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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강해보이는 무늬에 묻힌 잘생김과 다정함

by 해피로즈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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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하얀 고양이 동네 삼총사 고양이를 올려서 이미 소개가 되었다시피 삼총사 고양이 중에 카오스 고양이가 있지요.



이 카오스 고양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좀 갈리더군요.

대체로 남성 분들 중에 이 카오스냥이를 좋아하는 분들이 계신 걸 보았습니다.



강한 털색깔과 무늬에 얼굴이 묻혀 있는 편이에요.

실제 성격은 그렇지 않을 터인데도 웬지 좀 강해보이기도 하고..



나도 실은 이 아이들을 내가 챙겨주는 아이들이 아니어서 이 셋의 성격이라든가 기타 등등을 잘 모릅니다.



다만, 여길 지나다닐 때 몇 번 보게 되면서 느끼는 게 있을 뿐이지요.

 


카오스 냥이 얼굴이 모처럼 제대로(?) 잘 찍힌 사진이네요.

잘 생겼습니다.^^



그동안 여길 지나다니며 느낀 건,

이 카오스 냥이가 강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다정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는 것이었어요.



이 아이는 저 현관 입구 안 쪽에서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내가 앉아서 즈들을 찍고 있으니 냐앙~ 하며 내게 돌진해오다가 

내가 얼른 일어서니 옆으로 살짝 방향을 틀었어요.^^



그리고는 화단으로 들어가..

 


나무 그늘 밑에 앉아서 들여다 보는 내게 냐앙~ 냐앙~ 하며 계속 반응을 보여주십니다.

친절하고 다정하신 냥님~^^



임신했나... 배가 볼록한 것 같아요.



화단의 흰냥이와 그러고 있는 사이 오드아이는 자리를 옮겨 누웠네요.



카오스도 얼른 따라왔어요.



또 요래 오드아이 옆에 자리 잡고 앉네요.

줌인 촬영~



내가 쪼그리고 앉아 사진을 찍으며 한동안 쳐다보고 있다가 이제 그만 가려고 일어서서 

새끼들은 또 자고 있는 거야? 하며 지하로 연결 된 저 구멍 쪽으로 좀 기웃거렸더니 이 녀석들 발딱 일어나서 요래 하십니다.

짜식들~ ㅎㅎ


아줌마 간다~ 

다음엔 애기들 좀 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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