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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망이와 달콤이3

목욕 당하고 고슴도치가 된 고양이, 똑땅해 우리 아망이, 드라이어를 든 엄마를 피해 소파 밑으로 달아나 버리는 중이에요.오랜만에 강제로 목욕을 당했거든요.젖은 털을 수건 두 장으로 닦고 나서드라이어로 말려주고 있는 중인데 싫다고 도망가버립니다.거의 다 말렸기 때문에 이젠 놓아줍니다. 이 녀석들 목욕 시키는 동안 이웃에서 들으면 마치 해코지 당하는 줄 알거에요.아망이보다 달콤이가 해코지 당하는 듯한 소리를 더 합니다.그 소리가 귀엽기도 하지요.^^ 아니 웬 고슴도치가 우리집에? 목욕 당하신 달콤이, 마치 고슴도치 같아요. 역시 계속 빠져나가려는 달콤이를 붙잡고 말려주다가이쯤에 놓아주면 아주 제 혀로 열심히 털을 고르지요. 뭐냐, 그 표정은~ 목욕 당한 게 아직도 그리 똑땅해? ㅋㅋㅋ 내가 맨날 하루에도 몇번씩 깨까시 잘 닦는데나한테 몬짓을 하는 거.. 2018. 8. 22.
엄마, 나도 데꾸 가여 엄마, 또 어디 갈라구?나도.. 나도 데꾸 가여~ 야, 뚱땡아,엄마가 너를 무거워서 어떻게 데꾸 가~ 내는 엄마한테 혼날까바 가만 있었더니맨날 엄마 사랑을 믿고이거시~~ 뚱땡이를 어떻게 데꾸 가..아직도 고물고물 이쁜 이 달콤이를 데꾸 가야쥐~ 구치, 엄마?.... 아니야??...왜?..엉아보다 인물이 빠져서? 그래 이눔아, 인물도 엉아보다 빠지는 것이 쉬도 칼같이 안 가리고..그러고도 니가 고양이양?짜식이~ㅋㅋ 2018. 7. 5.
외국 생활의 외로움도 잊게 해주는 고양이 형제 아망이와 달콤이. 집사는 엄마였고, 누나들은 대체로 이뻐하는 역할을 하였다. 내게 있는 사랑을 다 너에게 주마~자진해서 끝없이 바치는 사랑.. 널 사랑하고 또 사랑해! 세상에서 젤 이쁜 내 동생.. 그러다 큰 아이가 결혼하고 외국에 나가 살던 중.. 아기고양이 형제를 입양하여.. 이제는 고양이 누나가 아닌 이 고양이형제의 엄마로, 집사로...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을 쏟으며 함께 산지 1년 반이 넘었다. 딸래미는 이 루이 코코 엄마로 집사로 살면서, 물론 아망이와 달콤이를 몹시 사랑해 마지않았지만,아망이 달콤이의 누나일 때와 루이 코코의 엄마인 지금의 마음이 뭔가 조금은 다르다고 하였다. 동생에 대한 마음과 자식에 대한 마음.. 그 차이겠지.. 딸래미는 루이 코코 형제가 보여주는 사이좋은 모습이 이뻐서 몇.. 2018.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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