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 Love Cats

이제는 착한 먹거리를 알아보는 거냐

by 해피로즈 2014. 2. 14.
728x90
반응형
728x170




택배가 왔어요.








아망군이 귀한 선물을 받았어요.





무슨 고기 무슨 고기 하면서 알려줘도,

어망이어무이가 금세 까묵어뿌고 모르니까네 

이렇게 봉지봉지마다 고기 이름을 써붙이신 알흠다운 배려..^^


난 조류독감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조류독감 걱정할까봐


아망이가 좋아하는 닭고기는 조류독감을 예상 못하고 미리 주문해 놓은 게 없어서

지난번에 만들어 놓은 닭안심만 좀 보낼게요~

오리안심은 조류독감 발생 이전에 주문해 놓은 것이니 염려 안 하셔도 되구요.

다음 달이나 언제든 조류독감에서 안전하다 싶음 아망이가 좋아하는 닭고기 위주로 또 보내기로 하고

이번엔 몇 가지 약소하게 만들어서 보내드릴게요~


요래 세심하게 신경써주시고...

아휴 참...^^






비닐을 좋아하면서도 일상생활 중에 내가 비닐 뽀시락대는 소리에는 도망을 치곤 하는 아망군이

저 닭안심 봉지를 만지니 괜히 저만치 도망쳤다가 그래도 궁금하신지 다시 왔는데,

조금 거리를 두고 앉아서 바라봅니다.






저번에 먹여보니 아망이는 닭고기를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젤 먼저 닭안심 봉지를 뜯었더니..






고기 봉지에 얼굴을 쑥 내밀고 코를 발름거리십니다.






엄마! 이거 함 만져봐도 돼여?





힛~

지가 만져보면 뭘 아나.. ㅋ


아고~ 이러는 모습이 참 이쁘고 구엽공~ㅋ






아망아, 맛좀 볼테냐?








아잇~ 잘좀 대줘봐바~






녀석 자꾸 입을 갖다 대고 먹어보려는 게..

전에 먹었던 그 맛을 기억하고 있는 거냐?






부스러기 한쪽을 떼었는지 입맛 다시고 있는 모습입니다.^^






너도 이제는 착한 먹거리를 알아보는 게냐~^^










아잇~ 왜케 안 떼져~



그려~ 그게 쉽겠냐?



그래서!!



가위로 잘라서 바쳤습니다.^^






와~ 맛나다~!!



ㅎㅎㅎ





식탁에서 드시지요~






아.. 요너석이 요러고 먹는 동안 오마니는 옆에서 행복한 미소를 뚝뚝 흘립니다.ㅋ






1회 식사량이 많지 않은 아이라 요만큼을 남기고..



그리고는 한 20여 분 있다가 다시 가서 마저 잡숫더군요.ㅎㅎ






다음엔 이걸 줘보기로..


"칠면조+ 무염치즈" 라고 써져 있네요.






어떨지 몰라서 한조각만 잘라놓았습니다.






제가 한번 맛을 보겠습니다.


ㅎㅎ










이것도 이만큼 남기더니 나중에 보니까 싹 없어졌어요.

시판 캔간식을 섞어주지 않아도 잘 먹는군요.


근데 오리고기는 안먹네요.ㅠㅠ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다는군요.ㅎㅎ




귀한 선물 보내주신 분께 알려드릴 겸하여 포스팅 하였습니다.^^


아망이에게 저에게 건네주신 그 마음을 어이 갚으리~^^

샤방3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