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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둥치 옆으로..
음? 아기냥이 혼자?
아니에요.. 엄마냥이랑 같이...^^
저번에 소개한 꽃순냥모자예요.
아줌마, 맛있는 캔 간식 줄라꼬요?
내 움직임에 따라 이 모자냥도 함께 움직입니다.
밥그릇에 사료가 잔뜩 있지만,
캔간식 주기를 원하며 야옹거려요.
급식소에 차려드린 맛있는 캔간식을 둘이 호젓하게 드시고,
밥그릇을 가려주고 있는 이 고무통 위에 엄마냥이 먼저 올라 앉자 아기냥도 엄마따라 올라앉습니다..
꽃순이는 새끼를 몇마리 낳았다가 이 한 마리만 남은 건지..
그래도 엄마랑 아기랑 둘이 늘 함께 있는 모습이 참 예뻐요.
게다가 이렇게 둘이 똑같은 포즈와 표정은 더 이쁘고
미소짓게 만들지요.
엄마랑 아기랑..
똑같이 똑같이~
조는 모습까지도~
우훙~ 귀여~~
꽃순이는 날보면 피하기는 커녕 맛있는 캔간식 달라고 야옹거리며 가까이 오고..
한발짝만 떼려 해도 포르르 달아나버리던 아기냥도 이제는 경계심을 많이 풀었어요.
이 아줌이 완전 캔으로 보이는 이 녀석들~~^^
그래두 참 이뿌이뿌~~^@^
이 아줌이 새로 차린 급식소로 좀 찾아오면 참 좋겠구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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