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아침 일찍 서울 출발하여 경주 도착하는 길로 삼릉 쪽으로 가서 식사를 했다.
점심 메뉴를 뭘로 할까 하다가 횟밥과 고디탕 어떠냐 했더니 다 괜찮다 하여 내가 몇 번 갔던 음식점으로 안내 했는데
몇 번 갔다는 건 음식이 먹을 만 하다는 것..
음식점에서 가까운 곳에 주차장 옆으로 한옥카페가 있었다.
그동안 이 삼릉 음식점엘 몇번을 다녔어도 가까이에 있는 한옥카페를 안 보고 다녀서 몰랐는데,
오늘 아이들은 음식점 오는 길에 이 한옥카페를 보았는지 여길 가자고 하는 바람에 처음 알았다.
들어가 보니 실내가 넓고, 본관의 주문하는 곳에서 유리창 밖으로 뜰에 장독대가 굉장히 많이 보인다.
이 본관 실내는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고, 우린 별관으로 가기로..
카페의 기본 메뉴로 커피와 각종 음료. 팥빙수 등등에 케이크와 소고기 비빔밥도 있었고,
된장, 청국장가루도 있었는데, 그러니까 이 장독대가 된장 장독대인 듯...
저 장독대 너머로 보이는 건물이 카페 별관.
아주 잘 꾸며놓은 멋진 한옥카페였다.
저 문 밖은 주차장
별관으로 가보니 여기까진 사람들이 안 들어와서 아주 조용했다.
사람들이 없어서 신경 안 쓰고 맘대로 사진도 찍고 실내를 두루 구경하는데,
처음 가 본 이 한옥카페 참 멋지다.
별관 안에서 내다보는 장독대와 본관.
별관 실내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여기가 제일 뷰가 맘에 들어서
여기 앉아 담소하며 즐거운 시간..
코로나19로 서울 오르내리는 것도 삼가고 살아서 몇 달 만에 만나는 딸들이다.
첨엔 아이들이 점심 식사하고 나서 이 카페에 가자고 했을 때,
관광지 경주에 와서 뭘 카페에 들어앉아 있냐고 하며, 날씨도 선선하고 좋은데 관광을 해야지 했는데,
이 한옥카페에서 차 한잔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좋았다.
딸들 말대로 이런 멋진 카페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즐거운 여행의 한 부분인데 말이지...^^
딸들 덕분에 멋진 삼릉 한옥카페에서 모처럼 힐링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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