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한달도 안된 아깽이예요..
2~3주?
이 아기의 어미는 이 어린 아기를 도둑 맞고 애를 태웠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고~ 이눔시키~~
상꼬맹이가 옷은 턱시도로 턱 차려입으시고
세상에 나오셨는데..
가엾게도 이리도 어린 애기가 어미와 떨어지게 되었네요..
이 어리고 어린 애기가 이렇게 사람 손에 있는 건,
첫 구조자가 사회복지센터를 운영하신다는데, 거기 센터를 다니는 지적 장애 아이가 어느날 데리고 왔다네요.
그분이 다시 데려다 놓으러도 갔는데, 아깽이 데리고 온 아이가 처음 있었던 자리도 잘 못찾고 횡설수설하니
그렇다고 아무데나 놔두었다간 너무 어려서 금세 잘못될 거 같아 할 수 없이 집으로 데리고 와 하룻저녁을 분유 사다 먹이고 보살피고는
지인에게 연락해 케어를 부탁했답니다.
그 지인이란 분이 꼬까맘님 옆집에 사시는 분이고..
꼬까맘님이 고양이도 키우고 있고 길고양이 밥도 주고 하는 걸 아시는 그 옆집 님은 일주일간 아깽이를 돌보다가 꼬까맘님에게 이 아기를 어떻게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하였는데,
당장 어쩌질 못하니 입양 될 때까지 옆집님이 출근하고 없는 낮시간 동안은 꼬까맘님이 케어 해주기로 하였답니다.
물론 다 같이 입양처를 알아보고 있구요.
그러면서 제게도 입양 좀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하여 여기 올려봅니다.
눈도 채 못 뜬 아깽이를 그 복지센터 아이가 어디서 들고 온 모양이에요.. 에거~
어미고양이가 키워야 하는 그런 중요한 시기에 어미고양이가 아깽이 곁을 잠시 비운 틈에 덜렁 데려왔겠지...
초딩 아이들도 더러 그런 짓을 잘 하더군요..
어미고양이가 잠깐 비운 사이에 어린 새끼냥을 꺼내 와 데리고 놀다가 아주 어린 아깽이를 높은 곳에 올려 놓고 가버리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다음날 또 데리고 놀려고 아깽이를 어떤 작은 공간에 가둬놓고 집에 들어가기도 하고..
그 중에 또 어떤 아이는 잘한답시고 고양이 주웠다고 병원에도 데려다 놓고 가기도..
이런 아이들 때문에 참 화가 나요..
어미고양이의 어린 새끼를 훔쳐내오면 안됩니다!!
이 아기는 남아 인 것 같고,
2~3주 된 것 같다고 하네요.
아기 턱시도냥이를 가족으로 들이실 따뜻한 반려인을 기다립니다.
☆★☆
동물을 입양하는 일은 한 생명을 가족으로 들이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소중한 한 생명을 세상 끝날까지 사랑으로 보살피며 책임져야 하는 일이므로
일시적인 기분으로 가볍게 입양하는 건 절대 안됩니다.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따뜻한 좋은 분이 이 아기의 가족으로 나타나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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