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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엄마 잃은 아기냥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by 해피로즈 201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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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쁜 애기는 또 어찌 되어 비오는 날 차 밑에서 삐약대며 울어댄 것일까..

 

 

 

 

 

이곳 캣맘님이 구조한 아기냥이에요.

 

 

 

 

 

 

캣맘님이 전날 밤 퇴근할 때부터 어미 없이 혼자 울고 있는 새끼냥이가 있었대요.

그런데 이튿날 아침까지도 차밑에서 계속 울고 있었답니다.

 

캣맘님도 돌보는 반려동물이 강쥐 한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가 있기 때문에

더는 무리여서 이제는 냉정해지려고 모질게 맘먹었으나

언제부터 거기서 울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캣맘님이 본 전날 밤부터

이튿날 아침까지도 계속 울고 있는 어린 아기냥이를

그냥 두면 죽을 거 같아 또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면서

 4 마리나 책임지기는 여러가지로 무리라서 입양 좀 시켜야겠는데

언니 블로그에 좀 올려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전날 밤 너무 울어대서 새벽 두시 한밤중에 겁도 없이 내려가 붙잡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답니다.

 

그리고는 집에 들어와서도 계속 걱정이 되니 캣맘님이 5층 자기 집에서 자꾸 내려다 보고 있었는데,

아침이 되었을 때도 애기가 너무 구슬피 울어대니까  어떤 아가씨가 붙잡으려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다가 결국엔 못잡고 포기하고 가고..

 

끝내는 캣맘님이 또 다시 내려가서 붙잡아 들여왔답니다.

 

어떻게 붙잡았냐고 했더니

이 녀석이 살게 될려고 그랬는지.. 차밑에 있는 거를 초집중하여 살금살금 몰래 다가가서 붙잡았다고..

 

 

 

 

 

 

 

 

 

 

 

 

"젖도 못얻어 먹었는지 깡 마르고 목욕시키는데 털이 많이 빠지더라구요..

다행히 얌전히 목욕 잘하고, 드라이기로 털 말리는데 거부없이 아주 얌전히 잘하고.. 기특해요."

 

 

 

 

 

 

"집에 들여온 날 오후에 병원에 데리고 가서 귀청소 하고 몸에 뿌리는 회충약 바르고 왔어요."

 

 

 

 

 

 

 

"병원에서 한 두달쯤 되었거나 두달 안되었거나.. 그러네요. 

여튼 사진에는 크게 나왔는데 주먹만 해요. 아주 작아요 사진에 너무 크게 나왔어요."

 

 

 

 

 

 

"병원가다가 2층 아줌마를 만났는데,

그날 그 집 아저씨가 애기가 하도 울어대니 붙잡으려고 애썼는데 못잡았다네요. 

그 집도 냥이 두마리 키워요."

 

 

 

 

 

 

 

남아라는군요.

 

 

 

 

 

 

 

 

 

 

 

 

 

 

아이그.. 녀석..

어미를 불러대며 그리 가냘픈 소리 목터지게 질러대며 울었을텐데..

어미는 어찌 되어 어린 새끼 혼자 차 밑에서 그리 밤새 울어대도 안 온 건지..

비 잘 안오는 경주에 하필 비가 많이 쏟아질 때..

 

그래도 녀석, 지 묘생에 복이 들어있었네요.

캣맘님이 이리 따뜻하고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들어왔으니..

어리디 어린 애기가 계속 빗 속에 차밑에서 그대로 울고만 있었으면 어찌 되었겠나..

 

 

 

 

 

 

아휴 이쁜 것이..

 

 

이 아기가 부디 좋은 가족을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예쁜 아기냥의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실 분,

이 아기냥과 세상 끝날까지 꼭 함께 해주실 좋은 반려인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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