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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오자마자 이 방석을 내다드렸어요.
원래는 큰누나의 의자 등받이로 쓰던 것을 누나가 아망이에게 방석으로 쓰라고 내줬었던 것이에요.
아망이가 낯 안 가리고 처음부터 냉큼 올라앉았던 방석 입니다.
경주로 내려가게 되었을 때 깨끗이 세탁해서 넣어두었던 것을
이번에 올라와 내다 주니 반갑다는 듯이 얼른 올라가 앉더군요.
뭔가 생각하는 척하는 얼굴..
(이쁘구낭~ㅎㅎ)
그러나 무슨 생각하긴 개뿔.. ㅋㅋ
또 그분을 접선하고 계시지 뭘.. ㅋ
꿈속에서 만드는 하트? ㅎㅎ
하트 속에 집어 넣은 뒷다리..^^
뒷다리 잡고 삐약삐약~
아니 뒷다리 잡고 하트하트~ ㅎ
아잉~ 하트가 아님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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