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거리 걷다가 만난 사랑스런 녀석들
아그들아, 느그 나라에 여행 온 나를 접대하는 것이뉘~ ㅎㅎ
아잉 이뿡이뿡~~
욘석들이 여기 하루이틀 올라앉아있는 게 아닌 듯하다.
고양이를 보자 발길을 멈추고 폰카를 들이대는 사람들~
내겐 특별한 생명체, 고양이,
내 느그들을 많이 사랑하노라~^^
느그들을 향한 이 사랑은
우리 아망이로 비롯된 것이공~
나처럼 길을 가다 말고 고양이에 꽂혀서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사람들..
그리고 요래조래 포즈를 바꿔주며 찍사들에게 싸아비쑤 하는 센스냥이들~ ㅎㅎ
여기 멈추어 선 사람들이 다투어 자신의 폰에 이 사랑스런 생명체를 담는 데 집중집중~^^
좋은 사람들이다.
우리집의 세 모녀는 고양이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좋은 사람들로 친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이렇게 가다말고 멈춰서 사진을 찍어대지는 않을 것이다.
엇!
어떤 사람이 손을 올리더니.. (일본인으로 보이는)
고양이를 붙잡아 끌고..
엉디를 두드려주고 쓰담해주고..
이런 게 처음이 아닌 듯 고양이는 도망치지도 않고
가만 있는다.
이 이쁜 녀석들..
긴자거리의 명물인 거야? 그런 거양?
장식품처럼 올라 앉아서
오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랑스런 미소를 짓게 만드는..
내 긴자거리의 기억 속에 한자리 차지하고 들어앉아
긴자거리의 기억을 좀더 훈훈하게 만드는
긴자거리의 마스코트같은 귀여운 고양이 두마리,
도쿄 여행, 긴자거리에 너희들이 있어서 더 좋았다.
긴자거리가 너희들로 하여 더 평화롭고 아름다운 거리로 기억되는 나는
내 삶까지 고양이에 붙잡혀버린 아망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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