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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님, 지금 여기서 뭐하세요?
여기서 이러시면.. 할머니이셔도 걍 구엽지 말입니당~^^
이 냥님은 향년 14세 규순할머냥이세요.^^
그러니까 14년 전,
고양이를 모르고 살던 이 댁 집사 앞에 가여운 아깽이로 딱 나타나 집사로 간택해버렸었지요.
거실 한가운데 육즁한 몸을 요래 널부리고 주무시네요.
할머니가 되셨어도 귀여우세요. 고양이는..
이리 뚱뚱해도 귀엽고 말예요.ㅋ
아이고~ 부담시럽구만용~ㅋㅋ
내가 그르케 부담시릅게 뚱뚱햐?
이건 규순냥께서 김을 좋아하셔서..
집사의 밥상에 김이 놓여 있으면 옆에 바짝 붙어 앉아 계시다가 어느 순간 빛의 속도로 김을 집어들고 달아나곤 한답니다. ㅋㅋ
그 사진도 있었는데, 그동안 쓰던 컴터가 사망하시는 바람에 많은 사진들도 함께 거기 묻혀버렸어요.^^
이건 이 날도 집사의 밥상 위 김을 넘보다가 제지 당하고 삐쳐서 돌아서는 모습이랍니다. ㅋ
조미 된 김이라서 염분 때문에 고양이게 해롭지요.
음, 그런데 규순냥이 참 기특한 건,
14 살이 되었어도 아픈 데 없이 잘 지내는 게 정말이지 참 이쁘고 기특합니다.
우리 달콤아망이는 규순냥에 비하면 뚱뚱하지도 않았는데.. (뭐 각자 받아가지고 나온 수명이 다른 거겠지요...)
어쨌든 규순냥은 저리 뚱뚱하셔도 집사 애 먹이는 일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이 참으로 이쁘고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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