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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서울 고양이 아망군, 꺼이꺼이 울면서 갔어요

by 해피로즈 201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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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망이를 서울에 데려다 놓고 며칠을 함께 지내다가 

아망이와 작은누나를 서울에 두고 아망이 엄마는 경주로 내려왔어요.

이제 아망이는 누나와 늘 함께 지내고, 엄마는 2주 정도에 한번씩 만나게 되는 생활입니다.

아망이의 작은누나가 누구냐..

아망군의 주님 아닙니까. ㅎㅎ

아망군을 길에서 구조하여 집으로 데려온 구세주.

"구세주= 주님" 이라꼬 전에도 여기 쓴 적이 있지요.^^

아망이는 제 주님의 사랑을 받으며 제 주님캉 아주 밀착된 생활을 하는 겁니다.




아망이가 서울에서 누나와 함께 지내고 있는 중에

작은누나가 경주에 며칠 다니러 내려왔기 때문에

아망군을 당근 서울에 혼자 둘 수 없으니 또 기차 여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기차 타고 오는 동안, 

엄마가 누나들에게 그랬듯이 누나도 아망이 사진을 찍어서 엄마에게 보내줍니다.

아망이는 집 나설 때부터 기차에 오른 처음 몇분까지 울어대시는 건 여전 하셔요.^^



아망이 마중나가며 찍은 신경주역사 뒷편입니다.

제 눈엔 이 신경주역사의 지붕이 멋져서 자꾸 찍어 올리게 되네요.^^





사진 왼쪽부분에 붉은 색은 폰을 매우 딱딱한 대리석바닥에 떨어뜨린 후 뭐가 망가진 건지

사진을 찍으면 요래 되더군요.

그래서 폰으로는 사진을 거의 안찍는 편인데,

이때는 들고 있던 폰으로 쉽게 찍다보니 사진마다 왼쪽부분이 이렇습니다.






며칠 못 본 아망이를 볼 생각에 설레는 엄마는

이 고운 꽃처럼 화사한 미소를 줄줄 흘리며 발걸음도 사뿐사뿐..^^


아이고~ 참.. 이 녀석이 뭐길래 요래 보고싶은지 원..








경주집에 도착해서는 아망이 지녀석이 살았던 곳이니 낯가림 없이

여기저기 두루두루 돌아다니며 둘러보십니다.












방석도 그대로 있고..
























(사진이 너무 흔들려서 사이즈 줄임)












이건 아침에 엄마가 출근 준비하고 있을 때

문 앞에 요래 지키고 앉아있는...^^







엄마, 어디 갈라구요?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느낄 겁니다.




엄마 옆에 바짝 붙어 앉아 제 꼬리를 엄마 발에 대고 앉아있을 때도 많지요.^^







아망군은 집에 두고, 아망이 누나와 보문호숫가를 돌며..



요런 데 아망이도 같이 데불고 나올 수 있다면 올마나 좋겠냐구..







바닥을 이렇게 드러내보일 정도로 물이 없는 보문호수..
















눈부시게 아름다운 연녹색에 취해서..







이건,

동물 사랑, 꽃 사랑이 많으신 3층 자매할머니께서 화단을 올해는 요래 해놓으셨길래

예뻐서 찰칵;









그리고 우리 아망군은 3일 밤을 자고,

작은누나와 함께 또 다시 서울로 올라갔답니다.

꺼이꺼이 울며 울며~ ㅋㅋ







벌써 한달 전쯤의 얘기,

찔레꽃이 여기저기 하얗게 피어났던 때 일을 이제서 여기 기록합니다.


혹시 아망이 얘기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봐 안부로..^^


네?

하나두 궁금안하다구요?


눼~

우리 싸랑하는 아망이, 서울 컴백 후 경주 방문 기록으로 하겠쯈미다.^^


늘 방문해주시는 님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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