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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백만 송이 장미 활짝 꽃피운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

by 해피로즈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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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출처 : youtube MBN MUSIC)
 
 

음악을 좋아해서 많이 듣는 편인데, 트롯은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아니었다.
그러하니 트롯 오디션 방송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거기서 뽑힌 가수들에도 관심이 있을 리 없었다.
따라서 그들이 나오는 예능도 관심 밖이었고...
 
 

 
그런데 어느날...^^
무심히 채널 돌리던 리모컨을 멈추고 티비 화면에 눈을 고정시키게 만드는 사람이 있었는데...
훤칠한 남자 가수가 아주 근사한 목소리로 백만송이 장미를 부르고 있었다.
티비 왼쪽 상단에 [불타는 트롯맨] 이라는 프로그램 명이 적혀 있고..
 
음.. 트롯은 관심 없는데... 아주 므찐 남자 가수가 굉장히 멋있는 목소리로 부르는 백만 송이 장미에 붙잡혀서 그 날 그 트롯 오디션 방송을 끝까지 다 보았다.^^
 
 
전에 손태진이 포르테 디 콰트로 팀으로 우승했던 '팬텀싱어'를 보긴 했었지만 '슈퍼밴드 시즌1' 만큼 열성적으로 챙겨본 건 아니어서 팬텀싱어 시즌1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팀名만 알고 있을 뿐이었고, 열린음악회나 불후의 명곡 등에서 이 포디콰 팀을 가끔 보게 될 때도 이 팀의 멤버인 손태진을 확실하게 인식하는 정도는 아니었다.
 
손태진 : 1988년 10월 20 서울 生
성악가 겸 크로스오버 가수
학력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성악과 08 /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성악과 / 석사 과정 수료)
화려하다.
거기다 186cm, 77kg의 우수한 신체에 준수한 외모까지... ☆
 
 

그러다가 그러다가.. 이렇게 그에게 생각지도 않게 붙잡혔다..^^  좋아하지도 않던 트롯 방송에서...
손태진의 백만송이 장미 이후부터 이제 불타는 트롯맨 오디션 방송을 챙겨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손태진 팬이 되어버리고, 
불트맨 탑 7 '신에손'(신성 에녹 손태진)과 그 동생즈, 김중연 민수현 공훈 박민수까지 다 좋아하게 되니
불트맨 오디션이 다 끝나고 나서 이어진 불트 예능도 꼬박꼬박 챙겨보며 간만에 즐거운 티비 시청을 하고 있다.
 
 

(동영상 출처 : youtube MBN MUSIC)
 

[불타는 트롯맨] 불타는 디너쇼에서, 손태진 공훈 박현호 전종혁 남승민의 트롯파이브,
이 무대 참 흥미로웠다.
오오오~ 최고, 정말 최고였다.
이 무대를 몇번을 찾아서 보았다

심사위원 이석훈이 이 무대의 손태진을 보고, 이런 거 되게 안할 거 같은데 참 열심히 잘한다고 하는 말에 동감..ㅎㅎ
 
 

 

 손태진이 최종 우승자여서 좋다

불트맨 탑7의 공훈(왼쪽)과 불트맨 7 문턱에서 아쉽게 머물고 만 전종혁
 
 

트롯 엘리트라 불리는 1997년생 공훈,
트롯 좋아하지 않았던 내가 "아 진짜 잘한다!!  트롯 들을만 하네~"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공훈아 이뿌다!!^^
잘됐으면 좋겠다.

 
 

전 프로축구선수 전종혁, 축구선수가 노래를 이렇게 잘하네...
목소리가 부드럽고 따뜻하다.
피지컬도 엄지 척!!

 
 

박현호, 아깝게 불트7에 들지 못했지만 역시나 노래 참 잘한다!!
허스키기가 묻어있는 톤이 참 좋다 (내 취향)

 
 

이 얼라는 누구인가... 2002년생 남승민, 2018. 제4회 이호섭 가요제 대상 받았단다.
공훈이랑 같이 정통 트롯 파.
결승 진출엔 아깝게 실패했지만 재방송으로 여러번 보게 되는 동안 트롯 참 잘 부른다는 걸 알게 되었다. 가요제 대상을 받은 실력이니...

 
여기에 붙여 한 마디..
어린 초딩 아그들이 트롯 경연에 나와 노래 기가 막히게 잘 부르는 걸 채널 돌리다 잠깐 볼 때가 있다.
어쩜 그렇게 잘 부르는지... 감탄을 하게 된다.
 
그런데.. 난 감탄은 하지만, 어린 나이에 성인 가요 경연에 나오는 아그들에 그닥 좋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조금만 더 자라서 최소 고등학생 쯤에 나오면 좋겠다는...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성악 발성과 트롯의 발성이 매우 다르니 오디션 초반엔 성적이 저조할 때도 있었던 듯..
손태진의 트롯은 성악이 묻어 있는 트롯으로 그렇게 손태진의 트롯 장르가 되기도 할 것이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고품격 트롯이라 일컬어지기도 하였다.
 
(손태진 우승 후 가족들 함께 나왔을 때 보니 베이스바리톤의 멋진 목소리를 부친으로부터 고스란히 내려 받았던데..
베리베리 훌륭한 달란트예요~)

 
 

불트맨들은 모두 비주얼로 뽑혔나...ㅎㅎ
여기까지 오를 때야 노래 실력은 모두 기본이고, 비주얼까지 다들 훈훈하다.
귀호강 눈호강 하며 티비 볼 맛 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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