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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잠깐 쓰고 넣어 두었던 고양이 리본을 이번 설에 꺼내서 매주었어요.
오오웅~ 새롭고 이쁨미다~ ㅎㅎ
고양이가 인간의 설날인지 뭔지 알 턱도 없고 알 일도 아닌데, 괜히 집사가 혼자 설기분 내는 거지요.
인간의 설이라카는 거이 고양이들에게 뭔 상관이겠음..^^
그래도 요래 또 오랜만에 리본 매니까 이쁘잖닝~^^
리본 매주고는 집사는 이뻐서 호호홍~ 흐흐흐~ 자꾸 웃는데..
근데 코코는... 그 표정이...
리본 맸다꼬 기분 나쁜 거.... 아니지? 아니..지?
아녀여~
글치, 코코가 그럴 리가 없..어... ^^
암튼 귀엽다. 흐흐흥~
고양이 목에 리본 매는 거.. 이런 거 다 집사 지 혼자 설기분 내는 거이다만..
순하게 잘 받아줘서 또한 이쁨미 ^♥^
또 잠이 오시는 모냥이군..^^
손 쫙 펴고..
잠시 안뇽~
리본 맨 거 별로 싫어하는 기색도 없고, 불편해 하지도 않고 이렇게 낮잠까지 자려고 하심..
그래도,
얼마 후 편하게 다 풀어주고 간식 타임~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간식 타임이지요.
이상..
설날, 호주출신 고양이들의 영문도 모르는 한국 설 기분내기 깨알 퍼포먼스 한토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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