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 Love Cats

넌 그곳에 살아 행복하니?

by 해피로즈 2014. 6. 3.
728x90
반응형
728x170


아망이가 창가에 앉아 있다가 밖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을 보면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곤 합니다.




이 아이는 이 블로그에 단골 등장하시는 어미냥이의 새끼예요.




이 아줌냥의..




최근 "창밖의 그녀"로 출연하셨던 이 어미냥의 새끼냥..






요 아기냥이가..




요래 자란 거이지요.




요 녀석들,, 내가 차려놓은 급식소에 들락거리며 밥을 먹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내가 차리는 밥상인지도 모르고 내가 조금만 가까이 가도 꽁지가 빠지게 달아나곤 합니다.




어떤 날..

밖의 고양이들은 모두 어디서 낮잠을 주무시고 기시는지 안보이고,

새들이 아주 큰소리로 떠들어대며 노는 모습을 보고 있는 아망이..




그런 아망이 앞에 또 밖에 아이가 다가옵니다.




아아주 도전적으로 성큼성큼~



"야, 너!"




"넌 여기루 나올 줄도 모르고 맨날 거기서 그러고 있냐?"


"울엄마가 난 나가면 안된대.."




"에고~ 너두 참 불쌍하게 산다...

그러니까 너 마마보이라구 이 동네 소문 쫙 났지~"


(사진이 많이 흔들려서 사이즈라도 줄여봄^^)




"왜 그러고 사냐, 사내고냥이자식이~ㅉㅉ"



"얘! 턱시도 너, 그라지 마라~

얘는 얘대로 행복하게 잘 살구 있단다야~ 홍홍~"



짜식이 턱시도 빼입고 와서 지금 아망이 앞에서 뻐기구 있는 거야? ㅋ





또 어떤 날은..^^


시선 고정하고 있는 모습이..



"아망아~ 누가 또 왔어?"




"엄마, 일루 와봐여~"





우웅.. 니가 왔구낭~



야두 그 어미냥의 아들냥이예요.

전에 4형제였었던가..  아기냥의 몸으로 그 힘든 겨울 다 잘 건너놓고는 봄에 

무슨 병으로 그랬는지 다 고양이별로 떠나버리고 혼자만 남았었던 그 아이..






그래도 건강하게 잘 살고 있네요. 





신통방통 이쁘기두 하지 ..





이 창 앞으로 자주 놀러오라고 고양이간식용 소시지를 잘라서 던져주었더니..





"이따 아줌마 드가면 먹으께여~"



아이고 이녀석아, 날 본 게 벌써 몇년인데 아직두 그러냐.. 이그~

지금 무라, 내 드가꾸마~





엄마가 간식을 아망이 지는 안 주고 밖에 아이한테만 던져주니

엄마 쳐다보고 밖에 쳐다보고 그러는 아망이..



"아망아, 일루와~

울애기두 간식 줄게~"





당근 간식 소리에 엄마 졸졸~


물론 간식 아니어도 엄마 잘 따라다니지만~^^








어떤 분이 "정말 Indoor 아이들이 행복한건가요?" 하셨는데,

물론 고양이는 밖에서 자유롭게 살아야 좋은 거지요.

굶주리지 않고, 안전하게 지낼 공간이 있다면요.



그러나 우리 아망군은 아기 때부터 이 엄마의 지극지극한 사랑에 길들여진 고양이니까요..^^

엄마의 마마보이냥으로 사는 게 행복한 거지요.(그렇게 생각해요.)


어디서 이런 사랑 받아보겠냐구.. ㅎㅎ

즈 생모인들 이렇게 사랑했을까..

어림도 읍따~ㅎㅎ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I Love Ca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컴백 기념 목욕 당하고 삐친 아망군  (4) 2014.06.06
서울로 다시 컴백한 아망군  (8) 2014.06.05
창밖의 그녀  (5) 2014.05.13
창밖의 그대  (4) 2014.05.08
아망군의 연두색 화사한 봄날  (9) 2014.04.11

댓글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