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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6

주말 여행, 보령 무창포 바다 뷰가 좋은 카페 - 너울 주말을 이용하여 드라이브 삼아 가벼운 여행을 떠났다. 지난 밤 동안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아침까지 어둡고 축축함이 이어져 아침 7시 30분, 서울을 출발할 때도 가랑비가 잠깐 뿌리기도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하늘빛이 점점 밝아졌다. 서울 출발 두 시간 반 쯤 만에 대천 도착, 고향을 떠난 지 오래 되고,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아주 가끔씩 매우매우 가끔씩 가는 고향이다 보니 고향땅이 이젠 많이 낯설다. 굉장히 변했으므로.. 갠 하늘에 구름이 풍성하다. 아욱국 백반으로 늦은 아침을 간단히 먹고, 고향 볼 일도 잠깐 보고.. 오랜만에 무창포로 Go~ 주차장 이쪽도 저쪽도 만차다. 어디든 가는 곳마다 거의 그러하다. 오래 전에 경주 친구와 둘이 여길 왔었던 기억에 옛날 블로그를 뒤져보니 14년 전이다. 14년.. 2022. 9. 19.
주말여행 - 정동진 썬크루즈 해돋이공원 입장권을 내고 입구를 통과하면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해돋이공원이 쾌적하게 조성 되어 있다. 해돋이공원을 제대로 멋지게 찍은 게 없다.너무 다 허접하게 찍어서 건질 사진이 없다.포스팅을 하며 혀를 차고 있다. 축복의 손.장엄한 일출을 향해 손을 펴고 있는데,지금은 해가 지려는 시간이다. 이 사진의 오른쪽으로 걸어들어가면,앞에 포스팅한 썬크루즈 잔디공원이 펼쳐져 있다. 공원 가장자리까지 와서 밑을 내려다 보니, 쩌어어어~ 아래로 보이는 풍경.. ↓ 나도 내려가보자..사진 속 화살표한 곳까지.. 내려가보라고 계단 만들어 놓았을테니.. 내려가면서 정동진항을 가까이 끌어당겨 찍고.. 계단을 몇번이나 꺾어 내려간다. 저 끝에 서 있는 걸 쳐다만 봐도 나는 오금이 저린다. 다 왔는데.. 투명한 유리판 바닥 아래로 .. 2014. 9. 10.
주말여행 - 정동진 썬크루즈 조각공원 로비 중앙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와 안내 표시를 따라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니.. 좀전 로비 창가에서 보이던 풀장이.. 누가 이 정동진에 이런 아름다운 리조트를 만든 걸까.. 새삼 돈의 위력을 생각한다. 조각공원으로 들어서서 바라보면.. 누가누가 더 멀리 발사하나~^^ 내가 더 멀리 발사 하겠다는 욕심을 그대로 디테일하게 표현한 조각상의 포즈에 미소를 머금게 된다.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가 멋지다.곳곳에 이런 전망대와 휴식공간이 있었고,입장료 5천원이 아깝지 않을만큼 썬크루즈 조각공원은 멋지고 아름답게 잘 조성되어 있었다. 해가 질무렵이어서 해를 바라보며 조각 공원을 구경한다. 공원 끝 쪽에서 또 바다를 내려다 볼까.. 여기도 역시 쉴 수 있는 의자가 놓여 있고..바다쪽을 향해 앞으로 걸어나가면.. 왼.. 2014. 9. 9.
주말여행 - 정동진 해변, 모래시계공원 좋아하는 곡을 핸드폰으로 골라 들으며 정처 없는 여행을 한다.이 음악 저 음악 골라 듣다가 저번에 보노님이 얘기 하신 "낭만에 대하여"도 찾아서 들어보았다.음.. 그렇군.. 내 나이쯤의 노래야.. 아침도 부실하게 먹고 대충 준비해서 출발했으므로 이때쯤 배꼽시계가 울어대심에 죽변항으로~ 건너편을 찍었는데, 해를 향하여 찍었던가, 어찌 이리 어둡게 찍혔는지.. 얼마전까지 생명이 있었던 것들이 인간의 생명을 위해 강제로 삶이 끊기고 이렇게 햇빛 아래 걸려 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나 인간은 고픈 배를 채우러 들어가고... 음.. 너무도 착해서 초라하기까지 한 점심상..저녁을 멋지게 먹자며 점심은 물회 한그릇씩.. (1인 1만 2천원) 물회를 난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 여행 동행자가 물회를 억수.. 2014. 9. 5.
무더운 여름날의 탁월한 선택, 서늘한 무주 월하탄 계곡 17일 토요일 아침, 포스팅 하나 해놓고 어딜 가느라고 아침시간 내내 컴터 앞에 앉아있는 동안, 랑이 혼자서 이것저것 짐을 챙기고, 그래도 내가 컴터 앞에서 안 일어나니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식탁에 준비한다. 1박 2일 주말 여행을 위해 내가 준비한 거라곤 전날 인스턴트커피 타서 냉동실에 얼려 둔 것 한가지. 냉동실에 뭐가 그리 꽉 차 있는지 이 커피 한 병 넣을 자리도 없다. 내가 서울에 가 있는 동안 랑이 텃밭에서 수확해온 것들을 대충 어찌어찌 하여 냉동실에 넣어 놓은 것들로 꽉 차 있는 거다. 아직 포스팅이 끝나지 않아 컴터를 들여다보고 있는 내게 주방에서 랑이 큰소리로 묻는다. "옥수수 어떻게 삶노~" 주방으로 달려가 옥수수 삶는 냄비에 소금과 감미료를 얼만큼 넣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대충 퍽퍽.. 2013. 8. 20.
주말여행 - 단양 사인암 지난 주말, 짧은 여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딜 갈까, 어디 가고 싶노~ "통영엘 가볼까? 10년쯤 된 것 같네. 거기 갔다온 게.. 남해, 여수 그쪽까지~?" "어~ 그래, 것도 괜찮고~~" 그러나 둘이 다른 곳 몇 군데 더 꺼내놓고 이리갈까 저리갈까.. 그러기만 하다가 결정도 안한 채로 밤이 너무 늦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디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일단 준비를 합니다. 아침 식사는 생략한 채, 내가 나갈 준비를 하는 사이, 랑은 깨끗한 차에 마누라를 태울려고 세차를 말끔히 해오고, 그러고서 둘이 짐을 같이 챙겨 싸고 있던 중 배가 고파지니 랑이 제의를 합니다. "우리 어제 사온 갈치, 찌개해서 아침 먹고 갈까?" "갈치 찌개해서 밥먹고 치우고 언제 출발해~ 아침은 그냥 가면서 대.. 201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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