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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서울로 다시 컴백한 아망군

by 해피로즈 201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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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아망군의 두 누나들이 나라 밖으로 뿔뿔이 흩어져 떠나고,

서울 집이 비워지는 바람에

아망군을 서울에서 데리고 개길수 있는 데까지 개기고 있다가..^^

내가 경주에 안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끝내는 가을에 경주로 데리고 내려갔었지요.


그리하여 아망이는 6년여 동안 살던 서울을 떠나 경주고양이로 살게 되었었습니다.

그리고는 서울집을 계속 비워둘 수만은 없으니 가끔씩 들여다보러 서울집 다녀갈 때마다

스트레스 장난 아니게 받으면서도 될 수 있으면 데리고 다녔는데,

그 스트레스는 아망이가 이동시에 우어 우어 소리 지르며 우는 것 땜에..

그래서 서울엘 같이 데리고 갈 생각을 할 때부터 내 스트레스는 시작되곤 했었지요.

그러면서도 6Kg도 넘는 이 녀석을 기차로 이동하며 데리고 다닌 건,

녀석을 사랑하는 죄로..^^



지난 3월엔 막둥이와 여행 일정이 잡혀있어서

아망이를 경주에 그대로 두고 나홀로 서울행을 하였는데,

그러니까 아망이를 경주에 데려다 놓고, 아망이를 안 데리고 나 혼자 서울엘 올라온 건 두어번?

아망이를 경주에 두고 혼자 서울 올라오는 일은 정말이지 너무 마음 편치 않은 일입니다.



그러다가 지난 4월 말일, 막둥누나가 서울로 돌아오면서

아망군도 다시 서울로 올라왔답니다.

서울로 다시 컴백하신 겁니다. ^^











네, 욜분~~

저 서울로 다시 돌아왔어요~










움~ 쪼아여~


고향에 돌아온 것 같아여~~


경주도 물론 좋지만요~~










아망이 보고싶어 죽을 뻔 했다는 작은누나의 품에 안겨 인증샷~^^











고향에 돌아온 편안한 기분으로 Z Z Z...










서울로 이동하시느라 스트레스 받으며 힘도 드셨을테구..

그러니 원래 잠탱이가 더 곯아떨어지십니다.

(짜식이... 너 데꾸 오느라구 엄마가 힘들었거든?)










야, 아망아~

일어나봐!!

누나랑 올만에 만났는데 잠만 자냐?










누나야, 내가 시방 쫌 피곤하그등?

한숨 자고 일나서 놀아주께~










저리 안 가모 쪼끔 물어뿐다~










아이고 이쁜 내새끼~~

내가 너 얼마나 보고싶었다구 짜샤~










눼~

누나야, 근데 내가 지금 쫌 졸리다고요~


미안2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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