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후문로 입구 참치 요리 전문점, 기꾸참치

 

중앙대학교 후문으로 올라가는 길 초입에 참치 전문점이 있다.

전에 서너 번인가 가본 곳인데, 며칠 전 친구가 찾아와서 매우 오랜만에 가보았다. 

 

 

 

영업시간 :

오전 11:30 ~ 23:00

브레이크 타임 : 오후 15:30~ 16:30

매주 일요일 휴무

 

 

홀 양 옆으로 룸이 있는 구조인데 우린 홀 중앙의 주방 옆 자리에 앉았다.

 

 

 

날도 추웠지만, 난 그때 마음이 참 많이 추웠으므로 따끈한 국물 음식 생대구탕을 먹자고 했다.

친구가 첨엔 그러자고 하더니 메뉴를 좀 더 들여다 보고는 기꾸정식을 시키자고 한다.

그래서 기꾸정식 주문.

 

 

그 날 종일 식사한 게 별로 없는 상태여서 먼저 죽으로 식사가 시작되는 게 내 胃에는 도움이 될 듯..

 

 

 

 

기꾸정식 상이 차려졌다.

 

날도 춥고 마음도 추운 날이어서 참치회는 매우 차가웠지만 맛있긴 했다.

그러나 건강이 부실한 상태였으므로 차가운 음식이 많이 먹히지 않기도 했고, 또한..

 

 

메인 참치회 이외에도 다른 것들이 코스로 나오니 양이 적은 두 사람이 먹기엔 좀 많아서 참치회를 거의 반은 남겼다.

 

 

 

초밥도 나오고..

 

술도 한 잔씩 마시며..

 

여기까지 먹고 나니 배가 불러서 다음 코스는 생략하려 했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할 얘기도 많아서 얘길 나누며 시간을 좀 둔 후에..

 

 

따뜻한 음식으로 위를 달래며 식사를 마치는 게 좋겠다 싶어 다음 코스 음식을 받았다.

알밥과 지리.

 

 

 

역시 따끈한 지리 국물과 따끈한 알밥을 먹으니 위가 따뜻하게 데워지며 좀더 평화로워지는 듯한 마음..^^

내 봄날 같은 친구와 맛있는 음식 함께 나누며 보낸 우정의 시간이 모처럼 따뜻하였다.

 

 

참치회를 먹고 싶을 땐 한 번 가봄직한 참치 요리 전문점, 중앙대 후문 길에 있는 기꾸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