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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고양이정원, 두 냥이 참 다정하게도 자는구나

by 해피로즈 201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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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휴일 낮,

꽃순냥 모자가 혹시 보일까 하며 급식소 앞을 나가 봤지만 안보이고.. 

그래서 오랜만에 슬슬 걸어 고양이정원엘 가봤어요.



그런데 어떤 녀석들인지 요래 다정하게도 누워있더군요.


고양이들이 서로 기대고 자든가 상대편에게 제 얼굴이나 몸을 파묻고 자든가 그런 건 봤지만,

이렇게 옆으로 누워서 팔을 뻗어 안은 포즈는 내가 실물로 보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아이~ 참 예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정한 녀석들, 어떤 녀석들이지?


이 고양이정원에 나와본 것도 오랜만이어서 이곳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내 기척에 먼저 고개를 든 요 녀석,


오홍~ 너구낭~




이 블로그에 단골로 등장했던.. 근데 이름을 짓지 않고 그냥 매번 아들고양이라고 호칭했던 그 아이네요.

성묘가 되어서도 어미냥이와 같이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던 그 아들고양이..

그리고 크림이와 사이좋게 같이 있는 모습도 많이 보였던 그 아이에요.








부시시.. 나중에 고개를 든 이 갈색냥이는..

첨 보는 아이 같습니다.

노랑 갈색 옷 입은 아이들이 많으니 봤던 아이인데도 잘 구분이 안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입 코 주변에 카레 묻힌 고양이로는 크림이 모친과 꽃순냥이가 매우 단골로 내 눈에 띄는 아이들인데,

이 아이는 크림이 모친과 꽃순냥이보다 곱상하니 제법 미묘이고 훨씬 어려보이는 게.. 처음 보는 애가 맞는 것 같아요.







아직 아기냥이였 때부터 이 블로그에 자주 올랐던 저 아들고양이는 

느긋하게 엎드려 계시고,

갈색냥이가 일어나 기지개를 쭈욱~~







우쒸 아줌마 누구에요?






음? 이 녀석 보게?

다시 한번 기지개 쭉~ 켜시며 앞으로 나오시네요. 



ㅎ 귀여라..







우리 잠 좀 자고 있는데, 괜히 와서

부니기 깨뿌고.. C...








ㅎㅎ


그려~ 푼수떼기 아줌마 퍼뜩 가꾸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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