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이사한 집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감과 호기심이 따로따로 작동합니다.^^
코코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여기저기 계속 탐색하고 돌아다닐 때,
혼자 작은 방에 있던 루이가 슬며시 나왔어요.
낯선 이 집이 너무 무섭지만, 고양이의 호기심이 발동하는 건 루이 자신도 어쩔 수가 없는 거겠지요.^^
뭐.. 엄마도 있으니 무서움을 참고 호기심이 이끄는대로 움직여봅니다.
이 집에 온 지 세 시간 만에 드디어 집 여기저기를 좀 돌아다니는 거예요.
그런데..
어쩌다 쳐다보니 루이가 개구호흡을 하고 있네요.
혀를 빼고 헥헥 가쁘게 숨을 쉽니다.
에구.. 루이 이 녀석 참...
낯선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로 이러는 거지요.
그래도 탐색을 그만 두지는 않고 소심한 움직임을 계속 이어 갑니다.
그래~ 괜찮아 루이야~
어쭈구리~ 싱크대 위에 폴짝 ~
무서운 중에도 고양이가 할 건 다하셔요. ㅎㅎ
동생 코코도 엉아한테 왔네요.
그런데 루이의 저 긴장 터지는 눈..
에긍~
루이 저리 입 벌리고 있는 모습,
여기서도.. 동생 옆에서도 아직 개구호흡이에요. ㅠㅠ
그래도 혼자가 아닌 게 얼마나 또 다행인가 말이양~^^
이렇게 의지 되는 동생이 함께 있으니..
그저 여차 해도
여전히 눈빛은 코코의 눈빛과 저리 다르지만..^^
암튼 이러저러 하면서..
루이가 이 창가까지 오는 게 시간이 좀 걸렸어요. ㅎㅎ
엇...
이건 모지...
언젠가.. 본 듯한....?
그래그래~
땅덩어리 넓은 나라, 넓은 집에서 살 때,
그곳, 뷰가 짱이었던 그 집에서 살 때...
느이들이 즐겨 내다 보던 그 창밖 세상~^^
루이야, 이 창가에서 낯선 새 집에의 스트레스 고마 날리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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