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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아망이 가을 안부 인사

by 해피로즈 201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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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분?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네, 우리 아망이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








아망이 오랜만에 작은 누나한테 붙들려 들어가 목욕 당하고 나왔어요.



누나는 도체 나한테 왜 이러는그야..

아잇 짱나~








털옷 깨깟하게 세탁해서 보송하게 단장하고 큰 누나 만나야는데,

고냥이가 그런 걸 알 턱이 없으니까네..ㅋ







큰누나가 오늘 서울 온답니다.

나라 밖으로 나가 있다가 일년 몇 개월만에 들어와요.







그러나 아망군은 목욕 당하고 잔뜩 삐치셨지요.
























누나, 너..







나한테 가까이 오지마!






나 만지기만 해봐?







ㅋㅋㅋ





그리고 잠시 후 어쩌다보니 주위를 휘둘러봐도 아망군이 없어요.


그러는데, 작은 누나가 거실로 나와 큰누나 방을 바라보며,


엄마, 쟤 좀 봐..ㅋ








깨깟하게 빨아 가을 햇살에 보송보송하게 말려 새로 깔아놓은 정갈한 큰누나 침대 위에 

지가 먼저 저러고 올라가 기십니다.







으이그~  하여간 고냥이시키들은.. ㅎㅎ


지가 먼저 올라가서 보송한 새 침구 맛을 보시는 저 모습이 마냥 구엽~







구여운 마음에 계속 웃음을 물고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작은 누나가 한마디,


아망아 너 돌사진 찍냐?



ㅋㅋ



아망아, 그래두 깨끗이 목욕하시고 그렇게 올라가셔서 개않네여.ㅋ

뭐.. 목욕 안해두 그렇지마는..






그래두 이리 나와 하고는 거실로 델고 나왔어요.












아망아, 조금 있음 큰누나가 온다~







손톱도 이쁘게 깎고~~ 






누나 온다구 손톱도 꼭 깎아야 해?


그걸 뭐 물어보나.. 이 아망군아~

 






큰누나, 내가 누나 만날 준비를 일케 많이 하고 있쩌~


누나, 언넝 와~




아잉2




아망이어무이가 요즘 좀 바빠요.

마음이 더 바쁘지요

뭔가 할일이 잔뜩 있는 것 같고, 어수선합니다


일년여 동안 한국을 떠나 있었던 아망이 큰누나가 오늘 옵니다.

며칠 후 결혼을 해요.^^









이제 준비하고 큰아이 맞으러 공항에 나갈 참인데,

마음이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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