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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길고양이 힐링 플레이스.. 지금 행복한가 혹쉬?

by 해피로즈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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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 맞은편이에요.



급식소에서 밥을 드시고는 여기로 건너 가시네요.

환한 햇살 따라 간 것 같아요. 


그래.. 식사 하셨으니 햇볕 따스한 곳에서 마음 편히 낮잠 한숨~



집에서 창 밖을 내다보고 있다가 이 아이가 급식소에서 나가는 걸 보고 폰으로 잔뜩 끌어당겨 찍었더니

사진 상태가 좋질 않습니다.

 


이 아이는 지난 해 어미로부터 독립 당하며 혼자 계속 울고 돌아다녔던 그 아기고양이예요.

지금은 완전 성묘가 되어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집 뒤의 대형 급식소에서 밥을 먹는 아이인데, 오늘 보니 집 앞 급식소에서도 밥을 드시는군요..


꽃순이는 집 뒤의 급식소에서는 절대 밥을 안 먹던데, 집 뒤 급식소 아이들은 집 앞에서도 먹는 걸 가끔 봅니다.



집 앞 급식소가 꽃순이 때문에 차려진 거였는데, 

새끼 낳으러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는 아직 여기로 밥 먹으러 오지 않아요.



그러면서 집 앞 급식소 맞은편엔 이렇게 오셨네요.

지 때문에 차린 급식소는 이제 안 오고..

이 풀밭과 급식소가 불과 몇 걸음 거리인데..

정말 고양이들은 알 수가 없어요.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는 꽃순냥이..





여기서 좀 쉬려고?


육아에 고단한 몸을 조금 쉬고 싶은 모양...

꽃순냥아, 지금 이 햇살 좋은 풀밭에서 잠시 행복한가 혹쉬?^^ (슈돌, 윌리엄 버전^^)

 


참 예쁜 봄날이에요.


 

집 뒤 급식소에 밥 주러 갔다가 급식소 앞 풀밭 가득 빨긋빨긋 예쁜 이 뱀딸기를 보았어요.

어렸을 때 이걸 뱀딸기라 했었는데 정식 명칭은 뭔지?

급식소 앞 풀밭이 초록 위에 토끼풀꽃이랑 이 빨간 뱀딸기로 참 예쁘네요.



여긴 내가 고양이 정원이라고 이름 붙인 곳이에요.

(폰과 디카 사진 차이가 많이 납니다..)

 


햇살 좋은 봄날의 이 고양이 정원은..

바라보기에 참으로 예쁘고 평화로운

힐링 플레이스라고나 할까..^^



사람에게도 그렇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은 길고양이들의 봄날이 참으로 은혜롭습니다.



길고냥들아, 이 봄날 행복한가 혹쉬? ㅎㅎ



이런 환경, 이런 날들이라면 길고양이도 행복하겠지.. 생각함미.



길고양이들이 예쁜 풀밭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며 

평화로운 풍경을 만드는 이 봄날이 마음 반짝반짝하게 아름답습니다.

밖에 사는 고양이들의 평화가 지켜지는 날들이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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