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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사랑스러운 해당화꽃

by 해피로즈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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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꽃은 노래 가사로만 들어봤을 뿐, 아, 이게 해당화야? 하며 실물을 쳐다 본 건 처음이다.
 
 

멀리서 친구가 오랜만에 찾아와, 무얼 먹을까하며 조금 걷다가 동네 고깃집으로 들어가 고기를 먹고,
 
 

고기를 먹고 나서는 난 배가 너무 부른데, 친구가 아침에 건강검진을 받느라 아침을 굶은 상태여서 배가 몹시 고프다고 하더니 메밀국시도 시켜 아주 맛있게 먹는다.
친구가 고기도 메밀국시도 맛있게 먹으니 기분이 좋다..
 
 

식사 후에는
이런 좋은 봄날, 카페에 들어앉아 있기 보다는 커피를 사들고 동네 작은 숲 벤치로 간다.

 

 

 

역시 꽃과 초록 잎새들로 참 예쁘다.
 
 

 

 

벤치에 앉은 채로 주변 풍경을 끌어당겨서 찍다가..
 
 

저 꽃은 뭐지? 싶어서..
 
 

벤치에서 일어나 가까이 가봄..
 
 

친구가 해당화라고 알려준다.
 
아, 해당화가 이렇게 생겼구나.. 
바닷가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산기슭에서도 자란다는 걸 이제 알았다.
옛날에 나 어렸을 적  "해당화가 고옵게 핀 바닷가에서어~ 나 혼자 걷노라면 수평서언 멀리~" 라는 가사의 동요가 있었다.
아, 유명한 가요에도 나온다.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이미자님의 '섬마을 선생님')

 

노래 가사로만 알고 있는 해당화꽃이어서 해당화는 바닷가에 피는 꽃인 줄...

 


 
해당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관목. 원산지는 한국, 일본, 사할린, 만주, 쿠릴열도, 캄차카 등의 아시아 지역이고, 동아시아의 온대에서 아한대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바닷가의 모래밭이나 산기슭에서 자라고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장미속의 다른 종들과 함께 건위제·강장제·통경제로 사용되며 유방염·당뇨병 등에도 쓴다.
꽃에 방향성 정유가 많아 향수의 원료가 되기도 하고, 열매의 육질부를 사용하기도 한다.
뿌리는 염료로 사용한다. 
(백과사전에서 발췌)
 
 

흰색도 몇 송이 보이고..
 
 
해당화
키는 1.5m 정도이며, 줄기에 갈색의 커다란 가시, 가시털 등이 많이 나 있다.
잎은 7~9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 모양이며 겹잎으로, 뒷면에는 맥이 튀어나와 있고 선점이 있다.
5~8월경 붉은색 혹은 흰색 꽃 1~3개가 줄기 끝에 피며 수술이 많고, 5장의 꽃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다.
(백과사전에서 발췌)
 
 

해당화꽃이 사랑스럽게 예쁜 느낌이 든다..
 
 

꽃이 지고 나면 여름엔 이런 열매가 달린다.(사진, 8월)

이 사진 찍을 땐 몰랐었고, 올 봄에야 알았다.

 

 

 

 

 
 

작년 여름, 위의 해당화꽃이 있는 숲 벤치에 앉아 있다가 여름 풍경(빛깔)이 좋아서 찍었던 사진...

 

그러니까 지난 여름엔 무슨 꽃이 이렇게 지고 있었는지도 모르고 찍었던 사진이다.

 

 

늦게 피어서는 한여름까지 요래 몇 송이가 피어 있었던 모양인데, 무슨 꽃인지도 모르고 화사한 꽃빛에 끌려 셔터를 눌렀던....

 

 

 

 

 

 

음.. 너도 예쁘다.
날아갈 준비를 하고 바람을 기다리고 있는 거겠지? 
아슬하구나..

 


멀리서 찾아온 친구와 해당화꽃 예쁘게 핀 봄날 숲의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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