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사위 운은 상승세 (브리즈번 포레스트 레이크)

딸네집에서 몇 분 거리 가까운 곳에 호수가 있다.

포레스트 레이크

오리들이 한가롭게 노니는 산책 코스 정도의 예쁜 호수 공원.

시험을 아주 만족스럽게 잘 치고..

이제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우리 사우, 

그동안 셤 공부하느라 같이 어울려 놀지도 못하고,

놀기는 커녕 식사도 5분 내로 마치고 2층으로 휘리릭~

세 모녀, 혹은 두 자매가 자주 와인 파티, 자두소주 파티 벌이며 호호 하하 하는 저녁 시간에

그 자리의 유혹을 단호하게 질끈 잘라뿌고 스스로 왕따 당하며^^ 2층에서 홀로 열공열공~

하시더니..

저녁마다 (즈들끼리) 파티를 즐긴 자들 앞에 보란듯이 매우 우수한 성적을 터억~ 내놓으신 우리 사우~^^

(지금 눈꼴부신 사우 자랑~^ㅋ^)  

이쁜 우리 사우를 칭찬해!!^^

무척이나 쾌청한 주말

딸네집 바로 옆에 분위기 좋은 뷔페레스토랑이 있다.

그동안 열공하느라 고생한 사위가 시험이 끝나 모처럼 편안하고 여유롭게 함께 모여 즐거운 식사를 하고..

식사 후엔 같은 공간, 뷔페 레스토랑 입구쪽에 이런 곳이 있어서

넷이 포키 머신이란 것도 함께 즐겨보기~

포키 머신.. 나는 태어나 처음 즐겨 본 것이었는데 음.. 재미가 있었다 ㅋㅋ

올해 사위의 운이 상승세인가..^^

시험 결과도 아주 좋은데, 이런 곳에서도 좋은 운이 작용하여 네 사람의 고급 식사 비용을 빼고도 남았다고..^^  

두 딸래미들도 좀 땄고, 나는 딸,사위가 동전을 투여해주는대로 했는데, 셈 결과는 따지도 잃지도 않았다는..^^

땄다고, (따니까) 재밌다고 더 나아가지는 않고,

 우리는 거기서 그만 멈추기로 했다.

 

네 사람의 성향이 도박 쪽에 거리가 멀다.^^

내가 호주 딸네집에 가서 모처럼 넷이 함께 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늘 포스팅을 시작할 때는 카테고리를 여행으로 잡았었는데, 쓰다보니 일상다반사가 되었다.^^

오늘 글의 카테고리를 어디로 할지, 애매해 하다가..

여행보다는 사위를 택하기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