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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쫌 열어도~~
앗, 얼굴이 거꾸로 달린 고양이!!
ㅎㅎ
큰누나방에 노란 햇살이 환하게 들어차 있는 시간 입니다.
문틈으로 환한 햇살이 비어져 나오면 그 햇살을 느끼고 그러는지
꼭 문 열어주기를 바라며 이러고 있곤 하지요.
문 좀 열어주세냥~
문 열고 들어가니
화안한 햇빛이 방안에 가득 차있어요.
누나가 집을 떠나 방이 비었지요.
누나가 떠난 뒤로 침대의 침구도 싹 걷어두고,
아망이 털받이를 깔아 놓았습니다.
신통방통하게도 꼭 그 털받이 위에만 앉고 눕고 자는 아망이에요.
옛날에 달콤이는..
방문을 닫아 놓으면 요래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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