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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이사하는 날, 무서워죽는 루이냥이

by 해피로즈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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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코코네가 이사를 했습니다.

아침부터 이사를 시작하면서 겁 많고 예민한 동물인 고양이를 이삿짐 센터에서 들이닥치기 전에 얼른 이사할 집으로 먼저 데려 갔어요. 



낯선 환경에 놓인 루이, 사람 화장실에 들어가 변기 뒤에 요러고 계십니다.



완전 새 집인 데다 깨끗이 입주 청소 된 상태여서 변기 뒤라고 그닥 찝찝할 정도는 아닌데..



아이고.. 낯선 환경이 그저 무서운 우리 루이..



이러는 루이가 안쓰러워요~



데려다가 작은 방에 이동장을 들여놓고 여기 들어가 있게 했어요.



에구~ 즈 엄마가 있어도 일단은 이 낯선 곳이 무쳐워~ ^^



불안한 눈빛 계속 굴리심..



동생 코코는 아무렇지 않은 듯 돌아댕기는데...



두 형제가 이렇게 달라요.^^



시간이 쪼끔 흐르고~

루이도 이동장에서 나와보십니다.



아주 소심하게 움직여보시는 루이군..



무서운 한편 고양이의 호기심은 호기심대로 작동하는지라~ ㅋㅋ



요기조기 두리번거리며 탐색~



그러다 짐 들이시는 아자씨를 보게 되었겠지요?^^



모야모야~ 엄마야 무쳐워~


얼른 피신~



웅?


여긴 아까 거기잖아!





욕실에서 다시 한동안 머무시다 나왔어요.



그리고 다시 작은 방 아늑한 곳에~



새로운 환경에서 그저 무서워 죽겄는 우리 루이냥,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만,

즈들을 끔찍이도 사랑하는 즈그 엄빠가 이 낯선 환경에서도 즈그들과 같이 있는 걸 보면 

무서운 마음이 쉽게 풀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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