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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다니는 길은 아니지만 가끔은 지나다니는 길, 우리 집 반대편에 있는 아파트 후문쪽,
며칠 전에 포스팅 했던 그곳에 고양이들이 모여 있었다.
이렇게 많이(?) 모여 있는 건 처음 보는 풍경이다.
가까이 다가가면서 보니 식사 중이셨다.
왼쪽의 아이가 여기 가끔 올린 오드아이.
지금 이 식사 자리에 오드아이는 끼어 있지 않다.
흰냥이들 속에 노란 아이도 끼어 있고, 흰 바탕에 노란 무늬 옷을 입은 아이도 있지만,
모두 한 가족으로 짐작이 된다.
아파트 공용 현관문 앞에 이렇게 고양이 밥을 주는 당당함에 미소를 짓는다.^^
참으로 감사하고, 그리고 부럽기도 하다.
대체로 아파트 뒷쪽, 조금은 가려진 곳에 밥상을 차려주는데..
사람들이 드나드는 공용 현관문 쪽에 이렇게 밥을 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 훤히 오픈 된 곳에서 드물게 보는 바깥고양이 식사 풍경이 따뜻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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