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다시 확산 되면서 우리집 작은아이는 격일로 재택근무도 하고,
출근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8시 출근하고 5시 퇴근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루이코코 집사인 큰아이는 거의 수시로 드나들던 친정집도 당분간 딱 끊었고,
두 자매가 퇴근후에 곧잘 만나 놀곤 하던 생활도 접었어요.
친구도 안 만나고, 즈 언니 만나 놀던 것도 끊고
데이트도 삼가고 (만나서 놀 장소가 없으니 삼갈 수밖에 없고),
집과 회사만 오가는 생활을 하다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근데 루이코코는 집사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을까?
그러거나 말거나 별 상관이 없으실까?ㅋ
고냥이녀석들 머릿 속을 알 수가 있나..^^
집사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게 고냥이들은 좋은지 어쩐지 알 수는 없는데,
코코냥이 집콕 시간 많아진 엄마따라 영화보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가는 것 같아요. ^^
고양이가 뭘 알아서 영화를 계속 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엄마가 보고 있는 영화 화면을 향해 엎드려서 꽤 오래 쳐다보십니다. ㅎㅎ
루이군도 어디서 뭘 하시다가 영화 관람(?)에 함께 참여..ㅋ
그러나 코코만큼 화면을 쳐다보진 않으심..
엄마가 영화를 계속 보고 있는지 확인~ ㅎㅎ
아니면,
영화보느라 간식을 잊어버리는 건 아니겠지, 엄망?
이런 속마음? ㅋㅋ
그러다 관심 1도 없는 영화 화면에서 등을 돌리고 그루밍 돌입~
네, 그르치요, 그분 맞이하실 준비 하시는 거이죠~
그루밍 마치고 편안히 그분 영접에 드셨습니다. ㅋㅋ
그리고..
주말 밤이에요.
엄마! 또 영화 볼라그?
코코가 어딘가에 집중하고 계셔요.
네, 또 엄마 따라 영화 관람 모드네요.^^
뒤늦게 루이도 코코 옆으로, 엄마 앞으로 와서..
그러나 루이는 영화보다 엄마와 아이 콘택트~^^
ㅎㅎ 귀엽~
집사의 집콕 시간, 소소한 취미생활에 루이코코 냥형제가 거의 늘 다른 모습을 보이네요.
코코는 제법 오래 영화를 구경하고~
역시 저딴 거 관심없는 루이는 다른 생각~
지금 몇 시야...
간식 먹을 시간 지난 거 아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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