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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예쁜 가을이 여기도 있네.. 파주 반구정 - 황희선생 유적지

by 해피로즈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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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는 살짝 차가웠지만 하늘이 맑고 햇빛이 밝아서  기분이 좋은 날이었다.

기회가 닿는대로 경기권을 훑고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가볼 만한 곳이 참 많다.

 

 

반구정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는데 넓은 주차장 둘레를 장식하고 있는 가을빛이 예쁘다.

 

 

 

반구정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풍경,

유적지가 대체로 다 그렇듯이 정갈하게 잘 정돈되어 단정한 느낌이고 햇살이 밝게 비쳐 화사하다.

 

 

먼저 황희정승 기념관으로..

 

 

반구정 (伴鷗亭)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 12호

 

※ 모바일로 볼 때 글씨가 잘 안 보이는 불편을 위해 따로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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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9년(세종31) 황희가 87세의 나이로 영의정을 사임하고 관직에서 물러난 후 여생을 보내던 곳으로, 임진강 기슭의 낙하진에 인접해 있어 원래는 `낙하정(洛河亭)이라 했는데, 갈매기가 많이 모여들어 `갈매기를 벗 삼는 정자(伴鷗亭)` 라고 이름지어 불렀다. 반구정은 황희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를 추모하는 팔도의 유림에 의해 보존되어 오다가 한국전쟁 때 모두 불타 버렸다. 그 뒤 후손들이 부분적으로 복구해 오다가 1967년 크게 고쳐 지었다. 또한 1998년 유적지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반구정과 앙지대 등을 목조 건물로 개축했다.

 

 

 

 

 

내가 읽어보기 위해 위의 글들을 찍음.

 

 

 

햇빛이 밝아서 가을색감이 한껏 화사하고 예쁘다.

 

방촌황희선생像

 

정자가 두 동 있었는데, 여기 한쪽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출입 가능한 여기로 올라감

 

 

 

 

신발 벗고 들어가라 해서 안 들어감.

 

흠.. 철책선..

그리고 임진강..

인간사 아랑곳 없이 무심히 흐르시는 강물..

그 너머 우리가 오갈 수 없는 땅.. 

바라보는 마음이 참 착잡해지는..

 

 

 

그래도 이 벤치에 한참을 앉아서 가을 정취를 즐감..

 

 

 

 

이건 무슨 열매인지 참 예쁘고 귀여움..

 

정말이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가을 날씨였다.

삶이 주는 뽀오너쓰~^^

(감사합니다!!)

 

 

얼마나 예쁜지, 마음이 나른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뭐라 형언하기 어려운 감정^^

 

 

노랗게 불켜진 가을..한가운데..

 

화려한 가을색감에 알록달록 물든 마음으로..

 

 

이제 돌아가려고 주차장으로 나오니 파란 하늘에 한 무리의 새들이 날아가고 있다.

갈매기인가? 

흠.. 너희들까지 때 맞추어 나의 낭만적인 가을날을 만들어 주는구나.^^

 

지금 여기저기 화려한 가을빛이 지천이다.

그 예쁜 가을이 반구정 여기에도 있었다. 

시월의 어느 하루, 조용하고 한적한 황희 정승 유적지에서 맑고 예쁜 가을을 맘껏 끌어 담았다.

단풍이 11월 초순이나 중순까지는 더 예뻐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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