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은 물냉면, 함흥냉면은 비빔냉면이 진리라고..

 

오랜만의 드라이브 여행..

 

 

지지난 주 휴일, 뜨겁고 덥지만 파란 하늘빛이랑 하얀 구름이 예쁜 날이었다.

이렇게 한적한 구간도 있고..

 

 

"아, 양평에 많이들 가네..." 

 

조금 밀리는 구간도 있고.. 하며, 서울에서 목적지까지 1시간 20분 정도 걸렸던가...

 

 

우리의 목적지는 여기, 옥천 냉면.

냉면을 좋아하지만 이 냉면집은 처음 와보는 곳이다.

 

 

냉면 먹으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우린 전화번호를 남긴 후 주차해 놓은 차 있는 곳으로 가서 차 안에서 순번을 기다렸다.

[옥천냉면] 맞은편으로 이런 개울이 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정겨운 풍경이다. 

 

 

냉면과 완자+편육 주문 하여

냉면이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온 완자와 편육

 

 

완자나 편육 이런 음식을 잘 먹는 편이 아니지만, 참으로 오랜만에 편육을 새우젓 양념장에 찍어서 먹어보았다.

편육은 삶아서 식힌 삼겹살이라고 한다.

완자는 돼지고기 완자라 하고...

완자 한 개를 반 잘라서 냠냠~

간장을 찍지 않아도 간은 삼삼하니 맞는 것 같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어도 먹을 만한 맛이었다.

 

 

평양냉면은 물냉, 함흥냉면은 비빔냉이 진리라던데..

그렇다면 여기선 물냉인데... 평소 회냉면을 좋아하는지라 회냉은 없으니 비냉을 시켰다.

이 평양냉면이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한다.

 

 

맛은 괜찮은 편이었다.

그러나, 난 가는 면발의 식감을 좋아한다.

그러니 나의 냉면 기호로는 함흥냉면집엘 가야..

 

다음엔 가느다란 면발의 맛있는 회냉면을 먹어야지...

맛집 찾아가기도 편치 않은 시국이라,

배달로?

흠... 배달로 맛있는 냉면 찾기가............