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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삼척 환선굴 가는 길

by 해피로즈 201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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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환선굴,

나는 가본 적이 없는 곳이고 랑은 10여년 전에 가봤던 곳.

거리의 안내표지판에 환선굴, 대금굴이 죽서루와 같이 적혀 있어서

죽서루에서 가까운가보다 하며, 거길 갈까 말까 잠깐 망설이다가 이쪽에 온 김에 가보기로 했다.


디카가 죽서루에서 그만 명을 다하셨는데, 또 하나의 배터리를 서울에 고이 모셔두고 갔기 때문에,

여기부터는 핸폰으로 대충 대고 찰칵찰칵 눌러본 사진들이다.


 

 

햇살이 여전히 따갑다.

 


그리고..


하늘은 여전히 아름답다.

 


그 아름다운 하늘을 나는 자꾸 담고 싶다.

 

 



생각보다 죽서루에서 멀리 있는 환선굴을

산을 몇 개를 꼬불꼬불 넘어

첩첩 깊은 산중을 오래 달려 찾아 들어갔다.

 


 

 


뭐야.. 시멘트 공장인가?

하며 한장 박아주었다.

 


 

 


 

 


 



 

 


관광버스가 즐비하게 많이도 서 있어서..

그걸 또 할일 읎이 서서 세어봤더니 17대 던가...


어디서 이렇게 많이들 온거여~~

 

 


 

 

 


 


 


 


 


대금굴은 보존과 훼손에 대비하기 위하여 모노레일로 입구에 이르게 되어 있으며,

하루에 관람인원을 제한하여 예약제를 실시하는데,

인터넷 예약시 입장료는 만2천원이라고 한다. 


 



환선굴 입구까지는 30여분 정도 걸어올라가는 오르막길이어서

그날 햇볕이 머리 위에서 똑바로 내리 꽂히는 시간대라 뜨겁고 더운 게 힘들었는데,

볕이 뜨겁지 않을 때라면 입구까지 즐거운 산행이 될 것 같다.

맑은 계곡물이 촬촬 흘러내리니 시원한 기분을 만들어 주는 게 좋았다.


환선굴 올라갔다 올려면 두시간 걸린다면서 옥수수와 감자떡을 팔고 있었다.

그래서 옥수수 두개 사서 들고~~

 


 



야생꽃이 피어있는 모습도 정겹게 보여서 찍은 이곳은 물이 적지만,

대체로 계곡물이 보기좋게 시원한 소리를 내며 흘러서 환선굴 입구까지 올라가는 길이 좋았다. 



폰카를 별로 믿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만큼 정도 담아준 성능에 나는 혼자 신통해 한다. 


 


나뭇잎에 내려 앉아 반짝이는 햇살,

꽤 따끈따끈하였다.



옥수수만 사들고 물도 안갖고 올라가는데, 목이 마를 무렵 여기쯤에 약수터가 있어서

반갑게 다가가 물을 한바가지 벌컥벌컥벌컥~~~


휴~~ 살 것 같다.


 

 



 

 


 

 


작은 폭포 맞은편으로 이런 공간도 있어서 편안함이 느껴지고~



 


환선굴은 총연장 6.2km로 추정되는 동양최대의 석회동굴로 해발 500m 지점의 산중턱에 위치하고,

종유폭포는 세계 어느 동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환선굴만의 자랑이라고...



폰카로 대충 찍혀진 동굴 사진이 영 그렇다.


 

 


 

 



 


 



 

 

 



 

 

 

 

 

 


 


 


 


 


 


 


 


 


 


 


 

 

환선굴은 동굴이 매우 크고 안에 들어가면 매우 커다랗게 아니 거대하게 뻥뻥 뚫려 있어서 일단 시원시원했다.

통로도 넓게 만들어져 있고, 동굴내에서 계속 촬촬~ 폭포수 흘러내리는 소리가 기분을 시원하게 했다.

 

동굴에 대한 관심보다는 계곡을 왼쪽으로 끼고 환선굴 입구까지 올라가는 길이 나는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계절과 날씨가 잘 맞아떨어지는 날이라면 그 길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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