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때마다 웃음 나, 아망아 숨은 쉬는 게냐
여러분, 이게 뭘까요? ㅎㅎ 당근입니다. 이런 당근 보셨습니까? 전 생전 첨 봅니다. 이런 당근.. ㅋ 우리집 바깥사람께서 태어나 처음으로 텃밭에 심어 수확한 당근이라지요. 흐흐~ 어쩌면 이런 당근이 될까요? ㅋㅋ 이런 걸 캐서 무하러 집에 가져왔냐고 했더니, 물 끓일 때 넣어 끓이지~ 그라는군요.. 헐~ 작년 겨울부터 무, 무청, 당근, 우엉, 표고버섯 이렇게 넣어 물을 끓여마셨거든요. 그러니까 그 물 끓일 때 넣으라는 겁니다. 으헉~ 저걸 우케 씻어서 물 끓이는 데에 넣노~ 참말로~ 저거 한 뿌리 씻을라모 몇 시간은 걸리겠구마는.. 내는 그런 짓 몬한다. 아니 안한다. 그랬더니, 아, 내가 씻을게~ 그러네요. 저 요상한 뿌리를.. 내 맘에 들게, 아주 말끔하게 씻을 리 만무.. 아니요 되얐습니다!! ..
2013.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