는군요.. 허이고~~ 거실에 아망이녀석이 안 보여 방으로 가보니 이러고 기십니다. 아이구 못말려 짜식아~ 추워졌다고 복닥하이 따뜻한 곳으로 얼른 찾아 파고 드간거이지요.. 매번 그렇듯이 누가 이렇게 안해줘도 지 혼자 이불 잘 덮고 들앉아있습니다. 아망아, 글지 말구 일루좀 나와 보세라! 시저여~ 춥그로~ 엄마두 일루 들와봐~ 아주 져아여~ 엄마두 시타 임마! 일루 나와봐~ 엄마가 보이는 데서 좀 같이 있으라구 이눔아~ 나가기 시룬뎅.. 그렇지만 녀석을 이불 속에서 빼내어 안고 거실로 델고 나갑니다. 춥다꼬 요래 오그려 붙이고 기시네요. 그러고 할일 읎으니 또 잠이나.. 그래, 추우니 보일러 빵빵 돌리자꾸낭..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서 오그려 붙였던 몸이 슬슬 풀어집니다. .. 2014. 12. 2.
냥이야, 너도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올해 가을도 또 저물고 있습니다. 수북히 쌓인 낙엽들이 마지막까지도 멋진 늦가을 정취를 만들어요. 이 아이들은 "사랑이와 건강이" 전에 박스에 담겨 버려졌었던 털뭉치들이에요. 요 녀석들, 기억 나시지요? 좋은 반려인 만나 묘생 대박 친 녀석들~^^ 왼쪽 아이는 이 댁에 오래 혼자 사랑을 독차지하며 살아온 규순이라는 아이구요,(근 10년?) 가운데와 오른쪽의 녀석들이 그 버려졌었던 털뭉치들이지요. 반려인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이 남매냥이녀석들이 어느새 세번의 가을을 떠나보내고 기시군요. 요즘도 변함없이 하루에 한번씩 30분~ 한시간 정도 이렇게 화단에 나가 놀다 들어온답니다. 참 호사를 누리고 사시는 냥님들이세요.. 떠나는 이 가을, 예쁜 낙엽들이 융단처럼 곱게 깔려 있는 화단에서 호사를 누리고 기십니다.. 2014. 11. 30.
나비넥타이 맨 아망군, 옆에 신부고냥이 앉혀주고 싶네요 아망이 작은누나가 어느 구석에서 찾아낸 리본을 아망이 목에 달아주었어요. 저 귀좀 봐.. ㅋㅋ 리본이건 목걸이건 방울이든 그 무엇도 목에 걸려 있는 걸 참지 못하는 아망이에요. 으웅? 근데 생각 밖으로 난리 치지 않고 가만 계시네요. 아망아, 근데 나비넥타이가... 삐... 삐뚤어졌구마~ 그니까 누나야, 이거 언넝 빼라!! 안 빼주모 내가 삐뚤어질테닷~ 그러나 사실은 놀랍게도 이 나비넥타이를 거부하지 않고, 그대로 목에 맨채 잠까지 한숨 주무시고 일났다는군요. 아잉.. 여친 한번 만나보지도 못하고 사는 우리 아망이.. 신사냥이 아망이 옆에 이쁜 신부냥이 한마리 데려다 앉혀주고 싶으네요. 여친이랑 데이뚜 한번도 몬하고 나이만 묵고 있는 우리 아망이, 가끔씩 안된 마음이 들어요.^^ 201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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